나여! 백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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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두꺼비가 번식하는 생존 방식

나여! 백고무신 2010. 6. 10. 22:33


 

두꺼비가 번식하는 생존 방식

 

이글은 사진작가 정창량씨가 들려 드리는

 직접 본 충격적인 이야기 입니다.

- 이것을 본 것이 약 25년도 더 되었지만,
그 끔찍한 장면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느 여름날,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다가 그친 뒤여서
혼자 우산을 든채, 어느 숲길에 산책하고 있다가
끔찍한 장면을 보고는 발길을 멈추고 얼어 붙은 듯
숨을 죽인채,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저는 정말 우연히도 첫장면부터 다 본 셈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꽃뱀 앞에 난데없이 두꺼비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뱀이 가려는 방향을 이리저리 막으며
뱀의 화를 돋구고 약을 올리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장면을 처음 보는 제가 보기에도 뱀은 마치
그 두꺼비를 잡아 먹으면 자기가 죽는 줄을 아는 듯,
약올리는 두꺼비를 잡아 먹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피하며
뱀은 자기 인내심을 최대한 발휘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알이 가득 들어서 배가 불록한 두꺼비는
종족번식 본능 때문인지 자기 목숨을 걸고
뱀에게 잡아 먹히기 위해서 필사적이었고,
뱀은 그런 두꺼비를 먹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음을 통해
이상하게도 저는 그들의 심리를 훤히 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끝내 뱀은 지쳤는지,
도저히 그 두꺼비를 먹지 않고 못배길 만큼 화가 나고
마음이 상했는지, 하는 수 없이 죽기를 작정하고
그 두꺼비를 통째로 삼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 뱀은 두꺼비를 통째로 삼켜서 배가 불록해진 채,
힘없이 숲속으로 아주 천천히 기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뒤, 두꺼비 독이 온몸에 퍼져서 죽은 뱀몸을 통하여
수많은 두꺼비 새끼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특히 화를 참지 못하고 성을 잘내는 현대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꼭 들려 주고 싶어서, 제 이야기를 뒷받침해 줄
사진이 있나 하고 찾으니, 마침 아래와 같은 글과 사진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님들, 절대로 놀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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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인터넷에서 찾은 글과 사진을 그대로 옮겼음........

유혈목(꽃뱀)이가 두꺼비를 잡아먹는 장면입니다.
뱀이 두꺼비를 잡아먹다니...
이 유혈목이는 이 식사를 마친후 생을 마감할테지요..
두꺼비가 지닌 독샘때문에..

뱀도 두꺼비를 잡아 먹으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꺼비가 뱀의 앞에서 자꾸 신경을 건드리므로
화가 나서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두꺼비를 잡아 먹은 뱀은 두꺼비의 독에 의하여 죽게 되고
잡아 먹힌 두꺼비는 뱀의 몸속에 자기의 알을 낳아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자연의 신비는 위대하지요.










이것이 두꺼비가 번식하는 생존 방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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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레삼비리리
글쓴이 : 만월산 원글보기
메모 :

양서류(개구리목 두꺼비과),/,몸길이(6∼12㎝),/,수명(30∼40년),/, 먹이(파리),/,천적(능구렁이)

두꺼비속(―屬 Bufo)은 오스트랄라시아(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및 그 부근의 여러 섬들)와 아프리카 남동의 마다가스카르를 뺀, 전세계에 300종(種) 이상이 분포하고 있다. 두꺼비과에는 두꺼비속 이외에 25속이 있으며, 이들 중 서부아프리카보모두꺼비속(Nectophrynoides)에는 태생(胎生)하는 서부아프리카보모두꺼비만이 있다. 

독개구리속(Atelopus)의 종들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일반적으로 사각형 머리와 길다란 뒷다리를 갖고 있다. 어떤 종류는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이나 붉은색 또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 작고 독이 있는 우루과이독두꺼비(Melanophuyniseus stelzneri)는 방해하거나 괴롭히면 머리를 굽히고 몸 위쪽으로 다리를 올리며 밝은 오렌지색의 앞발과 뒷발을 펼쳐든다. 이러한 자세는 자신이 독성이 있음을 침입자에게 경고하는 표시이다.
두꺼비속아메리카두꺼비(B. americanus)와 유럽두꺼비(B. bufo)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건장한 몸체와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 걷거나 약간씩 깡충깡충 뛰는 특성을 지니며, 몸길이는 2~25㎝까지 다양하다. 등의 피부는 두껍고 건조하며 오톨도톨하며, 보통 갈색의 얼룩이 있다. 독을 분비하는 샘[腺]은 등 위의 오톨도톨한 작은 혹 속에 들어 있는데 가장 집중되어 있는 곳은 눈 뒤쪽의 귀밑샘이다. 주위의 동물이 방해하면 독을 분비하거나, 분출하여 동물들의 눈이나, 점액질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게 할 수 있다.
콜로라도강두꺼비(B. alvarius)와 왕두꺼비(B.marinus)의 독은 개와 같은 큰 동물에게도 영향을 끼치며, 때로는 마비를 일으키거나 죽이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건조시킨 두꺼비 독을 여러 가지 만성 질병 치료에 이용했으나, 현재는 독성분 중에 있는 중요 물질들을 대부분 인공합성하여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두꺼비는 사마귀 같은 것은 일으키지 않는다.
두꺼비는 대부분 육상생활을 하며 야행성이다. 이들은 구석에 숨어 있다가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잡아 먹는다. 겨울이나 건조기는 후미진 굴 속에서 보낸다. 물 속에 알을 낳으며 새끼들이 생육하기에 적절한 연못으로 이동하는데 이동거리는 1.5㎞ 이상이나 된다. 알은 2개의 길다란 젤리 모양의 관 내부에 들어 있으며, 종에 따라 600~3만 개 이상까지 낳는다. 며칠 후면 올챙이로 부화되며 1~3개월 만에 성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