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선석산(禪石山) 742m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2011/01/02) 본문
눈이 발목 위까지 덮인다. 갈까 말까, 에라 가보자.날씨는 걱정이 많았는데 억수로 좋다.
아직은 등산이라고는하나 산 정상을 오르는 정도지만 눈이 많아 중간에 등반로를 잊어버려 힘들게 오른 만큼 지금까지 최고 기분을 만끽한 등산이었다.
☞.특징·볼거리 : 세종대왕 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장자인 문종을 제외한 모든 왕자와 (17왕자) 원손인 단종의 태실 등 19구가 모여 있다. 왕실의 태는 국운과 직접 관련돼 소중하게 다뤄지고 전통적으로 명당 중 명당에만 안장한다고 한다.
계유정란 후 파손된 안평대군 태실, 수양대군(세조)의 즉위를 반대했던 금성대군 등 다섯 왕자의 태실은 세조 즉위 후 파손되어 기단석을 제외하고는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선석산을 바라보고...휴..눈이 너무 많이 왔구나.ㅜㅜ
선석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다. 성주군 서진산(捿鎭山) 중턱에 위치한 선석사는 성주군에서는 가장 큰 사찰이다. 경북 지역의 다른 사찰들과 마찬가지로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버려 창건 연대, 창건 인물 등은 정확히 알 길이 없다. 성주지(星州誌)에 의하면 신라 말 의상대사가 화엄 10찰 중 하나로 창건했다 한다. 처음엔 신광사(神光寺)라 했으며 서진산 서쪽에 있었으나 고려 말 현 위치로 옮기며 선석사라 개명했다. 그 후 중창을 거듭하다 현재 가람은 1804년(순조 4) 완성되었다.
☞.산행 길잡이 : 세종대왕 태실에서부터 시작 불광교를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또 한번 눈 때문에 걱정을 해 보고...짐승 발자욱을 따라 직진...........
새해 하얀 눈이 워낙 많이 걱정을 했었지만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 중간쯤에서 등산로를 이탈 헤메기 시작해서 포기할까 하다가도 오기가 발동 선석산 끝까지 가기로 결정, 정상에 올라 용바위 태봉바위를 거쳐서 간신히 하산한다.
어렵게 정상을 올라가서인지 어느때보다도 기분이 좋아서.ㅎㅎ
울 마마님도 발목 이상 쌓인 눈을 헤치고 올라온 뒤 라 기분이 굿
태봉바위라하는데 바위가 낮아서 안내표지판만 찰칵
용바위도 닮았는지 어쨌는지
정상 옆에 있던 정상석에서도 한컷(하나로 통일했으면 했다)
눈이 많아 등산로를 못찾아 여기서부터 올라가자마자 헤메기 시작해서 간신히 등반
그래도 아무도 밟지 않은 곳에서 한컷
선석산을 올해는 우리가 먼저 접수
곧 있을 고생도 모르고
고생을 뒤로한채 여기서부터 올해는 선석산을 우리가 접수한다.
비룡산, 시묘산은 눈이 많아 가볼 엄두도 못내고..
영암산(잊고 못 찍어서퍼옴) 고지가 저긴데..휴우..
이녀석들은 길을 잃었나 주인을 잃었나..잡을까???
선석사 사대천왕문 건축 중
선석사 주변에는 모양도 특이한 아름들이 소나무가 매우 아름답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퍼옴)
선석사 경내
길을 헤메다 이름모를 궁금한 굴도 보고 (안을 볼려고 뻬꼼,,겁난다.)
들여다 볼려고 해도 눈에 묻혀 빠질까봐 겁부터 덜컥...
태실 입구
태실 구조도
태실 내부 전경
☞.교통안내 : 성주 월항면 인촌으로
출발할때는 어디까지갈까 걱정했는데 선석산 정상도 겨우 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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