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잔대 본문

지금 지구상에는/야생을 찾아서

↕.잔대

나여! 백고무신 2016. 5. 19. 14:49

잔대는 초롱꽃목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다년초)이다.

 

분류 : 식물 > 쌍자엽식물 합판화 > 초롱꽃과(Campanulaceae)

학명 :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Regel) H. Hara

본초명 : 남사삼(南沙蔘, Nan-Sha-Shen), 백사삼(白沙蔘, Bai-Sha-Shen), 사삼(沙蔘, Sha-Shen), 산사삼(山沙蔘, Shan-Sha-Shen), 제니(薺苨, Ji-Ni) 

별칭 : 층층잔대, 가는잎딱주, 갯딱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에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잔털이 있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원심형이다. 경생엽은 돌려나기도 하고 마주나기도 하며 어긋나기도 한다. 잎몸은 길이 4~8cm, 너비 5~40mm 정도의 긴 타원형, 피침형, 넓은 선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피는 꽃은 하늘색이다. 삭과는 측면의 능선 사이에서 터진다. ‘털잔대’와 달리 식물체에 긴 털이 없고 잎은 위에서는 어긋나며 꽃은 길이 13~22mm 정도이다. ‘넓은잔대’와 ‘왕잔대’에 비해 꽃차례의 가지가 윤생하고 꽃받침조각은 바늘모양으로 보다 좁다. ‘잔대’, ‘층층잔대’, ‘가는층층잔대’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식용, 약용, 관상용 등으로 심는다. 봄 · 초여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으며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무쳐 먹는다. 뿌리는 고추장구이로 먹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특성 : 쌍자엽식물(dicotyledon), 합판화(sympetalous flower),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 직립형식물(erect type), 재배되는(cultivated),    야생(wild), 약용(medicinal), 식용(edible), 관상용(ornamental plant)

 

잎 : 뿌리 잎은 잎자루가 길고 거의 원형이며 꽃이 필 때쯤 말라 죽는다. 줄기 잎은 3~5개가 돌려나지만 간혹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 하며 긴달걀꼴, 긴 타원형 또는 댓잎 피침 형으로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하지만 꽃줄기에 따라 잎의 모양과 크기 가 다르다.

꽃 : 7∼9월에 하늘빛이 물든 보라색 꽃이 원줄기 위쪽에서 돌려나는 가지 끝에서 엉성한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길이 13~22mm의 종 모양이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져서 뒤로 약간 젖혀진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는데 암술은 꽃부리 밖으로 길게 나오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 : 10월에 삭과를 맺는데 위에 꽃받침이 달려 있고 익으면 능선 사이에서 터진다. 열매 속에 먼지와 같은 자디잔 씨가 많이 들어 있다.

종류는 42~46종 정도 모습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딱주, 잔다구, 제니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은 종종 볼 수 있다.

3잎(정방향) 잔대

 

잔대는 우리나라에 수직, 수평으로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진퍼리 잔대는 진안, 무주, 지리산의 깊은 산 습지가 주 자생지이고, 층층잔대 중 좀층층 잔대는 제주도 한라산 1400m 이상에서, 외대잔대는 오대산, 설악산에 제한분포하고, 금강 잔대는 금강산에만 있고, 나리잔대라 불리는 가는잎 잔대는 한라산과 백두산에만 분포한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3잎 잔대

   

한때는 사삼(沙蔘)이 더덕인가 아님 잔대인가?

백과사전에는 사삼이 잔대이고, 국어사전은 더덕이다. 식물도감도 잔대와 더덕으로 양분되어 있다.

 

잔대는 비슷한 것이 많아서 통밥(?)으로 채취하는 약초이다. 비슷한 것도 몇 가지 있는데 냉초와 도라지가 제일 많이 닮은 것 같 은데 뿌리를 보면 금방 식별되기 때문이다.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한 가지라도 확실히 알고 난 후에 채취해야 하는 것이 철칙이다.

4잎 잔대

 

잔대가 수십종에 이르지만 현실적으로 분류를 하자면, 잎이 3장, 4장, 또는 5장이 돌려나고(輪生), 잎 모양이 둥근형, 일반적인 피침형, 기다란 잎 형이고 털이 있고 없는 것이 있다.    둥근 잎 형의 잔대는 드문편이고 뿌리모습은 삼각형의 원뿔형이고 , 제일 많은 피침형의 잔대는 도라지 모습의 뿌리로 긴편이고, 긴잎을 가진 잔대는 뿌리의 크기가 제일 크고 속도 단단한 편이다. 둥근 잎 형 잔대는 줄기도 없고 노두에 잎자루가 바로 붙은 형태로 2~3개의 잎이 있는데, 작아서 발견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층층잔대는 꽃이 층층히 핀다는 의미이고 잎 모습은 다른 것과 같다.

5잎 잔대

 

잎이 돌려나지 않고 어긋나는 것도 드물게 있다. (진퍼리 잔대 등). 일반적인 잔대에서도 아랫 잎은 돌려나지만 윗잎은 마주나기(對生)하는 것도 많다.   잔대의 특이한 점은 좁은 장소에서도 여러가지 형태의 잔대가 동시에 발견되기도 하는 것이 궁금하기도 한다. 

6잎 잔대 

 

잔대의 약효는 청폐거담(淸肺祛痰), 익위생진(益胃生津), 양음(養陰)으로 알려져 왔으며, 폐에 열사(熱邪)나 조사(燥邪: 燥=마를 조)가 쌓여 인후건조, 끈끈하고 누런가래, 대변이 굳어지거나 혀가 붉어지는 증상 등에 특효하며 뱀의 독도 해독하는데 뿌리의 사포닌 작용으로 보고 있다. 잔대의 기미(氣味)는 달고쓰며 차갑기 때문에 폐가 냉한 경우는 인삼과 함께 쓴다고하며, 담을 없애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산후조리, 불임증에도 유효하며 강장제로 쓴다고 소개 되어있다.

  

주의사항 으로는 풍한(風寒)으로 기침하는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고 나와있다.

 

잔대는 장수하는 식물로 알려졌는데, 산삼과 마찬가지로 생육 여건이 불리해지면 싹대를 내지않고 잠을 자는 휴면을 한다고 알려져있다.   

오래묵은 대형 잔대는 크기가 산삼에 비할 바가 못된다.    이런 의미로 본다면 고문헌의 인삼,현삼, 단삼, 고삼과 더불어 오삼(五蔘)의 하나로 꼽히는 사삼(沙蔘or 砂蔘)은 문헌해석 논쟁을 떠나 잔대에게 사삼의 작위(爵位)를 수여해야 함이 타당하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둥근 잎_잔대

 

잔대의 어린 잎은 맛좋은 봄나물이고 시기를 잘 맞추면 쇠어지기 전에 양도 푸짐히 채취 할 수 있다.   뿌리는 생것을 이용하는것이 좋은데, 뿌리를 말리면 잔대는 껍데기만 남을 정도로 푸석푸석 가벼워 진다.    봄철 웬만한 양을 채취해서 말려 놓아도 너무 가벼워 져서 남주기에 아깝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어떤 잔대는 뇌두가 반인 경우도 있고, 산삼의 경우 뇌두는 양기가 너무 흘러 넘쳐 사용하지 않는데,이를 먹으면 토하게 되고 더운체질은 더욱 그렇다고 하였다.  이런 노두(뇌두)의 약성을 이용하여 전문가들은 뇌두를 모아 두었다가 토하게 하는 약으로 쓴다고 하였는데, 만일 지상부가 완전히 마른후에 채취하는 노두는 함께 끓여도 되지만, 지상부가 살아 있을때 굴취 한것을 사용하게 되면 토하게 된다고 했으니 참고 할 일이다.

  

잔대는 맛이 순해 담담한데 고추장이나 된장에 박아 장아찌도하고 구이, 튀김, 부침, 무침으로 이용 가능하다.   잔대 뿌리 생것 1.2kg,과 닭을 물 5리터에 푹 고아서 백숙을 해도 좋고 잔대 가물치나 잔대호박을 하기도 하는데, 잔대호박일 경우 늙은호박을 반으로 잘라 속을 파내고 고아서 짠다음 국물만 먹고 나머지는 건더기째 먹는다.  이때 잔대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쓰며, 잔대 이외의 다른약재는 넣지않는다.    

차로 끓일 때는 작은뿌리 7~8개를 물 한되가 반이 될때까지 달여 먹는다.   허리가 아픈 경우는 늙은 호박에 잔대와 북어 두마리를 고아 먹는 민간요법도 유명하며, 잔대 20g, 대추20g 동량으로 끓인 잔대 대추차는 기혈(氣血)을 보하고, 건위(健胃)하고 각종 암(癌)환자의 기혈부족을 다스려 몸이 야위는 것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하였으니 전문가와 상의후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가는층층 잔대                                                                       딱주_잔대

딱주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사삼(沙蔘)이라 한다.

학명은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HARA. 이다. 산야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로 높이가 40∼120㎝에 달하며 뿌리가 굵고 전체에 털이 있다.

근생엽은 자루가 길고 원심형(圓心形)이며 꽃이 필 무렵이면 없어진다. 경생엽은 돌려나거나 마주나고 엽병(葉柄)이 없으며 타원형·도란형·피침형을 하고 있다. 길이는 4∼8㎝이고 너비는 5∼40㎜로 양끝이 좁아지고 거치가 있다.

꽃은 종모양의 통꽃이며 7∼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에 엉성한 원추화서를 이룬다. 열매는 삭과(蒴果)이며 10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의 전도 각지에서 나고 일본·만주·중국에도 분포한다. 봄에 새싹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이른 봄 또는 가을에 채취하여 구워먹거나 약재로 사용한다. 유효성분으로는 사포닌(saponin)의 일종을 함유한다.

약성은 양(陽)하고 감(甘)하며 강장·청폐(淸肺)·진해·거담·소종의 효능이 있다. 폐결핵성 해소나 옹종(癰腫)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사삼맥동탕과 익위탕(益胃湯)이 있다.

 

 

털_잔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굵은 뿌리에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많은 털이 있다. 돌려나거나 마주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3cm 정도의 도란형으로 양면에 백색의 복모가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층층으로 달리는 꽃은 연한 하늘색으로 잔대와 같으나 윗부분이 다소 넓다. ‘잔대’와 달리 식물체에 털이 많으며 꽃부리는 길이 1cm 정도이다. 식용, 약용, 관상용 등으로 심는다. 어린순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로 먹고 뿌리를 식용한다.

 

잔대 재배 방법

심는 시기는 11월 상순 또는 이듬해 3월상중순 경에 흑색 유공비닐을 멀칭(작물의 잎이나 줄기, 짚, 기타 유기물이나 폴리에틸렌 필름 등을 지상에 덮어 우적 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수분보존, 온도조절, 표면고결 억제, 잡초 방지,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식촉진 등의 효과를 얻는 방법)하고 20×15cm 간격으로 3줄로 심습니다.3~4년간 잔대는 한 자리에서 재배하게 되므로 퇴비를 충분히 주는 게 좋습니다.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당한 크기의 둔덕 (폭 1미터 내외, 깊이 30cm 내외)을 만드신 다음에그냥 심으셔도 어느 정도 성장을 한 다음부터는 풀과의 전쟁을 이겨냅니다.

 

추운 지방에 심으시는 분들께서는 동해를 입지 않도록 낙옆 또는 짚풀을 덥어 주시고, 싹이 나오는 내년 봄에 거둬주시기 바랍니다.

 

화단재배 : 잔대 꽃은 종 모양으로 아름답지만 절화 후 줄기로 물 흡수가 잘 안어 곧 시들기 때문에 절화 재배로는 적합하지 않고, 화단 또는 분화용으로 적합하다. 화단에 심을 경우 반그늘을 택하여 30cm간격으로 심고 새순이 올라오면 한 그루당 3~4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여야 줄기가 굵고 좋은 꽃을 볼 수 있다. 줄기 길이가 20cm정도 자라면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짐을 막아주어야 한다.

 

❀.잔대와 도라지 구별 법

- 잔대-

- 뿌리 쪽 잎은 4장이 돌려나거나 위 쪽 잎은 3장이 돌려나며 3~5장씩 돌려나는 것도 있다

- 꽃은 7∼9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원줄기 끝에서 돌려나는 가지 끝에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피고 꽃은 지면을 향해 있으며 종 모양이며 꽃이 도라지 보다 작다.

- 줄기와 잎 전체에 잔털이 있다.(잔대는 잔털이 아주 많고 주름이 있는 것이 잔대고 주름이 없는 것이 산도라지

- 잔대의 뿌리에 가락지 같은 주름이 많고 까칠까칠하고 생으로 먹어도 밋밋하며 뿌리는 물렁하다.

- 잔대는 "인삼, 현삼, 고삼, 단삼"과 함께 5가지의 삼으로 꼽혀왔다. 잎을 잘라보면 흰 액즙이 안 나온다.

- 잔대와 산 도라지의 가장 큰 특징은 표피의 주름이다 .

--도라지-

★줄기와 잎에 잔대처럼 털이 없고 반들거린다.★

- 꽃은 잔대보다 크며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도라지의 뿌리는 주름이 없고 매끈하다. 생으로 먹으면 맛이 쓰면서 단맛이 난다.

- 잔대는 작은 꽃을 여러 개 피우고 도라지는 큰 꽃이 한 두개 씩 올라온다.

- 잎을 꺽어 보면 흰 액즙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