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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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

나여! 백고무신 2010. 4. 16. 14:33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사랑하고 사랑 받는다는 것은

  태양을 양쪽에서 쪼이는 것과 같다.
  서로의 따스한 볕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성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태양이 되자.
  그리하여 영원히 마주보며 비추어 주자.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떤 운명이든지 간에 항상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쪽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며
  다른 한쪽 얼굴은 따뜻하고 밝다.
  어두운 얼굴을 가리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눈 여겨서 바라보라.
  그것이 험한 운명의 바다를 노저어 가는 항해술이다.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
  조심스럽게 듣고, 침착하게 대답하라.
  그리고 더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하기를 배워라.
  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만으로 할 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아픔과 어둠까지도 껴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간직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 우리는 풍요하지 않게 다복하지 않게 태어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에 있다.

  물 위에 글을 쓸 수는 없다.
  물 속에서는 조각도 할 수 없다.
  물의 본성은 흐르는 것이다.
  우리의 성난 감정은 바로 이 물처럼 다루어야 한다.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고, 우리가 고뇌와 인고 속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도 사랑한다" 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며
  사랑에 대한 순수한 기쁨만으로 충만해 있다.
  사랑의 첫째 조건은 그 마음의 순결함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견딘 시련들이야 말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승리이다.
  위대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영광의 월계관을 쓰는 일은 극히 드물다.
  종종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경험과 역경을 통해서 자라난다.

 

  =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 향기로운 세상
글쓴이 : 白 雲 원글보기
메모 :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