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라면에 넣어 부기방지. '처치곤란' 우유 활용법! 본문

인생을 살다보면.../생활_상식

☞.라면에 넣어 부기방지. '처치곤란' 우유 활용법!

나여! 백고무신 2011. 9. 27. 09:26

 

라면에 넣어 부기방지‥ '처치곤란' 우유 활용법!

우유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114가지의 영양소가 들어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러한 우유도 유통기한이 다가올 때까지 냉장고 문 한 켠에서 천대를 받으며 '처치곤란'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처치곤란 상황에 놓여진 우유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생닭 누린내 제거

닭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려면 닭 1마리당 우유 4분의 3컵을 부어 20~30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우유에 담갔던 닭은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 후 조리한다. 닭을 우유에 담그면 누린내 제거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다.

카레를 부드럽게

카레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우유 한 방울을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카레를 만들 수 있다. 먹다 남은 카레를 데울 때 우유를 조금 넣으면 물을 넣어 데우는 것보다 부드럽고 새로 만든 것 같은 카레 요리가 된다.

당근우유로 변비 해결

변비가 심하면 당근을 곱게 갈아 우유에 섞어 마신다. 변비약의 부작용 걱정도 덜 수 있고 효과도 뛰어나다. 강판에 간 당근과 같은 양의 우유를 섞어서 하루에 1잔 정도 마시면 된다.

라면에 넣어 부기 방지

저녁에 라면을 끓여 먹으면 다음날 아침 얼굴이 붓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라면에 우유를 조금 넣어서 끓여 먹으면 부기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굳은 햄 연하게

장기간 냉장 보관으로 굳은 햄은 우유에 얼마동안 담가놓으면 햄이 우유를 흡수해 연해지면서도 본래의 맛을 잃지 않는다. 햄을 담갔던 우유는 스파게티나 스튜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김치 색깔 곱게

김치를 담글 때 우유를 약간 넣으면 양념이 골고루 잘 버무려지고 색깔이 더욱 고와진다. 발효 음식인 김치에 우유를 넣으면 발효도 잘 되고 김치의 아삭거리는 맛이 오래 유지된다. 또, 김치가 빨리 익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튀김할 때 기름 안 튀기게

튀김을 할 때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려면 튀김 재료를 우유에 잠깐 담갔다가 튀긴다. 우유가 보호막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름에 음식을 집어 넣어도 갑자기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먹다 남은 우유로 계란찜

상하지는 않았지만 냉장고에 오래 보관했던 우유를 먹기 꺼려진다면 버리지 말고 계란찜을 만들 때 넣으면 된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 계란찜을 만들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빈 속에 찬우유 마셨다가‥ 헉!

우유가 좋다는 것을 알지만 우유 섭취가 두렵기만 하다. 우유를 마실 때마다 배에 통증이 오기 때문이다. 우유를 마시면 배에 통증이 오는 사람이 있다. 이런 증상을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유당불내증은 소장의 유당분해효소 결핍으로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다.

성인 중에는 우유를 지속적으로 섭취하지 않아 유당 분해 효소가 적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유 마시는 습관을 반복하다 보면 내성이 생겨 치유가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소화가 쉽도록 우유를 마시려면 어떻게 하는지 알아봤다.

◆빈속에 우유는 금물

식사 전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위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식사대용으로 우유를 마시려면 따뜻하게 데운 우유가 좋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저지방우유는 다른 우유에 비해 소화가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소량으로 조금씩

유당불내증은 소장에서 분비되는 락타아제가 분해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유당이 흡수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우유를 소량으로 나누어 마시면 증상을 피할 수 있다.

◆찬 우유보다는 따뜻한 우유로

찬 우유는 위 속에서 위산에 의해 부드러운 덩어리가 돼 위를 빠져나가는 속도가 빠르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실 경우 위 속에서 형성된 우유 덩어리가 단단해져 위를 빠져나가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는 락타아제가 분해할 수 있는 정도의 유당만을 통과시켜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

◆치즈나 요구르트로

치즈나 요구르트는 발효과정에서 20~30%의 유당을 소모한다. 유당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우유보다 소화가 쉽다. 보통 치즈나 요구르트는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도 쉽게 소화할 수 있어 자주 섭취하면 좋다.

'영양소의 보고' 우유, 100% 효과보려면?

매일 꾸준히 우유를 마시면 보약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생체방어기능뿐 아니라 조절기능까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흰우유를 많이 마신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해 마실 수 있는 흰 우유는 살균 외에는 별다른 가공을 하지 않는 자연식품이다. 백설탕을 비롯한 인공향료, 식용색소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우유는 적당히 차갑게 마신다.

우유를 끓이면 열에 약한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냉장보관된 상태 그대로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우리 몸에 나쁜 균만 죽인 살균 우유라면 5도 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찬 우유를 마시면 복통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면 따뜻하게 데워 마셔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적당히 차갑게 마시도록 한다.

#우유는 씹듯이 마신다.

'수박은 그냥 삼키더라도 우유는 씹어 먹어라'는 말이 있다. 수박과 우유의 성분을 비교하면 그 이유가 분명해진다. 수박은 수분 96%, 고형분4%로 물렁한 식품에 속한다. 반면 물처럼 보이는 우유는 고형분이 12%로 수박보다 단단한 식품인 것이다. 우유에는 고형분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소화효소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씹듯이 마시는 것이 좋다. 그래야 침과 잘 섞여 소화도 더 잘 된다. 한편,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 작용이 약해서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도 입안에서 우유를 씹듯이 조금씩 마시면 트러블 없이 우유를 즐길 수 있다. 우유는 물처럼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입안에서 굴리면서 마시면 고소한 맛도 더 강해진다.

#우유와 붉은색 채소는 환상의 궁합

우유는 당근, 토마토, 딸기 등 붉은색 채소에 많은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활발하게 한다. 이들 성분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항암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물질이다. 특히 토마토는 당근의 2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딸기와 함께 우유를 마시면 소화를 돕기 때문에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딸기를 먹을 때 우유를 곁들이면 좋다.

#외출 전 우유 한잔, 칼슘 흡수를 촉진한다

햇볕을 받으면서 생성되는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뼈 조직을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외출 전 우유 한잔을 마시면 이런 비타민 생성이 활발해지고 체내에 보다 많은 칼슘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등 남녀노소에 이롭다.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들도 외출을 하기 전 꼭 우유를 챙겨 마시도록 한다. 칼슘 흡수는 멸치나 해조류 보다 우유에 들어있는 성분이 식품 중에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