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쑥의 효능 본문

인생을 살다보면.../건강_상식

☞.쑥의 효능

백고무신 부부 2012. 1. 7. 09:14

1.인진(茵蔯)쑥이란? (생당쑥, 댕강쑥, 사철쑥, 더위지기)

1) 생김새 : 표면에는 세로줄 무늬가 있으며 자색 빛깔을 띠고 있다. 가지가 많으며 늙은 가지는 빛깔이 윤택하고 어린 쑥은 껍질에 회백색의 가는 털이 있다.  영양분은 잎사귀에 있으며 잎사귀자루의 길이는 1.5cm, 잎사귀조각은 2-3개 정도로 날개모양이나 손바닥모양으로 되어 있다.  인진쑥은 국화과에 속한 여러 해 살이 풀로 예로부터 사철쑥, 생당쑥, 더위지기풀로 알려져 왔다.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쓰고 매우며 독이 없다.

인진쑥은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 산야 어디에서나 자라는데 봄철에 10c정도 자란 것을 베어 그늘에서 말려서 약용 쓴다.   인진쑥은 생당쑥, 댕강쑥, 사철쑥, 더위지기라고도 불리운다.                                          

2) 채취 : 늦봄에 어린 싹의 크기가 3치 가량 되었을 때 인진쑥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 하여 음력 3월에 채취한다.   원자폭탄 투하로 폐허가 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새싹을 틔운 게 쑥이라고 한다.   쑥은 끈질기면서도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 쑥 중에서도 더욱 강한 생명력을 지닌 것이 바로 인진쑥이다.  겨울이 되면 잎은 마르지만 줄기는 살아 있다가 봄에 다시 싹을 틔우 는 인진쑥은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도 죽지 않는다고 해서 '사철쑥'이 라 불리기도 한다.

3) 간질환의 특효약 ; 인진쑥에는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카피라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지방간-황달 등 간기능개선 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동의보감]에는 '인진쑥은 맛이 쓰고 매우며 황달로 인해 몸이 노랗게 되고 소변이 잘 통하지 않는 증상을 치료 한다'고 씌어 있다. 이외 인진쑥은 부인병 예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데도 좋다.

2. 인진쑥의 효능

술, 담배,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 잦은 술자리, 각종 약물 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간을 혹사시키고 있다.   인진쑥은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준다.

1) 피부를 아름답게 해준다.

인진쑥은 비타민A, B1, B2, C그리고 칼슘, 철분 등이 많으며 비타민A는 그 모체에 카로틴 성분으로 존재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고 윤기를 흐르게 하며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이다.

2) 지친 간의 피로를 풀어 준다.

인진쑥에는 해독작용으로 간을 깨끗이 하는 기능이 있다. 인진쑥은 B형 간염으로 인한 황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전부터 알려져 왔으며 각종영양 성분과 많은 활성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여 담즙 속에 있는 덩어리와 콜신, 빌리루빈 등 독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어 간을 깨끗이 하고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

인진쑥에는 카피라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담즙분비를 촉진시켜 간 기능 활성화에 아주 유용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만성간염으로 인한 식욕부진과 피로감에 효과가 있으며, B형 간염으로 청소년의 체력과 성적이 저하되었을 때 체력개선과 성적 향상에 효과가 있다.

3)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인진쑥에는 혈행을 돕는 기능이 있다. 위장의 점막에서 혈행이 개선되어 위장이 튼튼해지며 따라서 소화흡수가 잘되고 복부가 따뜻해져서 피부나 안색이 좋아지며 건강증진 부부회복에 도움이 된다.

4) 변비를 없애 쾌변을 하게 된다.

변비가 많은 사람은 장의 활동, 즉 연동 운동이나 점액 분비가 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비에도 인진쑥이 잘 듣는다. 인진쑥에 함유된 섬유소와 탄닌의 흡수작용을 통해 장의 연동운동과 점액분비를 원활히 하고 딱딱한 변을 묽게 하여 쾌변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5) 손발과 몸을 따뜻하게 한다.

여성의 만성적인 통증의 원인인 냉과 습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며 월경 불순이나 부정출혈, 방광염, 빈혈 등 여성에게 많이 걸리는 병에 효과적이다. 또한 장을 따뜻하게 하여 근본적으로 장의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저혈압으로 서 있기가 힘든 사람이나 배나 허리가 냉해지는 사람에게도 좋다.

6) 다이어트에 좋다.

살이 찌면 어혈이 생기고, 어혈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어혈을 해소하고 지방의 대사를 정상적으로 하여 여분의 지방이나 노폐물을 체외로 내보낸다면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체중이 줄게 된다. 인진쑥은 클로로필이라는 엽록소에 의해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며 지방을 분해하여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

7) 여성효과

쑥은 여성의 이유 없는 만성적인 통증(허리, 어깨 결림)의 원인인 냉기와 습기를 해소 하는데 도움이 되며 여성의 엉클어진 몸의 기능을 세워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포괄적인 여러 가지 여성들의 증상을 해소, 건강유지와 생활에 활력을 주는 좋은 식품이다.

장을 따뜻하게 하여 몸 기능의 정상화 작용을 하며 수분대사를 잘 시켜주어 피부에 탄력을 준다. 따라서 피부는 자연스럽게 윤기가 흐르며 보다 젊어진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8) 기타

(1) 옛날 어려운 시절에는 우리 주변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인진쑥을 뜯어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지금은 건강식으로 먹는 인진쑥이지만 그때는 주식이라 할 만큼 많이 먹어 왔다. 그 시절에는 인진쑥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양 공급원이었던 것이다.

(2)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맛은 약간 쓴데 질이 부드럽고 회녹색이며 향기가 진한 것이 좋은 한약재로 쓰인다.

(3)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다른 한약재와 함께 황달, 만성간염 등 간 질환에 많이 쓰여 왔을 뿐만 아니라 부인과 질환에도 많이 쓰여 왔다. (동의보감)에서는 인진쑥의 성질에 대하여 "맛이 쓰고 매우며 몸 안에 습 열이 모여서 생긴 황달로 인해 몸이 노랗게 되고 소변이 잘 통하지 않는 증상을 치료 한다"고 쓰여 있다.

(4) 최근에는 인진쑥 환을 만들어 먹거나 가루를 만들어 물에 터서 먹기도 하는데, 과음으로 인해 황달에 걸린 남자의 경우 인진쑥을 넣어 만든 시루떡을 먹으면 여름 내내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다.

3. 인진쑥의 복용

인진쑥의 이용은 달여서 차로 복용하는 것 외에도 술을 담가먹기도 하고 목욕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차는 말린 인진쑥 6g을 600㎖의 물 에 넣고 10~20분가량 끓인 후 식혀서 마시면 되며, 술은 말린 쑥 100g에 설탕 200g, 소주 1ℓ를 넣고 2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된다. 요 즘은 복용하기 쉽게 엑기스와 환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4. 유의사항.

1) 인진쑥은 잎-줄기-열매 모두 참기 어려울 정도로 몹시 쓰다.  인진쑥 은 '3월 인진쑥, 4월 개 똥쑥'이란 옛말이 있을 정도로 음력 3월께에 채취한 것을 최고로 친다.  4월 이후에는 잎과 줄기가 뻣뻣해져 약효 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하지만 워낙 뛰어난 효능을 가진 식물이기에, 크게 시기를 따지지 않고 가을까지도 채취해 이용해 왔다.

2) 인진쑥은 표면에 세로 줄무늬가 있고 가지가 많은 등 일반 쑥과는 확연히 구분돼 야산에서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채취가 가능하다. 대량 생산을 위해 요즘은 재배도 하고 있으며, 구입을 원할 경우 인근 약재상을 이용하면 된다.

.쑥의 종류와 효능

식용과 약용으로 쓰는 참쑥 - 뒷면이 잔털로 하얗다.(참쑥,약쑥)

 

 

                           참쑥                                           약쑥                                          사자발쑥

 

아무데서나 쑥쑥 자란다 하여 쑥이라는 쑥은 국화과의 한해살이 혹은 여러해살이풀로, 잡초이면서 식품과 약재로 쓰여 왔으며 야생에서 직접 채취하므로 농약과 공해로 부터 안전하다.

 

우리나라 자생쑥은 30여 가지나 되는데 식용과 약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우리의 건국설화에 마늘과 함께 등장 할 정도라 사용한 역사도 길고, 약효도 많이 알려진 대표적 허브식물로서 요즈음은 "모든 풀의 왕초"라는 닉네임도 달고 다닌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 때 식물 중 최후의 생존식물로도 유명하다.

요즈음은 식용쑥 계통은 애엽(艾葉), 약용계통은 인진호(茵蔯蒿 :인진쑥)로, 뜸쑥은 싸주아리로 대별 돼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빙대(氷臺), 의초(醫草)라는 표현도 나온다.

문제는 인진호에 관한 진위(眞僞)논쟁인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인진쑥은 인진호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선 대한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에서 인진호는 사철쑥의 지상부로 규정하고, 줄임말로 인진(茵蔯)이라 쓰고 있다.

그러나 중국약전에서는 사철쑥 뿐만 아니라 비쑥도 인진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건강보조식품인 인진쑥은 규격의 생약인 사철쑥이 아니라 하인진(夏茵蔯)으로 불리는 더위지기가 인진쑥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으니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오류는 동의보감에서 허준선생이 인진호를 "더위자기"로 기록한 것이 착오의 원인이라 하는데, 풀의 이름과 식별의 헷갈림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도 겪고 있는 일이기에 설득력 있게 들려오기도 한다.

사철쑥은 겨울에도 하부가 목질화되어 지상부가 죽지않고, 비쑥은 완전히 말라 죽는다.

더위지기는 여러해살이 풀로 목질화된 줄기로 거의 목본(木本)에 가깝다.

사철쑥-생약 규격집의 인진호-털 없는것

  뜸쑥도 싸주아리 쑥인데 강화쑥은 먹을 수 있으나 먹는 쑥인 인진으로 뜸뜨면 안된다고 하였고, 막쑥이나 인진쑥으로 하다가 차칫 잘못하면 힘줄이 오그라드는 화를 입으니 뜸은 반드시 뜸쑥으로 써야 한다는 주장에도 유의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쑥은 나라마다 전혀 다른 효능으로 차이가 많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유럽이나 러시아의 웜우드로 부르는 쑥은 독성이 강해 쓸 수 없고, 프랑스나 독일등지의 쑥은 간질발작, 환각의 부작용이 있는데, 이를 원료로 한 유명한 압생트 술은 중독되면 부작용이 나타나 간질발작으로 목숨을 잃거나, 자살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쑥의 조건으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며 줄기는 가늘고 키는 30cm를 넘지 않고, 잎. 줄기에 흰털이 있으면서 잎에 연한 누런빛이 돌며, 대궁 하나에 여러 줄기가 모여 나고 향이 순하여 독하지 않은 것을 좋은 쑥의 기준으로 삼았고,  채취 시기는 삼짇날(음.3월3일)과 오월단오(음.5월5일)무렵 뜯어 말린다고 했고, 생것은 차갑고 묵힌 것은 열하다고 동의보감에 소개 되어 있다.

  쑥은 오래 묵힐수록 좋은 약초가운데 하나로, "7년 묵은 병에 3년 묵은 쑥 구한다" 는 맹자의 말도 있으며, 잎 부분이 밑으로 쳐지게 성글게 엮어 매달아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통풍 좋은 한지로 싸서 무겁게 눌러 놓으면, 수분이 약간 있는 상태에서 발효되어 질 좋은 쑥을 얻는다고 하였다.

제철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두면 여러모로 유용할 것인데 주의사항은 곰팡이가 피지 않게 해야 하고, 적기에 채취 된 것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시기가 이르면 약성이 미미하고 넘으면 독성을 띈다는 것이다.

중국의성 화타이야기에 삼월 인진쑥은 능히 병을 고치지만 사월 제비쑥은 불쏘시개 밖에 안된다 는 유명한 이야기도 있는 만큼 쑥은 전래의 방법으로 법제(法製)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어 공인된 묵인하에 어정쩡하게 사용되고 있는 인진쑥이외에 뜸이나 약쑥으로 유명한 쑥에 강화와, 인천 앞바다의 자월도, 서북단의 백령도, 넓게는 남양반도 산의 싸주아리쑥이 있다. 

강화산의 약쑥은 사자발쑥으로 알려 졌는데 세분하면 강화마니산 쑥, 길상산 쑥, 해명산 쑥이 3대 강화약쑥으로 알려져 있고,

길상면 전등사 경내에 약애고(藥艾庫)를 설치하여 궁중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강도지의 문헌에 있는데, 전통적인 싸주아리와는 모습이 조금 틀리다. 

 

 싸주아리쑥은 싸자리 라고도 불려지고 있기도 한데 줄기가 다소 굵고 곧게 자라고(70cm내외), 잎 모습이 사자 발바닥 모양으로 단순히 갈라져있고, 끝이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오므라진 형태이다.  전통 싸주아리는 잎 모습이 새 날개 모양이면서 평평하고 줄기가 부드럽고 흰색이다.(30~50cm)

                                                                                     백령도 싸주아리쑥

 

신동국여지승람에 강화 특산품으로 사자족애(獅子足艾)로, 방약합편에 습초(濕草) 중 약쑥(艾葉)을 "사자발쑥"으로 표기한데서 유래 한다하며, 싸주아리는 강화주민 이야기로는 최초로 쑥이 번식한 자리를 "시자리" 라고 부른데서 유래 됐다는 설과, 사기리라는 동네가 있어 "사기리의 쑥"이 변화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싸주아리는 털이 보숭 보숭한 경우도 있는데, 냄새가 독하지 않고 무척 향기로우며(박하향이 섞인듯한) 다른 쑥은 말리면 줄기가 검어 지지만, 이것은 누런빛을 띄는게 보통이다.  강화쑥은 강화도를 벗어나면 모습 자체가 변형 되면서 고유의 향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신토불이(身土不二)는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라 진실이고, 먹거리 건강의 제 1원칙이다.

이외에 많이 볼 수 있는 쑥은 사철쑥과 거의 흡사한 비쑥(황화호, 초호)이 있는데

 

 

주로 중남부의 모래와 자갈 섞인 염습지에 많고 신장결석 용해와 여성질병(요도염, 산후하혈, 자궁출혈, 신경쇠약, 두통)에 많이 써왔다. 만지면 빌로드 같이 부드럽다. 털이 있는 것 부터 거의 없는 것도 있으며 비쑥은 겨울에 지상부가 죽고 사철쑥은 죽지 않는 걸로 구분한다.

사철쑥은 황달 치료로 유명하며, 지방간, 간경화, 간암에 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사철쑥은 냇가의 모래밭에서도 볼 수 있다.

산에 가서 많이 만나는 쑥에는 제비쑥이 있는데,

                                                                                            제비쑥

 

식용과 약용으로 열을 내려 염증과 음허화왕을 치료하며, 눈을 좋게 하고 보기 하여 얼굴색을 좋게 하고 간경변과 간열의 증상에 많이 써왔다.  색이 일반쑥보다 짙푸른색이라 쉽게 눈에 들어온다.

우리주변에서 제일 흔한 쑥으로 참쑥과 물쑥이 있는데, 물쑥은 습지나 냇가, 강가에 많고 잎이 길게 갈라져 있어 찾기 쉽다.

 

물쑥                                                                                돼지풀

참쑥은 15~20cm정도로 뜸쑥과 산후조리용으로 써왔으며, 식용으로 떡과 국에도 넣는 가장 일반적인 쑥으로 잎의 뒷부분에 잔털이 많아 흰빛이 감돈다. 

 

물쑥 중에 잎이 갈라지지 않은 것은 외 잎물쑥 이라고 한다.  물쑥(누호)의 연한 줄기와 잎을 묵이나 청포에 섞어 무친 것을 누호채라하고, 차는 누호차라 하여 옛날부터 알려져 있고 간기능보호와 통경에 써왔다.

 

 

이외에도 산지에서 간간히 보이는 맑은대쑥(개제비쑥, 암려)

 

 

길가나 빈터, 폐가터, 강가등에 무성히 자라서 "쑥대밭"이라는 표현의 원조격인 뺑쑥(뺑대쑥)과 개똥쑥(잔잎쑥,개땅쑥)이 있는,

                 뺑쑥                                                                 개똥쑥 (허브향이 남)                              

데 차근히 알아보지 않으면 쑥의 종류 구분에 혼선이 많다.

맑은대쑥의 아주어린 새싹은 망초와 거의 흡사해서 매번 헷갈리기도 한다.

쑥은 식품으로서 무기질과 비타민, 특히 비타민A는 7,940 IU로서 대단히 많고 약효는 방향성 정유성분인데, 에쎈셜오일이라고도 하는 정유성분의 25~30%가 치네올이라는 성분으로, 향기의 주성분이며 살균과 살충작용이 있어 모깃불도 피우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용혈성연쇄상구균의 살균도 가능해 지혈과 피부병, 상처에도 많이 써왔으며, 쑥의 효능을 대별하면, 파혈작용과 청혈 및 생혈작용, 혈관을 튼튼히 하는 작용으로 중풍, 뇌출혈, 뇌경색, 동맥경화 등에 많이 사용했으며 중풍환자가 혈전이 풀려 걸어 다니게 된 이야기도 민간에 많이 전해오고, 혈압이 높아도 쑥차를 마시면 혈관이 튼튼해져 혈관파열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많다.  간장 질환, 위장질환, 여성 질환 등에 폭넓게 이용 되어 왔다.

봄의 새싹 생즙으로 고혈압과 신경통에도 이용해 왔으며 데쳐서 냉동보관해서 쓰기도 하고 쑥 조청이나 환으로도 한다.  이외에 쑥차, 쑥술, 쑥엿, 쑥식초, 쑥염색(옷감), 쑥이불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보통 차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루 1~2g을 뜨거운 물로 우리거나 2~3분 끓여서 조금씩 수시로 마시면 된다. 질이 좋은 쑥은 0.1~0.2g만 써도 잘 우러나와서 맛과 향이 좋으므로 적게 써도 된다.  시중에 판매중인 고급 쑥차는 고급녹차와 가격이 비슷하다. 쑥 하나만 잘 써도 약초차의 묘미를 충분히 체험 할 수 있게 된다.

 

쑥술의 효능

위장병, 손발이 시리고 찬데, 각종 부인과 질환에 쑥술을 담가 마시면 좋다.

음력 5월 단오 이전에 채취한 쑥을 끓는 물에 데친 다음 꼭 짜서 그늘에서 말린다.

말린 쑥을 독에 담고 소주 1되를 부어 밀봉한 뒤 2~3개월 지나서 찌꺼기는 걸러내고 하루 한잔씩 마시면 된다.

쑥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무난한 것이 쑥차다 .

꾸준히 장복하면 위장병과 중풍, 변비. 잦은 코피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갑작스런 복통이나 토사를 가라앉히는데 요긴하게 쓰인다.

쑥차는 쑥을 말린 뒤 가루를 내서 타서 마시거나 그대로 물에 넣고 달여 만든다.

[증상별 이용법]

두통: 말린 쑥 한 줌에 물 3홉을 붓고 반이 되게 달여 하루 두세 차례 나눠 마신다.

저혈압: 쑥 경단을 만들어 먹거나 쑥을 우려낸 물에 목욕하면 좋다.

요통. 신경통 : 쑥잎과 마늘을 2대1의 비율로 40g, 말 오줌나무 40g을 넣고 우려낸 물에 목욕한다.

인후염 : 쑥을 찧는 다음 현미식초 약간 섞어 목에 붙이고 붕대로 살짝 감는다.

습진 .가려움증: 마른 쑥을 가루로 빻아 현미 식오에 개어 발라준다.

타박상 .편도선염 : 생쭉잎을 찧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 건조해 지면 갈아 붙인다.

토사곽란 :약쑥 잎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잦은 코피: 쑥차를 연하게 끓여 1주일 정도 마신다.

중풍:뜸과 병행해 쑥차를 꾸준히 마신다.

여드름.땀띠: 약쑥 잎을 연하게 달여 그 물로 자주 씻는다.

냉증: 쑥 20g ,말린 생강잎 10g ,물5컵을 넣고 반으로 줄 때 까지 달여 하루 세 차례 나눠 복용한다.

"쑥 건강식 만들기"

쑥차

어린 쑥을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말린 쑥을 가루 내어 쌀가루와 적당량 섞는다.

병에 담아 놓고 따뜻한 물 한 잔에 1~2숟갈씩 타서 마신다.

몸이 뚱둥하면서 찬 사람들의 경우 고혈압이나 콧병, 손발이 저리는 등 혈압순환장애를 겪을때 쑥을 달여 수시로 차처럼 마시면 좋다. 자궁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각종 부인병에는 쑥을 달여 아침 저녁 빈속에 참깨 한 숟갈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보통 한 번에 말린 쑥 12g 정도를 달여 먹지만 증상이나 사람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몸이 펄펄 끓고 머리가 아픈 감기에는 마른 쑥 1백g 에 물 10컵을 넣은 뒤 진하게 달여서 마시고 땀을 내면 효과가 있다.

쑥조청

위. 십이지장궤양이나 만성 위장병 등에는 쑥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먼저 냄비에 2시간 가량 불린 엿기름 물과 불린 찹쌀을 1대2의 비률로 넣고 센 불에서 끓여 조청을 만든다.

식힌 뒤 아침 저녁 빈속에 한 숟가락 먹거나 찹쌀 경단을 만들어 함께 먹으면 된다.

# 쑥

-보통 쑥은 두 번 채취를 하는데 그 시기는 단오절 무렵 초벌 채취와 7월 무렵의 두 번째 채취가 있다. 양기가 가장 충만한 단오절 무렵의 쑥은 약용으로, 식용으로 사용하고 두 번째 채취한 쑥은 쑥탕 등 외용제로 주로 사용한다.

# 쑥의 종류별 차이점

-한약재로 주로 사용되는 애엽이라는 이름의 약쑥, 황해쑥은 성질이 따뜻해서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고 소화기, 하복부가 냉한 사람들, 냉이나 자궁출혈이 있을 때 사용하면 좋다. 또 약쑥과는 다른 성분인 인진쑥은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몸에 열이 있거나 간염, 황달 등 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다.

# 쑥의 효능

1. 천연해독 능력 탁월: 해열작용과 향균 작용이 뛰어나 평소 입병이 잘 나거나 몸에 종기가 잘 생기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2. 복통을 다스리는 능력 탁월: 성질이 따뜻해서 기혈을 잘 소통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배가 아플 때 쑥을 물에 넣고 달인 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3. 부인병을 다스리는 능력 탁월: 자궁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월경부조와 자궁출혈, 임신 중 출혈, 그리고 불임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 피부에 좋은 쑥

-쑥에는 비타민C가 듬뿍 들어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재생을 촉진하는데 탁월하다. 또 향균, 소독 효과도 탁월해 주부습진, 여드름 등의 피부 관리에 좋다.

# 쑥뜸

-쑥이 가진 양기가 차가운 기운 즉, 한사를 몰아내는 곳에 제격이기 때문에 쑥을 뜸의 재료로 많이 이용한다. 양기, 원적외선 효과나 쑥진이 발휘하는 각종 면역기능은 쑥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에도 쑥뜸을 뜨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겨울보다는 좀 약하게 뜨는 것이 좋다.

# 쑥팩

-쑥팩은 피부 표면에 하나의 막을 형성해 표면온도를 높혀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돕는다. 특히 쑥의 향균, 소염작용으로 트러블이 있거나 번들거림, 수분부족인 피부에 아주 효과적이다.

# 피부에 따라 쑥을 활용하는 방법

1. 여드름 피부: 쑥에 어성초를 넣어 달인 물을 얼굴에 바르면 좋다.

2. 습진성 피부: 쑥을 프라이팬에 태우고 백반을 섞어 가루로 낸 다음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좋다.

3. 지성 피부: 쑥김을 쐬면 좋다.

# 쑥 목욕

-쑥에는 유파틸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항산화 작용과 소염작용이 뛰어나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한다. 이 성분이 쑥 목욕을 통해 피부 깊숙이 스며들면 피부세포가 건강을 유지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