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효도 10훈 본문
.효도 10훈
하나, 건강하라.
옛말에 "신체발부(身體髮膚)는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라 감히 훼상하지 않으니 효의 시작이니라."고 하였다. 부모님이 주신 육신을 건강하게 보존해 나가는 것이 자식 된 도리의 시작이다.
둘, 부모를 공대하라.
물질적인 봉양만이 효는 아니다. "부모를 공대하지 아니하고 봉양만 하는 경우는 제 집에 키우는 가축에게도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하여 존댓말을 사용할 것이며 부모님 말씀을 거역하는 행위를 말아야 한다.
셋, 출필곡 반필면(出必告 反必面) -드나들 때는 반드시 인사를 하라.
집을 나갈 때는 어디에, 왜, 언제까지 다녀오겠다고 아뢰고, 다녀와서는 잘 다녀왔다고 얼굴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부모를 공대하는 것이요. 걱정을 덜어 드리는 일이다.
넷, 밝은 얼굴과 공손한 말씨로 부모를 대하라.
옛말에 색난(色難)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님 앞에서 얼굴색을 밝게 가꾸기란 쉽지 않지만, 아프고,
짜증나고, 화나고, 슬픈 얼굴로 부모님을 대하는 것은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다.
항시 맑고 밝으며 부드러운 얼굴과 말씨로 부모를 대하면 부모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다섯, 자기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자기 이름의 성은 조상에서 나온 것이며, 이름은 부모께서 주신 것이니, 자기 이름을 더럽히는 것을 부모와 조상님을 욕되게 하는 짓이라 불효(不孝) 중에 불효(不孝)이다. 이름을 떨쳐 부모를 영화롭게 못 할망정 욕되게는 하지 말라.
여섯, 거짓말로 부모를 속이지 말라.
거짓에서 불신이 생기면 이는 곧 가정불화의 시작이다. 거짓은 마약과 같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를 망치는 병으로 이끈다. 항시 진실을 가까이 하여 밝은 가정을 만드는데 힘써라. 옛말에 '참되면 밝고, 밝으면 복되다.'(誠卽明, 明卽福)고 하였다.
일곱, 집안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부모의 수고를 덜어 드려라.
건강한 육신을 갖고 부모에게서 얻어먹기만 할 것인가? 옛말에 '하루 일을 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를 말라.
(一日不作 一日不食)'는 말도 있듯이 제방은 스스로 치울 것이며, 부모의 일도 거들어 도와 드려라.
여덟, 형제간에 결코 싸우지 말며 형을 공경하고 아우를 사랑하며 서로 화목하라.
형제는 부모의 같은 배에서 나온 동포이다. 형을 공경하고 아우를 사랑하는 것은 곧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는 길이다. 또한 한 배에서 나온 형제끼리 싸우는 일은 부모께 큰 슬픔을 드리는 일이다.
부모를 슬프게 하는 자는 불효자이다. 옛말에 "사람의 죄는 3천여가지이나 그 중 가장 큰 죄는 불효이니라." 하였다. 상경하애하여 부모님께 화목의 기쁨을 드려라.
아홉,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옛말에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자랑하지 말 것이며, 자식은 어버이의 허물을 말하지 아니할지니라."고
하였다. 자신의 처지를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 것이며, 비록 부모님의 허물이 있을지언정 원망하지 말며
공손히 아뢰고 남에게는 결코 말하지 말라.
열, 자기 하는 일에 충실하여 부모를 기쁘게 하라.
매사에 충실하면 이로써 출세할 것이다. 설령, 출세하여 이름을 세상에 떨치지는 못하더라도, 큰 효도가 될 것이다. 옛말에 "몸을 세워 이름을 떨치니 이로써 부모도 드러난다. 이것이 효의 마침이다."라고 하였다.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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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효도란? ~
어느 날
임금님이 민심을 살피기 위해 궐 밖으로 암행을 나왔다.
산골 어느 동네의 소문이 난 효자집을 방문 했다.
효자는 나무를 하러 가서 집에 없었다.
일흔이 넘은 어머니가 방문객을 맞이했다.
얼마 있다 효자가 돌아 왔다.
그냥 길가는 객으로 생각한 효자는 나무 짐을 내려놓고 쪽마루에 앉자 어머니가 이내 대야에 물을 받아 아들의 발을 씻겨 주었다.
이를 본 임금님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호통을 쳤다
"네 이놈 천하의 불효자식,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노인에게 너의 발을 씻게 하는 네놈이 무슨 효자란 말이냐"
그러나 효자는 담담하게 말하였다
"나는 한번도 효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불효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고 즐거워하시는 일을 하고자 할 뿐입니다."
청년의 대답에 일행은 부끄러움과 경애심을 동시에 갖게 되었다.
잡아함경의 이야기 입니다.
진정 우리는 부모님을 어떻게 모시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내 생각으로 내 방식으로 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잘 모시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은 부모님이 하는데로 지켜봐주고 힘겨워 하시면 도와 드리면 됩니다.
이렇게 하십시오. 저렇게 하십시오. 가 아니라,
잘 하십니다. 힘드시지요. 이렇게 말을 하십시오.
부모님이 당신의 몸으로 생각으로 하시는 일은 그 주체가 부모님입니다.
자식은 도와 드리는 것 , 지켜봐 주는 것 입니다.
내 생각만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보다는.
저 생각은 이러한데 부모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라고 하면 자식의 생각을 제일 많이 고려하는 분이 부모님 입니다.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것은 처음에는 말 ,두번 째는 행동입니다.
부모님들에게 이렇게 말 했을때 자식의 의사를 무시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약해집니다.
자식이 예사롭게 하는 말이 혹 부모님을 아주 상처 나게 하는 수가 있습니다.
어릴때 투정하는 말투로 나이 드신 부모님께 하게 되면 부모님은 크게 상처를 받게 됩니다.
진정한 효자란 부모님들의 생각을 이해고 하고 싶은 것을 하게 지켜 봐 주고 도와 주는 것 입니다.
아버지 이제 연세도 드셨는데 농사일 그만하세요.
그럼 아버지는 무슨 재미로 무얼 하며 살아가시겠어요.
그냥 하시고자 하는 일 하시도록 하시고, 아이들 데리고 자주 들려 고향집에서 자고 가십시오.
부모님은 손자를 당신보다 더 좋아 합니다.
손자는 이래라 저래야 하지 않고 옆에서 할아버지 하는 일을 지켜보다 할아버지 이게 뭐예요? 라는 질문만 합니다.
우릴 이렇게 키워주신 분이 부모님 입니다. 지금 우리가 부모님 모시는 것 보다 끌고 가려합니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더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겁니다.
진정한 효자란 부모님에게 손자가 하는 것 처럼 대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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