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현성산 960m (거창, 2013.12.08) 본문
거창에 있는 금원산에서 현성산을 향해서 가 본다.
현성산 높이 : 960m
위치 : 경남 거창군 위천면
특징, 볼거리 : 현성산은 금원산에 딸린 부속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온 산이라고 한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한 “감”의 한문표기로 검을 현(玄) 이 되어 현성산으로 된 것이다.
금원산, 기백산을 일군 능선과 같은 맥에 솟아있는 봉우리로서 기백산에서 금원산을 거쳐 북동으로 방향을 돌린 능선은 970봉에서 남으로 휴양림(금원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쪽으로 뻗어 내린 암릉상의 최고봉이다. 가섭사지 마애석불이 있는 암릉상의 최고봉이 현성산이다.
이 산은 기백산과 금원산에서 볼 수 었는 슬랩, 기암, 폭포, 암릉을 그 기슭과 산사 면에 한껏 빚어놓았다. 현성산은 1,300미터 대인 기백산이나 금원산보다 훨씬 낮으나 바위로 산전체가 철갑을 두른 듯하다. 산인상은 두 산과 확연히 다르다.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가는 길의 봉우리에는 바위와 암릉이 조금 있지만 금원산은 거의 육산이나 다름없는 산이다. 그러다가 금원산에서 지재미 골로 내려오면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현성산과 마주 보는 하산길 지능선의 치마바위는 거대하다.
지재미골에 내려서면 문바위가 마치 큰 함선처럼 골짜기 한 가운데 버티고 있고 (말벌집도 크게 붙어 있음) 가섭사위로 보이는 암릉은 위압적이다. 현성산 부근에 와야 비로소 바위잔치가 벌어지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행 깃점은 이 암릉이 아니라 휴양림 아랫쪽 현성산의 지계곡에 있는 미폭이다. 미폭에서 에서 오른쪽 암릉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능선산행이 시작된다. 이 능선위쪽에는 기암들이 줄지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연꽃바위. 바위로 화한 연꽃이 능선위에서 막 개화하려는 순간 같다.
현성산 정상은 돔형의 바위로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는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진 장쾌한 능선이 눈앞에 조망되고 금원산-현성산으로 이어진 능선 뒤로는 덕유산과 백두대간이 보인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금원산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내려가다가 안부에서 지재미골로 내려서는 코스이다.
현성산도 암릉이 제법 빡세다..
머... 그래도 좋다.
대 암릉이 즐비하고, 계단은 와 이리 많노..ㅜㅜ
어디든 계단은 좋지 않아..다리 아포..
저기가 정상인가 보다..
저어기 금원산에서 기백산이 보인다.
정상이다.
하산길에 가섭사지 터라는데..
유휴..
문바위
말벌집인가보다..꿀꺽.
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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