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속리산 문장대(보은:2008/08) 본문
☞.속리산[俗離山] (문장대)1054m :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화남면으로 부,모님과 함께 오른 문장대는 법주사에서 동쪽으로 약 6km 지점,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위치한 해발 1,054m의 석대이다. 정상의 암석은 50 여명이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규모이다. 이곳 바위 틈에 가물 때가 아니면 늘 물이 고여 있는 석천이 있다. 문장대는 원래 구름 속에 묻혀 있다 하여 운장대(雲臧臺)라 하였으나 조선시대 세조가 복천에서 목욕하고 이곳 석천의 감로수를 마시면서 치명할 때 문무 시종과 더불어 날마다 대상에서 시를 읊었다 하여 문장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서는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과 관음봉, 칠성봉, 시루봉, 투구봉, 문수봉, 비로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가을 단풍의 진경을 보려면 상주시 화북면에서 문장대로 오르는 계곡의 산행을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장각폭포, 성불사, 오송폭포, 견훤산성 등 명승고적이 도처에 산재하고, 여기에 가을 단풍까지 어우러져 가을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고 한다.
☞.특징·볼거리 : 속리산은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웅장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렀다고하고,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고하니.
속리산은 법주사(사적 명승지4호), 문장대, 정2품 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로 대표된다. 법주사에는 팔상전, 쌍사자석등, 석연지의 국보와 사천왕석등, 대웅전, 원통보전, 마애여래의상, 신법천문도병풍의 보물등 문화재가 많기도하다.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문장대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정2품 소나무는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수령 600여년의 소나무로, 조선 세조 때, 임금님으로부터 정이품이란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마치 우산을 펼친 듯한 우아한 자태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세조대왕(1464년)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대왕이 탄 연이 이 소나무에 걸릴까 염려해 '연 걸린다'라고 소리치자 소나무가지가 번쩍 들려 무사히 통과했다는 사연으로 '연걸이 나무'라고도 한다. 이러한 연유로 대왕은 이 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속리산은 산행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산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찾아와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곳 이어서인지 관광객들이 수시로 찾아든다. 속리산 단풍은 설악이나 내장산과 같이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다.
1,033m높이의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신선대 휴게소에서 주변 풍광으로 청법대 바위의 웅잠함에 감탄하게 된다.
신랑 헌강왕 때 고운 최치원이 속리산에 와서 남긴 시로도 유명하다.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사람은 도를 멀리 하고/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으나/속세는 산을 떠나는구나"(道不遠人人遠道, 山非離俗俗離山)
우암 송시열은 속리산 은폭동에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기기도 했다.
"양양하게 흐르는 것이 물인데/어찌하여 돌 속에서 울기만 하나/ 세상사람들이 때묻은 발 씻을까 두려워/자취 감추고 소리만 내네"
☞.산행코스 : 속리산 산행기점은 보은의 법주사와 상주 화북 두 지점이다. 대부분 보은의 법주사 쪽에서 산행을 한다. 매표소에서 법주사, 세심정을 거쳐 문장대까지 오르는 데는 3시간 정도 걸린다. 경북 상주군 화북면의 시어동매표소에서 문장대까지는 2시간쯤 걸린다.
속리산의 최고봉은 문장대 보다 24m 더 높은 천왕봉이지만 동남 쪽에 치우쳐 있고 경관이 별로 없어 속리산 주능의 가운데 위치한 문장대를 주로 오른다.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거쳐 문장대에 오르는 왕복산행코스를 주로 이용하나, 문장대에서 신선대를 거쳐 경업대로 하산하는 코스, 문장대에서 비로봉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등 세가지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ㅇ법주사-문장대 왕복산행코스(5시간 30분)
매표소-법주사-세심정휴게소-복천암-문장대-법주사 코스( 5시간 30분)
문장대를 오르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가족산행코스로도 적합하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10분, 매표소에서 법주사를 지나 세심정휴게소 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세심정휴게소에서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의 복천암, 문장대 가는 길로 들어선다.
복천암을 지나 문장대까지 용바위골휴게소, 보현재휴게소 냉천골 휴게소가 있으며 문장대 아래에 정상휴게소가 있다. 세심정휴게소에서 문장대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등산로가 잘 닦여 있으며 그리 가파르지 않다. 냉천골휴게소에서 문장대까지 30여분거리가 다소 가파르다.
ㅇ법주사-문장대-신선대-경업대 코스(6시간)
매표소-법주사 - 세심정 - 문장대 - 신선대 - 경업대 -금강골 - 비로산장-세심정 -법주사-매표소
세심정에서 복천암을 거쳐 문장대를 오른 후 문장대에서 동남능선의 신선대를 지나 경업대를 거쳐 하산하는 코스이다. 신선대 휴게소 앞 바위에서 뒤돌아 보면, 청법대와 암봉들이 시야에 들어 온다. 경업대에서는 능선의 입석대, 비로봉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신선대를 조금 지나 갈림길에서 경업대로 하산하는데 등산로가 상당히 가파르고 돌계단이 많다. 가족산행코스로는 다소 무리이다.
ㅇ법주사-문장대-신선대-비로봉-천황석문-세심정-법주사 코스(7시간)
매표소-법주사-세심정-문장대-신선대-입석대-비로봉-천황석문-세심정-법주사-매표소(7시간)
ㅇ주릉종주(묘봉-천황봉)코스(7시간)
묘봉 -(2시간)- 관음봉 -(1시간)- 문장대 (1시간 40분, 신선대, 비로봉)-
천황봉 -(1시간 10분)- 삼거리 -(50분)- 법주사
ㅇ상주 화북-문장대-천황봉-법주사 코스(5시간)
상주 화북면 장암리- 오송폭포- 문장대- 복천암-세심정-법주사
※ 법주사 지역 문화재관람료 3,000원(주차장 소형 4,000원), 상주 화북지역은 문화재 관람료 없음
보은-속리산 20분소요 : 시외 및 시내버스 (15분 소요)
상주 화북 기점 : 상주로 이동하여 화북행 버스 이용
상주버스터미널-화북버스터미널 (1시간 소요 , 7:50, 9:35,11:15,13:15,15:00, 16:35, 1 8:05)
화북시장,문장대입구 하차- 걸어서 탐방지원센터까지 이동(4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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