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스크랩] 쥐구명과 옥문 본문
음....이건 D여고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그때는 겨울이었고....
졸업을 앞둔 3학년 여학생들은 마지막 고교시절의
멋있는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 머리를 싸맨 끝에
결국 묘안을 하나 짜 내었다.
마지막 수업시간은 그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총각선생님 시간이었다.
“저....선생님....고추좀 보여주세요....”
“으응? 뭐라고? (내가 잘못 들었나?)”
“고추좀 꺼내 보여달라고요......”
당황하시는 선생님과 킥킥대는 소리들.....
이때 왁자지껄 모든 아이들이 모두들 선생님께 외친다...
“선생님! 졸업하는 마당에 한번만 보여주세용....”
“선생님 고추좀 꺼내보여 주세요....”
“한번만 보여주면 안잡아 먹을께요....헤헤...”
선생님은 얼굴이 빨개져서 너무나 당황한 모습이었다.
이때를 놓칠세라....반장이 나오면서...
“알았어요...선생님... 선생님이 정 싫으시다면 제가 고추를 꺼내겠습니다...”
“아아악.....이건 안돼...정말 안돼.....”
왁자지껄 웃음 소리.....
모두들 배꼽이 빠져라 웃었고...
선생님은 측은하리만큼 얼굴이 빨개져서 당황하고 계셨다...
그곳(조시)을 움켜쥔 채....
그러더니 반장은 태연히 교탁 밑에 미리 넣어두었던
고추 몇개를 꺼내는 것이 아닌가....
“에이~~~~진작 좀 꺼내주시지 그러셨어요...호호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나~~내 조설!
쥐구명과 옥문
어느 시골에 중년 과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과부의 화용설부(花容雪膚)가 가히남자들로 하여금 유혹하기가 쉬워서
문득 한번 바라봄에 남자들로 하여금 심신이 가히 표탕(飄蕩)케 하는지라. 살기는 어렵지 않으나, 자녀를 하나도 두지 아니하여 순진무구한 떠꺼머리 총각 한 놈을 머슴으로 부리고 살았다.
그 총각으로 말하면 워낙 천성이 우둔하고 암매하여 숙맥을 분간치 못하는 머슴이었다. 그러므로 이 과부 집에는 가장 적격인 머슴살이였다. 어느 날, 과부가 우연히 바라본즉 자기의 침실 한 모퉁이에 조그만 구멍이 있는데, 쥐한 마리가 그 구멍으로 들락날락하거늘,
이튿날 밤에 과부가 그 쥐를 잡고자 하여 치마 를 들고 쥐구멍에 앉아서 뜨거운 물을 쥐구멍에 쏟아 넣었겠다. 그랬더니, 쥐가 열탕의 뜨거움에 놀라서 뛰쳐나오다, 문득 한 구멍을 발견하고,
"여기 숨으면 안전하겠구나"
하도 오래 그러하니 지쳐서 그 쥐를 내어 몰고자 하나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이었다. 사정이 이쯤 되자, 무한히 고민하던 과부는 급히 머슴을 부르니 머슴은 깊은 밤에 부른 이유를 알지 못하여 졸음에 지친 눈을 비비며 안방으로 들어간즉,
과부가 빨가벗은 채로 침상 위에 누워 온갖 추파를 보내며,
애교 있는말과 아리따운 웃음으로 머슴의 손을 잡아당겨
머슴의조시를 잡아
과부의 포지문(玉門)속으로 집어 너으니
그제야 이치를 알아차리고 서로 운우(雲雨)의 정으로 올려치고 내려 박고 바야흐로 무르익어 갈 때, 쥐란 놈이 가만히 바라보니, 무슨 막대기같은 것이 들락날락하면서 자기를 두들기는지라.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다가 쫓기고, 쫓기어 이젠 어찌할 수 없음에 최후의 발악으로
그 조때가리를 사정없이 깨문 것이다 그랬더니 머슴은 갑자기 당한 일이라 크게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그 아픔을 이기지 못하여
과부의 포지문(玉門) 구멍에서 조시를 빼 내자. 그 틈에 쥐란 놈도 또한 놀라고 두려워서 그 구멍으로
부터 뛰쳐나와 탈출에 성공을 했던 것이다 그 이후로 머슴은 "여자의 배 아래 째진 포지문(玉門) 구멍은 반드시 조설 깨무는 쥐가 있으니 가히 두렵도다" 하고 평생을 여색에 가까이 하지 않았다 한다. <원제 : 서입기혈(鼠入其穴
출처 : 향기로운 세상
글쓴이 : 白 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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