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근막통증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본문
근막통증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진료과 : 정형외과
관련질병 : 섬유근육통, 동결견
질환분류 : 근골격계 질환
발생부위 : 전신
다른이름 : 근막동통증후군, 담, 담 걸리다, 담결림, 담이 걸리다, 담통증, 발통증후군
근막통 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근육의 팽창 및 통증 자극 물질에 의해 근육을 둘러 싸고 있는 근막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느끼는 모든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우선 기본 구조와 통증의 기전을 알아야 합니다.
1. 기본 구조
근육은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근섬유 가다가닥이 모여 근막에 싸여 있고 이런 것이 수없이 모여 또다시 질긴 근막에 싸여 있으며, 이 사이로 혈관과 신경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신경 중에는 통증을 느끼는 통각수용체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이 통각수용체 중에는 기계적인 압박에 반응하는 것과 화학적 물질에 의해 반응하는 것, 온도에 의해 반응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근육은 신경의 신호에 의해 수축을 하게되며 신경에서 신호가 끊어지면 자동으로 이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일반적인 염좌로 인한 근육통과의 차이
염좌로 인한 근육통은 과도한 일회성 수축이나 과도한 이완으로 인해 근육의 파열(부분파열입니다), 인대의 손상 등으로 오는 통증이지만 근막통 증후군은 지속적이면서도 반복적인 수축으로 인해 이완이 잘 안되어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마치 증상이 비슷하여 원인이나 병명도 비슷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전혀 다른 병이랍니다.
정의 :
'근막' 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으로, 어떠한 원인에 의해 근막이 짧아지고 뭉쳐지면 통증이 생기고 이 통증이 다른 곳으로 퍼지게 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막이나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있으며, 해당 근육의 통증과 이와 동반된 연관통 등의 여러 증상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흔히 어른들이 '담에 걸렸다'고 이야기하는 질환입니다. 이런 근막 통증 증후군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쯤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원인 :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근육의 과도한 사용, 지속적인 수축이나 이완, 외상 등에 의해 근육 자체에 대한 산소 공급 장애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통증 유발점은 뒷목, 어깨 부위, 등, 허리의 근육에 자주 발생하는데, 이 부위의 근육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과도하게 긴장하기 때문이며 상대적으로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하기 쉬워 이런 부위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게 됩니다.
근막통증증후군 환자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세나 독서, 운전을 하는 자세를 옆에서 살펴보면 허리는 의자에 뒤로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있고 어깨는 앞으로 구부정하게 하고 있으며 머리는 앞으로 쑥 빼고 있습니다. 장시간 이런 자세를 취하면 뒷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쉬지 못하고 계속 긴장해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통증 유발점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 :
주로 근육 통증이 발생하는데, 통증은 깊고, 쑤시는 듯하며 타는 듯 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근육을 땡기면 통증이 악화되고 운동범위가 제한됩니다. 근육이 약해져 있지만 근육의 위축은 없으며 누르면 아픈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가 통증 유발점이 됩니다.
통증 유발점이 있는 부위의 근육은 밴드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며, 누르면 이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나 저린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증 유발점이 목 주위 근육에 생기면 두통, 눈 주위 통증, 귀 울림(이명),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어깨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있으면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며, 허리나 엉덩이에 통증 유발점이 있으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게 됩니다.
진단 :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나 방사선 검사도 없고 신경학적 이상도 없습니다. 국소적 부위의 통증이 있으면서, 해당부위 압박 시 통증이 유발되며, 신경학적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는 것이 증명되어야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경과/합변증 :
근막통증증후군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위 근육으로 통증 유발점이 퍼져 통증의 범위가 넓어지고 만성화되기도 합니다.
진단 :
1) 약물치료: 소염 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 항 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며,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위해 사용됩니다.
2) 스트레칭: 통증을 유발하는 경직된 근육을 반복적으로 이완시켜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키거나 풀어주는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3) 마사지: 통증이 있는 부위 중 눌러 보았을 때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10여 초간 눌렀다가 떼는 것을 반복합니다.
4) 물리치료: 가장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온도 차를 이용한 팩, 온열 램프, 한랭치료 등이 있고, 기계적 자극을 이용한 초음파 치료, 저에너지 레이저 치료, 전기 치료 등이 있습니다.
5) 통증 유발점 주사요법: 근육 속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서 이곳을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정확히 파괴하면 근육의 경직이 풀려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진통제, 스트레칭, 동통점 차단술 주사, 물리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그러나 이런 치료도 계속 자세가 나쁘거나 평소 운동을 게을리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치료와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진료과) : 정형외과
1. 물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의 목표는 수축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초음파, 전기자극을 이용하거나 핫 팩을 사용하면 됩니다.
2. 마사지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한곳을 10 ~ 20초 동안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10회 반복합니다.
허리 근육은 누워서 테니스공을 대고 통증이 느껴지는 곳에 지긋이 눌러주면 됩니다.
3. 통증 유발점을 찾아 주사합니다.
근육속에 알갱이가 만져지는 부위를 누르면 큰 통증이 생깁니다.
이 통증 유발점에 주사를 이용해 제거하면 근육이 이완되며 통증이 줄어듭니다.
4.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허리를 펴고 턱을 가슴쪽으로 당기고 목을 15도 이상 굽히지 않도록 합니다.
양 팔꿈치는 팔걸이에 의지하고 무릎은 골반보다 높도록 의자를 조절하거나 받침대를 대는 것이 좋습니다.
5. 약물 요법 : 소염 진통제나 근육 이완제의 복용이 있다.
- 주사 요법 : 침을 맞거나 생리 식염수, 국소 마취제, 스테로이드 혼합 용액 등을 통증 부위에 주입한다.
- 전기 자극 요법 : 마사지, 초음파를 이용한 물리 치료, 레이저나 적외선 치료기 조사(照射) 등이 있다.
- 이완 요법 : 수동적으로 근육을 풀어 준다.
- 도포 요법 : 미지근한 습포로 찜질해 준다.
- 냉각 요법 : 매우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냉각 요법기를 이용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냉동시킨다.
☬.근막통증, 컴퓨터 작업등 원인 주사보다 스트레칭이 더 효과적
근막통증증후군은 전신 근육에 다 올 수 있는 병이지만, 특히 목덜미, 양 어깻죽지, 등의 근육 등에 잘 생긴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은 현대인의 반복되는 과도한 긴장과 부적절한 자세이다. 이것은 특정 자세에서 근육의 긴장이 지속되는 컴퓨터 작업과 자동차 운전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난다.
또 다른 요인은 몸의 예민성인데, 같은 상황에서도 쉽게 과민해지고 긴장을 잘 하는 사람들이 더 잘 걸리게 된다. 몸이 예민한 사람들은 소위 열을 잘 받고 혈압도 쉽게 올라가며, 조금 기다린다든가, 주위가 지저분하다거나, 약속시간에 늦어지면 몸이 매우 불편해진다.
근막통증증후군 치료법에는 뭉친 근육을 풀려고 하는 대증치료(증세를 경감하는 치료)와 아예 뭉치지 않게 하는 원인치료가 있다.
대증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통증마취주사, 물리치료, 마사지 등이 있다. 어느 방법이나 뭉친 근육을 푸는 효과는 좋으나 원인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재발하는 단점이 있다.
원인치료법은 ‘치료를 받는다,’기보다는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그 방법으로는 뭉친 근육 스트레칭, 평소에 운동하기, 손수 운전 덜 하기, 컴퓨터 작업 시 과도한 긴장 안 하기 및 몸을 둔감하게 하기 등이다.
근육을 뭉치지 않게 하기는 평소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과도한 긴장 속에서의 생활을 그대로 유지해서는 근막통증증후군은 스트레스가 일으키는 다른 고통스러운 질환과 함께 내 몸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다. 간단히 말해서 손수 운전을 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만 해도 많은 것을 고칠 수 있다는 뜻이다.
운전을 하게 되더라도 평소보다 10분 정도 느리게 운전하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끼어들기에 양보하고, 가능한 한 추월을 하지 않으며, 미리 스스로 정한 속도를 넘지 않는 연습을 하면 된다. 이런 걸 다 지키더라도 10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도 긴장이 느껴질 경우, 잠시 작업을 쉰다든지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뭉치지 않게 하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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