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동구 용암산(382m), 대암봉(465m). 2021.01.27 본문

체력은국력/000대 명산

동구 용암산(382m), 대암봉(465m). 2021.01.27

나여! 백고무신 2021. 1. 27. 18:32

1. 언제 : 2021.01.27일

2. 어디를(주봉/높이) : 동구 용암산(382m), 대암봉(465m)

3. 산행들머리는 : 대구 동구 도동 688-5 (용암산선 입구)

대구의 진산 팔공산과 가산바위를 연결하는 팔공산지(八公山地)를 둘러싼 도덕산, 응해산, 응봉산, 문암산, 용암산, 대암봉, 능천산, 요령봉. 환성산, 무학산, 태실봉등의 환상산맥(環狀山脈)중의 하나인 용암산과 대암봉은 도심의 근교산으로 근접하기가 쉬운 산이다.

용암산에는 용암산성(대구시 기념물 제5호)이 있는데 삼국시대의 성곽으로 경사가 가파르고 산꼭대기는 평탄한 지형을 이용하여 축성한 산 정상을 둘러쌓은 성으로 재료는 흙과 돌을 섞어 쌓았으며 높이가 10m 가량이며 길이는 1.3㎞에 이르는 산성이다.

삼국시대에 축성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며 임진왜란 때에는 대구 지역의 의병들과 왜군의 공방전이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으로 전해오나 이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확인할 수 없다.

대암봉에는 옻골 마을내 경주 최씨종택(중요 민속 문화재 제261호-2009.6.9지정)과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주관하는 수호신으로 여기는 거북바위(생구암)이 있다.

5. 누구하고 : 아내(wife)하고 단 둘이서~

6. 난이도 : 中

7. 산행길잡이 : 동구 용암산성(1Km) 가는 길을 들머리로 고속도로 기둥 밑으로 진입합니다. 초입 정자 1구간까지는 약간 경사는 있고 석실묘를 지나정자 2구간까지는 무난하다. 여기서 용암산성까지도 무난히 오를 수 있으며 용암산 정상이다. 200여m 둘러 내려가면 옥천(우물)을 만납니다. 오천에서 내림을 하여 1.5Km 소나무 숲을 지나면 조망이 탁 트인 멋진 구간을 만납니다. 다시 헬기장을 지나 대암봉 정상이다. 대암봉 정상 또한 조망이 좋다. 여기서 가동지(옻골마을)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부처손을 지나고 거북바위를 지나 명당이라고 하는 봉영대라는 무덤을 만나고 토골로 하산합니다. 토골에서 원점까지 도로를 따라 회귀(1.8Km)

8. 이동코스/거리는 : 바리고개(도로 밑)-(1Km)용암산성-(1.5Km)대암봉-(2.5Km)토골-(1.8Km)바리고개 원점회귀 (이동거리 합계 약 6.8Km 추정),

9. 자체평점은 : ●●●○○

 

용암산, 대암봉 정상

 

바리고개(고속도로 밑) 팔공산 녹색길을 따라 출발합니다.

 

들머리는 약간의 경사는 있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용암산성까지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고

 

정자 1구간까지 무난히 지납니다.

 

정자 1구간을 지나면서 석실 묘를 만나고

 

 

정자 2구간을 만납니다.

 

 

 

용암산성 부근까지 오르면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5호. 대구에서 하양(河陽)으로 통하는 옛 길목의 표고 380m의 용암산에 자리잡고 있다.  성곽의 형태는 경사가 가파르고 산꼭대기는 평탄한 지형을 이용하여 축성한 테뫼식 산성 (산 정상을 둘러 쌓은 성)으로, 재료는 흙과 돌을 섞은 토석혼축형(土石混築形)이고 높이가 잘 남은 곳은 10m 가량이며 길이는 1.3㎞에 이르는 중급(中級) 산성이다.  성문지(城門址)는 산성의 서남쪽과 동쪽에 남아 있고, 성안에서는 삼국시대 토기편이 발견되었으며, 이 성곽의 남서쪽에 삼국시대 고분군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삼국시대에 축성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임진왜란 때에는 대구 지역의 의병들과 왜군의 공방전이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으로 전해오나 이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확인할 수 없다.  팔공산의 공산성(公山城)으로 미처 피난하지 못했던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용암산 정상을 만납니다.

 

 

정상에서 약 200여m를 이동하면 옥천(우물)이 기다리고 있고

 

우물에서 대암봉까지는 1.5Km를 무난히 지나면

 

 

헬기장과 멋진 조망터를 만나고

 

이어서 만난 대암봉

 

 

 

 

 

 

 

거북바위는 전체 바위 자체가 거북 형상인 듯

 

 

 

 

 

무덤의 한자 어 응천비지(應天備地)는 하늘이 응하여 갖춘 땅이라는 뜻이니 역시나 천하 길지의 명당이라는 뜻일 것 같다. 삼인검(三寅劍)은 조선시대에 호신용 검으로 칼에 북두칠성을 새기고 호랑이를 뜻하는 인(寅)자가 들어가는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시(寅時)에 만든 칼로 사악한 것을 물리쳐 준다는 의미가 있고, 봉영대(鳳暎臺)는 봉황이 깃든 명당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토골마을로 하산합니다.

 

이어서 옻골마을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