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성주-칠봉산_회연서원(檜淵書院),무흘구곡(武屹九曲)__2022.01.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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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칠봉산_회연서원(檜淵書院),무흘구곡(武屹九曲)__2022.01.22

나여! 백고무신 2022. 1. 22. 16:34

1. 언제 : 2022.01.22

2. 어디를(주봉/높이) : 성주-칠봉산(517m)

3. 들머리는 : 경북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959-1 (하미기재 가기前)

4. 특징,볼거리 칠봉산”(七峯山,517m) , ⬔.회연서원(檜淵書院)

5. 누구하고 : 와이퍼(wife))와 둘이서 ~

6. 난이도 : -

7. 길잡이 : 하미기재를 들머리로 시작하는 단거리 코스이다. 하미기재 도로(등산로 표지) 좌측으로 시작해서 초입은 약간 가파름으로 시작하나 이내 완만한 경사 구간으로 어려운 편은 아니다. 대황산 갈림길에서 헤매는 바람에 다음으로 패스 .

8. 이동코스/거리는 : 하미기재-필봉산(정상)-수남산 헬기장(산불감시초소;정상)-임도-원점회귀 (이동거리 계 약 9.7km),

9. 자체평점은 : ●●◐○○

칠봉산은경북 성주시 용암면과 수륜면 사이에 걸터 있는 산으로 유래는 봉우리가 일곱개라 하여 칠봉산이라 하며, 백제시대 계백장군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정상에 서면 멀리는 대구와 왜관 ,가까이는 성주읍을 비롯해 대가면,벽진면, 초전면 등이 한눈에 조망되고 추산을 비롯하여, 김천 염속봉산 , 합천 가야산 , .. 등이 조망된다 . 산줄기는 금오지맥이 염속봉산으로 흐르는 가야 금오 추산 지맥 { 칠봉지맥 ( 七峰枝脈 )} 이 칠봉산 두 갈래로 나누어 지는데 , 한 줄기는 대황산 대성산으로 흐르고 , 한 줄기는 성암산으로 흐르며 , 이 두 줄기는 모두 대황단맥과 성암단맥이다 .

 

하미기재를 간다고 들어 섰는데 어라 등산로가 있네요. 바로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짧은 코스라 신속히 이동해 봅니다.

 

등로가 엉망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에서 알았지만 온통 사유지라네요. ㅜ ㅜ

 

싱겁게 칠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칠봉산 정상석은 웅장합니다.

 

 

이어서 대황산으로 이동한다고 간는데~

 

길을 잘못들었나~ 여기가 산불감시초소님께서 수남산이라고 하시네요.ㅎㅎ

 

대황산을 찾았는데 성암산 방향이네요. 성주 인근산은 헤매는 산이 많아

 

걍 하산합니다. 도로를 따라 등산로 보다 긴 이동을 해서 들머리에 도착하고

 

무사 귀가하면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 보기로합니다.

 

돌아 오는 길에 아쉬워 관광지를 둘러 보기로 하고 찾아간 곳, 회연서원  [☞.회연서원 : 시대;조선 문화재 지정;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51호 건립시기;1622년(광해군 14) 성격;서원 유형;유적 소재지;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 (신정리) 1622년(광해군 14)에 창건되었으며, 정구(鄭逑) 이윤우(李潤雨)의 위패를 모셨다. 1690년(숙종 16) 사액서원이 되었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74년에 복원되었다. 고한다.]

 

☞.무흘구곡:김천시 증산면에서 성주댐을 지나 고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대가천계곡. 이 계곡은 한강 정구 선생이 남송 때의 주희가 노래한 무이구곡을 본받아 지은 무흘구곡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무흘구곡 제1곡 봉비암 : 봉비암은 봉비연(鳳飛淵)에서 유래한다. 봉비연은 기생 봉비가 춤을 추다가 실족해서 빠져 죽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뒤에 이 연못은 회연(檜淵)으로 그 이름이 바뀌고 회연 위의 바위를 봉비암이라 하여 무흘구곡 제1곡으로 삼았다. 수많은 선비들은 봉비암을 보면서 봉이 나는 것을 연상하거나 봉이 날아가고 터만 남았다며 안타가워하였다. 날아간 봉은 때로 한강 정구로 인식되기도 했다.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 ☞.무흘구곡제2곡 한강대((寒岡臺) : 한강대는 한강 선생의 서재인 한강정사(寒岡精舍)와 연관되어 있다. 선생이 31세가 되던 해인 1573년 선영을 돌보기 위해 마을을 둘러싼 서쪽 산등성이에 한강정사를 짓고 무흘구곡 경영의 첫발을 내디뎠다. 자신의 호와 정사의 이름을 한강이라 한 것은 주자의 한천정사(寒泉精舍)의 한(寒)과 산등성이 강(岡)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에는 대가천의 맑은 물이 푸른 소(沼)를 이루고 있고, 경치가 아름다원 한강 선생은 이곳에서 수많은 명사들과 학문을 강론하면서 주변의 빼어난 절경을 노래했다.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954-1
☞.무흘구곡 제3곡 배바위(무학정:舞鶴亭) : 바위의 모습이 배처럼 생겨 배바위라 하기도 하고 주암(舟巖) 또는 선암(船巖)이라 하기도 한다. 검은 학이 맴돌다 날아갔다 하여 무학이라고도 한다. 학문적 이상세계로의 진입이 세속적인 일로 좌절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현으로 더불어 배움에 게을리 하지 말고 늘 배움에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의 의미라고 한다. 성주군 금수면 무학리 ☞.무흘구곡 제4곡 입암(立巖) : 무흘구곡 중 가장 빼어난 절경을 자랑 하는 곳으로 30여m 높이의 괴암이 우뚝 솟아있는 바위가 입암이다. 바위의 상단 중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이곳에 학이 집을 짓고 살았다하여 소학봉(巢鶴峰)이라고도 한다. 선바위 하단 암벽에는 큰글씨로 입암(立巖)이라 새겨놓고 왼편에는 숭정기원후 팔십구년 병신맹추각(崇禎紀元後 八十九年 丙申孟秋刻)이라 새겨놓았다.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
☞.무흘구곡 제5곡 사인암(捨印巖) : 사인암은 고려시대의 관리였던 어떤 사람이 이곳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원 관인(官印)을 버리고 이곳과 영원히 인연을 맺고 살기를 원했던 곳이라하여 사인암이라고 한다. 사인암은 바쁜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속세에서 벗어나 충만한 자아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휴양의 장소이다. ;☞.무흘구곡 제6곡 옥류동(玉流洞)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이 흰 암반 위에서 옥처럼 맑게 흐른다하여 옥류동이라고 한다. 은자(隱者)의 쉼터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선비들은 초가를 짓고 독서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얻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무흘구곡 제7곡 만월담(滿月潭) : 달빛이 가득 찬 아름다운 연못이라 하여 만월담이라고 한다. 한강 선생은 연못에 가득 찬 달빛을 보면서 만고(萬古)에 전해지는 심법(心法)이 중국 고대의 요순(堯舜)으로부터 공자와 주자를 거쳐 이곳까지 전해진다고 생각했다.
☞.제8곡 와룡암(臥龍巖) : 바위에 모습이 길게 누운 한 마리의 용과 같다고 하여 와룡암이라고 한다. 한강 선생은 이곳에서 맑은 마음을 갖기 위하여 자기 수양을 철저히 하는 한편 와룡지(臥龍誌)를 만들어 이 지역의 문화를 정리하기도 했다. ☞.제9곡 용추폭포((龍湫瀑布) :폭포의 모습이 학처럼 생겨 구폭(臼瀑)이라 하기도 하고, 연못 속에 용이 산다고 하여 용추라 하기도 한다. 이곳은 구곡의 종착지로 자연과 인간이 천리(天理)로 하나가 되는 성리학적 최고 이념인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실현 공간이다.
한강은 주자가 무이정사를 짓고 무이구곡을 경영하였듯이, 퇴계가 도산서당을 짓고 도산구곡을 경영하였듯이 무흘정사를 짓고 무흘구곡을 경영하였다.
그가 나서 자란 성주군 수륜의 봉비암(鳳飛巖)으로부터 김천 증산의 용추(龍湫)까지를 구곡원림으로 설정하고 경영하면서 대가천(大加川)의 시내를 따라서 펼쳐지는 가경을 대상으로 '무흘구곡가'를 지었다.
회연서원을 들어서는 입구 문은 낡아서 보기가 아쉽게 그지 없다. 보수를 하거나 교체를 해서 문화재 다운 면모를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