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용지봉(龍池峰) 629m (수성구 지산동:2011/01/08) 본문
대구는 분지 지형으로 도시 전체가 산으로 둘러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팔공산맥이 병풍처럼 막아서 있고, 남쪽으로는 앞산과 용지봉으로 대표되는 600m 정도의 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작은 산세를 이루고 있다.
앞산(660m)은 신천 상류 가창에서부터 달서구 상인동 까지 동서로 뻗어있으며, 남쪽으로 청룡산(794m)과 현풍의 비슬산(1084m)까지 연결되어 있다. 용지봉(629m)은 신천 상류 파동에서부터 시지의 대덕산(600m)을 거쳐 경산의 성암산(469m)까지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학산(603m)과 상원산(670m)을 거쳐 팔조령(460m)까지 이어져 있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과 범물동의 뒷산을 형성하고 있는 용지봉은 수성구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대구 시민들이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오르내리는 산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운동 장소이고 삶의 휴식처이고 등산의 대상지로 더할 나위 없이 사랑을 받는 그런 곳이다.
그러한 용지봉을 하루의 산행 대상지로 생각하고 등산 장비와 식량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출발해본다.
이 산이 운동복에 운동화 차림으로도 충분히 오르내릴 수 있는 산이고 지산동 코스는 두번의 경험이 있어 네비게이션을 작동했더니 다른 곳으로 안내해서 다른 코스가있는가 싶어서 올라 보기로 하고 출발지를 선정했더니 용계초등학교를 거쳐 허브랜드에서 좌회전해서 산 허리를 끼고 포장(세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갔으나 워메 이게 왼일, 도로에 눈이 많아 차량은 주차해 놓고 도보로 직진, 어느 지점쯤 갔을까, 포장 도로가 끊어진다..그런데 이 도로가 왜 깔렸는지 의문 투성이, 무지하게 궁금하게까지 한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 세멘트 포장 도로가 있으니 향후 다른계획이 있ㅇ어서일까. 아무튼 이거 한다고 얼마나 많은 세금을 쏟아부었을까....그나 저나 등산로가 없다..없는길을 이리 저리 헤메고 헤메면서 정상까지 도착해서 커피 한잔 마시고 하산, 이것도 장난이 아니다. 차량을 찾아서 다시 없는 등산로를 만들어 가면서 내려온다고 식급했다..내려오면서 행운이 있었다면 춘란을 봤다는것,ㅎㅎ
오늘의 네비게이션 이 녀석덕에.ㅋㅋㅋ(화분에 옮겨 심었더니 2주일만에 화알짝..)
그래도 정상은 왔으니까 인증샷 날리고..
감태봉 가는길목에서 본 용지봉
용지봉 (수성못 방향) 아래에서본 조망
가창교 방향 능선에서
가창교 방향 능선 前 산불감시초소
감태봉으로 가는 능선
어느산이든 오를때마다 느낀다..이런 계단은 왜 만들었을까? 평지 보폭 넓이보다 넓은,그것도 삐뚤빼뚤 도리어 무릎이 망가질뿐이다.
용지봉 가는길(지도)은 뉘신지 예쁘게도 작성해서 사알짝 옮겨왔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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