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공덕산(功德山) 912.9m(문경 산북 2011/10/16) 본문
오늘은 문경시 산북에 있는 공덕산으로 발길을 향한다.. 여기는 내 고향 근처와 인접하여 부모님도 뵙고 겸사 겸사 가 보기로한다.
☞.특징·볼거리 : 공덕산은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8번지에 대승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서 운달산(1,058m)과 이웃한 공덕산은 이 산 중턱 바위 사면에 불상이 조각된 사불암이 있다하여 사불산이라고도 불린다. 대승사를 등산 기점으로 잡아야 한다고 하여 올랐으나 등산코스는 단조로운 편이었으나 정상에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제대로 구경을 할 수가 없어 아쉬웠고 그러다보니 찾는이가 드물다.
사불산이라고도 하는 공덕산은 문경시 점촌동에서 영주·안동 방면으로 가다 문경농공단지가 있는 산양면에서부터 멀리 천주산(836m)과 함께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이름난 산에는 이름 난 절이 있게 마련인데 이 산도 예외는 아닌 것이 신라 진평왕 9년(587년)에 창건된 대승사가 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하며 14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여기도 역시 작년부터 확장(?)공사를 하더니 이번에 완공되어 축제까지 하고 있었다.
산북면 소재지 대상리를 지나서 우곡리 지나 대승사·운달산 김룡사 도로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방향을 잡아 들어서면 된다.
아쉬운 점은 공덕산-정상-천주산으로 향하는 안내표시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산행 길잡이 : 대체로 대승사를 등산기점으로 잡아야 되기 때문에 찾기 쉬운 편이나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아서(정상을 향할 수록 안내 표시판이 없어서..)등산객의 발걸음이 뜸한, 조용 한 산이다.
주차장에서 울창한 전나무와 참나무숲을 걸어 오르면 사불산 대승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일주문을 만난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대승사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대웅전에는 보물 575호인 목각탱화와 관련문서가 모셔져 있고 선실에는 보물 991호인 금동보살좌상이 있다.
산행시작은 일주문과 대웅전의 사이의, 오층석탑과 사적비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나무다리를 건너야 한다. 풀이 많이 나면 찾기가 쉽지 않은데 비결은 보현암 뒤나 앞으로 나 있는 희미한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 길을 따라가다 옆으로 빠져 10분 정도 가면 뚜렷한 옛길이 나온다.
옛길을 따라 45분 정도 오르면 방광재에 이르게 되는데 옛날부터 동로면 윗무랑에서 이 고개로 통행이 많아 고개 모습이 뚜렷하다. 이 고개에서 북쪽 소나무숲 속으로 길이 잘 나 있다. 정상 반대편의 남쪽 능선으로 10분 정도 가면 반야봉이라는 바위 봉우리 가 있는데 올라갈 때 둘러보지 않으면 좋은 경치를 못보게 된다.
이 반야봉 위에서는 대승사와 공덕산의 모습을 잘 볼 수가 있다. 다시 고개로 돌아와서 40여분 오르면 정상인데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계속 보이는 천주산 모습 때문에 힘들지 않게 오를 수가 있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등산회에서 세운 표지목이 참나무숲 속에서 있으나 전망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여기서 100미터 앞으로 나아가면 넓은 헬기장을 만나게 된다.
하산은 헬기장에서 내려가야하는되 안내표지판이없다. 할 수 없이 원래대로 회귀한다.
☞.산행코스 : 대승사-방광재-정상 (산행 정보가 없어서 암자로는 보지를 못함)
단풍이 제법들어가기 시작했다.
대승사일주문
새로 준공한 대승사 전경(축제중)
문화축제 행사중
나란히 둘러 앉은 단지가 정겹다.
노인회에서 많이 오셨다.
머얼리 천주산이보인다.
다음주면 단풍이 절정을 이룰 듯
☞.교통안내 : 문경시점촌동 입구에서 영주, 안동 방향으로 우회-산북면 방향으로 가면 대승사 표지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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