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오도산[吾道山] 1,134m,(합천, 2012/01/01) 본문

체력은국력/000대 명산

☞.오도산[吾道山] 1,134m,(합천, 2012/01/01)

나여! 백고무신 2012. 1. 1. 17:11

☞.특징.볼거리 : 경남 합천과 거창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1,134m. 북동쪽의 두무산(1038m), 북쪽의 비계산(1126m), 남서쪽의 숙성산(899m) 등과 함께 가야산의 기슭을 이룬다.  남동사면은 경사가 다소 심하다.

오도산은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던 곳으로 숙성산 정상에서 이 산을 보면서 산의 기운과 형상에 도취되어 꼬박 일주일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본 주민들이 도선이 잠든 것으라 여겨 숙성산 정상을 성수단(聖睡壇)이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도선국사가 도취될 만큼 이 산에는 지실골, 한시골, 폭포골, 두오골 등 맑고 깊은 계곡이 포진해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깊이를 더하는 산이라고한다.  골짜기는 오도산, 미녀산, 숙성산에서 흘러내리는 물들이 매우 풍부하다.

  정상일대의 도로에서 조망하는 묘미도 이 산이 갖는 매력중에 하나다.  지리산을 비롯해 수도산, 가야산, 자굴산, 황매산, 덕유산, 백운산, 계관산, 황석산, 기백산이 사방을 둘러 거대한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남으로 합천호도 보여 절경을 이룬다.

※.오도산자연휴양림

해발 1,133m의 고산준령인 합천 오도산의 한 자락에 위치한 오도산 자연 휴양림은 북쪽으로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이며 법보종 사찰인 해인사와 가야산, 매화산이 위치하고 있다.

  오도산 자연휴양림내의 계곡을 따라 방문자 안내소와 숲속의 집, 취사장, 야영테크, 야영장 등 휴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좋은 편이다.  특히 사시사철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고 숲속의 집을 뒤로하여 오르는 등산코스는 오도산자락의 작은봉 숙성산과 연결되어 부근의 합천호가 발 아래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으로 산행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등산코스 : (지실마을 경유)-자연휴양림(매점 주변 주차)-말목재-유방봉-805봉-미녀봉-오도재-오도산-오도재-자연휴양림(회귀)

☞.교통 : 해인사 I/C - (지실마을) - 합천 봉산면 압곡리 산150 (자연휴양림)  

 

오도산 자연휴양림 입구 지실마을 표지석을 보고 진입

자연휴양림 (매점) 前에서 좌측으로 입구가 잘 표시되어 있다. 

 

조금 오르다보면 오도산 정상까지 6km란다..ㅎㅎㅎ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숙성산인 것 같다.

굴곡진 곳을 헤쳐 나가야 한다...근디 눈 발이 날리네..걱정이 앞선다...아이젠도 안가져 왔는데.ㅜㅜ.

머리봉(미녀봉) 이라는데 닮았는지? 눈썹바위로 향해보자.

여긴 어딘지 모르지만 흔적을 남겨 보자

눈썹바위까지 65m..근접한곳에 있다.

눈썹바위 옆의 또 다른 바위가 ???

미녀봉의 눈썹바위란다.???

미녀봉의 코바위?? 이건 그런것 같다.ㅋㅋ

멀리 암릉과 작은 봉들이 보인다..저긴 어딜까?

조금 더 가면 입바위가...

암릉이 ㅜㅜ 저길 넘고 넘어야...

작은 암릉들을 넘고 서니 제일 싫어하는 철 계단이다.

입바위라는데......

 

유방봉이란다.ㅋㅋ 유방 같이 생겼나?

유방바위 주변의 암릉들.......

또 철 계단이다...오도산은 다소 경사가 굴곡지다.. ㅜㅜ

오밀 조밀한 암릉이 계속된다.ㅜㅜㅜ.

유방봉에서 찰칵.ㅋㅋ

가보고 싶은디..참자..

나도 한 컷해보자.유방봉이라니까.ㅋㅋ 

미녀봉 정상까지 1.1km구나..

이녀석은 이름이 없나?

헬기장이네..잘 다듬어놨네요..

한참만에야 805봉에 도착해서...

드뎌 미녀봉입니다. 그런데 표지석에 문재산?이라고 되 있네요.

미녀봉의 전설은 두가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아득한 옛날 바다였던 이곳에 장군이 탄 나룻배가 표류하고 있었는데 옥황상제가 불쌍이 여겨

도력이 뛰어 난 딸을 지상으로 내려보내 구하고자 했다세상에  내려온 미녀낭자를 본 장군은 첫 눈에 반해 둘은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 딸을 보고 옥황상제가 노해 너희 둘은 영원히 산으로 화해 누워 있어라 는 형벌을 내려 미녀산과 장군봉이 되었다 하고

다른 한 전설은 산아래 예쁜처녀가 위독한 어머니 병을 고치고자 미녀산에만 있다는 약초를 구하고자  산에 올랐다 뱀에 물여 독으로 죽자 이를 가련이 여긴 산신령이 죽은 처녀의 모습되로 산을 만든 것이 미녀산이 되었다한다.

요리 조리 자세도 잡아보고...

마눌님은 산이 더 좋아.ㅎㅎ

 

오도산까지 2.8km 봉우리가 많아서 험난하다.

합천에는 명소가 참 많기도 하다.

여기가 오도재..눈까지 겹치니 다소 버겁다..오도산까지 1.1km..경사가 장난이 아니네요.ㅜㅜ

오도산 정상이랍니다...힘겹게 올라 왔더니 정상석은 없고 철탑만 반기는 구나...누구 없소.ㅜㅜ

정상까지 해맞이 님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도로가 제법 잘 나 있다...

 

해맞이 행사표지석 앞에서 (올해는 구름에 가려 일출은 간데 없고..).눈 발은 계속되고.빨랑 내려가자.ㅎㅎ 

들머리,날머리 : 오도산 자연휴양림으로 원점 회귀 (약 5시간) 한다...딸리는 체력으로 마이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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