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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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국력/300대 명산

★.가산 901.6m (팔공산, 2013.09.21)

백고무신 부부 2013. 9. 23. 08:41

한티재에서 가산까지

◇ 일자 : 2013. 09. 21(토)

◇ 인원 : 부부

◇ 거리 : 도상거리 5.8km <왕복 : 11.6km>

◇ 시간 : 5시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코스 : 한티재-치키봉-할아버지.할머니 바위-가산봉-용봉-유선대-원점회귀

1) 가산((해발 901.6m) 은

신라시대 오악신앙(五岳信仰)의 중심인 명산 팔공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10㎞ 떨어진 해발 901.6m의 가산은 『경상도지리지』팔거현조에 명산 가사산(架士山) 재현북(在縣北)이라 하였는데 가산은 가사산(갓의 음차- 팔공산 연봉 서북쪽 끝) → 갓산 → 가산으로 이름된 명산으로서 일명 칠봉산이라고도 불리며 군내 최고봉으로 가산면 가산리에 있다.

 7개의 봉이 7개의 골짜기를 이루어 七谷이라 한 것이 오늘의 칠곡(漆谷)이 되었다 고한다.

1640년(인조18년)에 가산성을 쌓고 칠곡도호부의 치소가 약 180년간 산성내에 있었다. 6.25때는 이곳에서 치열한 격전지였다.

선조의 호국의지가 깃들어 있는 가산산성과 가산바위 등 명소가 많으며 울창한 수림, 계곡의 석간수는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만큼 시원하여 가족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란다.

가산바위는 산성 서쪽 편에 있는 80여평의 넓은 바위로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중 道詵(도선: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탑을 쌓거나 철상을 땅에 묻어 지기를 다스렸다 하는데 가산바위에는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전한다.

용의 모습을 닮은 용 바위(용바위 표식이 시원치 않아 잘 찾아봐야 함), 신선이 노닐었다는 유선대(역시 표식이 시원치 못함)는 가산 정상에 우뚝 솟아 있다.

 

 

가산을 세번째 방문이다.첫해(2011년)에는 눈이 많아 실패하고 두번째(2013년)는 몸이 안좋아 가다가 돌아온 기억이 있다.

넓디 넓은 산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삼형제바위처럼 나란히 앉아 있다.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고 했더니..

할아버지 할머니란다.ㅎㅎ

 

 

석불처럼 서 있는 것 같아서 한컷해본다.

아쉽게도 성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팔공산 돈도 많을텐데 복원 좀 하시지.흠................

아쉽다..소나무를 다 베어 버렸어..

중간중간 아까운 소나무를 몽땅 잘라버렸다. 성을 보존하기 위해서였겠지만 자르지 않아도 방법이 있을텐데 말이지..참 아쉽다.행정이..

 

성곽 앞에 바위가 비석처럼 서 있다. 

가산봉에서 용 바위로 가는데..

 

용바위라는데.. 사실 표시가 없어서 어디가 용바위인지 몰랐다.

유선대도 울 타리만 있고 표식이 없어서 걍 돌아 왔다..아쉽다.잘만 해놓으면 관광객이 많이 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