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함양-황석산[黃石山] 1,192m (2013.12.02) 본문

체력은국력/300대 명산

◑.함양-황석산[黃石山] 1,192m (2013.12.02)

백고무신 부부 2013. 12. 2. 12:41

☞.높이 : 1193m위치 :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 위치한 황석산이다.

거망산으로 갈까 했는데 때 아닌 눈이 많아서 단거리 산행을 하기로...

최근들어 잦은 경조사외 일들이 겹쳐 산행이 어려웠는데 올만에 힘차게 GO GO

황석산의 특징, 볼거리는 : 황석산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산으로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고 한다.

황석산과 기백산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라고 한다.  정순덕에게 국군 1개 소대가 무장해제 당하고 목숨만 부지해서 하산한 사건은 최근에야 밝혀진 일이다 고 하는데~~.

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기백산을 북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황석산은 능선에 이르면 싸리나무 억새풀이 많은 암능길이 계속되고, 정상에 두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행의 시발점은 용추사-용추계곡의 종점인 삼거리에서 서쪽 계곡 길로 올라가거나, 용추폭포 직전의 왼쪽 계곡 길로 많이 올라간다. 황석산 중턱에 있는 황석산성은 고려시대의 석축산성이며 육십령으로 통하는 관방 요새에 축조된 삼국시대부터의 고성이다.

 

용추사 입구에 있는 용추폭포다..

 

늦 가을임에도 물 줄기가 매우 힘차다.

 

용추사.

 

옛 장수사 터라는데..

 

 

 

일주문에서

 

황석산으로 올라간다.장난이 아니다. 아이젠도 준비 안했는데. 아니 생각도 못했는데 큰일이다.

 

소로에 황석산 등산로라고 팻말이 있어서 올라갔는데 (산꾼이 먼저 간 자국도 있고 ), 길이 없다..   먼저간 길님 따라 계속 올라가보자.              낭패다.. 눈은 많고 길은 안보이고 어쩌지..ㅜㅜ. 가는데 까지 가보기로..

 

그야말로 길없는 곳을 계속 직진. .못가는 얼음 돌위를 와이프를 등짐 삼아 올라간다.

 

갈길은 먼데 무지 힘들다...포기할까.. 포기가 안된다..

 

머.그래도 끔이 있겠지..자욱따라 먼저간 님이 원망스럽네.ㅜㅜㅜ

 

그런들 어찌하겠나...조금만 더...

 

힘들게 ..

 

 

 

그래도 꾸역꾸역 올라간다..

 

 

 

 

 

 

 

 

 

거북바위에서..

 

그래도 산은 좋아..ㅎㅎ

 

힘들지만 .ㅋㅋ

 

바람이 불어 머리가 엉망이군..

 

저놈에 까마귀는 왜 하필 우리 주위를 멤 도는거야

 

 

 

앞선 님도 낑낑~~

 

 

 

 

 

머.  그래도 올라간다.ㅎㅎ

 

어렵사리 정상에 다다랐다..

 

 

 

 

 

 

 

 

 

 

 

엉망진창이군.ㅎㅎ

 

 

 

 

 

 

 

 

뒤 돌아보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