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소백산-국망봉 1014m (영주.2014.01.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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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망봉 1014m (영주.2014.01.26)

나여! 백고무신 2014. 1. 27. 08:30

소백산 비로봉에 다녀온 이후 다시 한 번 국망봉_상월봉을 가 보고자 한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 봉화군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있으며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고,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이며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 이 고장 선비들이 한양의 궁궐을 향해 임금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였다는 국망봉(1,421m)과, 소백산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 (1,394m), 그 옛날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솔봉(1,315m) 등 많은  산봉우리들이 있다.

특히 해마다 5월이면 철쭉꽃의 장관과 상수리나무 숲 터널은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년중 6개월 정도 백설로 뒤 덮혀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금일 산행은 소백산 국망봉이다.  상월봉 그 능선의 연게 선상에 있는 국망봉을 기대하며 산행을 하였는데,  헐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빗방울이 날린다. 망설여 지는데..흠

 

 

초암사에서 시작한다. 입구에 들어서자 가는 비가 멈춘다.. 다행이다 싶었는데..그래도 사진기에 습기가,,사진기는 좋아야되는데.

 

4.4km 우리들에겐 좋은 거리다..씩씩하게 출방해본다. 

 

어디로 갈까나?

 

올라 갈수록 눈이 장난이 아니다.  이크 드뎌 또 가는 비가 내린다..

 

이거 머 사진도 안 찍히겠다.ㅜㅜ

 

낙동강 발원지라는데..추워서 원........ 

 

안개, 습기로 인해 사진기가 여엉..

 

그래도 여기저기 찍어보자.ㅋㅋ

 

일회용 우의를 썻지만, 기념이라도 남겨야지. ㅋㅋ..ㅜㅜ

 

마눌님..그래도 사진은 찍고

 

또 찍어야지..

 

봉 바위란다..읽어 볼 틈도 없고..

 

여긴 사진빨 쥐기겠는데..ㅎㅎ

 

좋다기 보다..비 바람이

 

비에, 바람에..휴

 

  

 

오를때 비가와서 못 찍었는데 돼지바위 찍고 가자.

 

돼지 같긴 하다.ㅎㅎ

 

 

 

 

 

온통 얼어 있다.

 

온통 완전 얼음이다.

 

머 그래도 꼭대기에 왔다.. 빨랑 인증 샷하고 가자..어.그런데 순간 당황, 소백산이 아니라 열백산..황당하다.

 

누군가 소백산의 小字를 열십자로 바꿔 놓았다..참 어이가 없다..그래 놓고 낄낄거렸겠지.ㅜ

 

아쉬워서 한장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