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시산제(등산)** 본문
**시산제**
시산제를 지내려 할 때 가장 먼저 닥치는 문제는 언제, 어디서 지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우리 고유의 산신제는 음력 정월 초하루(설날)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지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양력이 보편화된 지 오래이므로 양력 1월 1일부터 음력 대보름날까지 편한 날을 하루 택하면 지내는 것이 요즘 보편화된 시산제이다. 산제 장소로는 산정에 널찍한 공터가 있는 이름난 산이면 우선 합격이지만 방향도 문제다.
즉, 제사상은 북쪽에 차리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가정에서 차례를 지낼 때 병풍을 친 쪽을 북으로 가정하듯, 시산제 때도
'00산악회 00년 00월 00산악회 시산제'라고 쓴 플래카드를 설치한 곳을 북으로 간주하고 지내고 있다.
* 산신제 지내는 방법 *
- 국민의례 : 애국가 제창 (국기에 대한 맹세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묵념 : 먼저 가신 산악인들에 대한 묵념
- 산악인 선서
- 시상
- 인사말
- 격려사
- 제례의식
1.강신(降神) : 삼라만상에 신이시여 인간세계로 오십시오.
<모두 엄숙한 마음으로 산신령님을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촛불 또는 향을 사르며 분향한다.
►제주는 술잔을 받아 제단아래 세 번에 술잔을 비우고 재배(二拜)를 한다.
► - 총대장----천지신명이시여! 전지전능하신 산신이시여!
부디 여기 오셔서 저희 정성을 받으소서!
1,참신(參神): 모두 다함께 삼배를 한다. <일배, 이배, 삼배>
1.초헌(初獻): 제주 산신께 첫 잔 올리고 삼배를 한다.
1.독촉(讀祝): 축문 낭독. <축문을 읽는 동안 무릎을 꿇는다..(자유롭게)..>
1.아헌(亞獻): 임원진 잔 올림. <기수회장><대장, 임원 잔 올림 재배>
1.종헌(終獻): 연장자 잔 올림. <재배>
1,헌작(獻酌): 15기동지들 잔 올림 <재배>
1,사신(辭神): 안녕히 가십시오. 모두 함께 <오배: 1배+2배+3배+4배+5배>
1소지(燒紙): 축문을 불사르고 날려 보냄,
1.음복페제(飮福閉祭): 마지막까지 잔 올릴 분 확인 후 산신제 폐제를 선언.
자유인 백두대간에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으로 성스런 의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제물 차리기시산제 장소에 도착한 뒤에는 플래카드를 걸고 깨끗한 깔개를 깔고 제삿상을 차리는데, 이때 헷갈리곤 하는 것이 제물(제수)을 배열하는 방법이다. 제물의 종류는 각 지방마다, 또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어느 지방이건 지키는 원칙이 있는데 특히 진설(陳設), 즉 제수배열법이 그렇다.
진설법은 홍동백서(붉은 것은 동쪽, 흰 것은 서쪽), 생동숙서(날 것은 동쪽, 익은 나물류는 서쪽), 어동육서(물고기는 동쪽, 뭍고기는 서쪽), 두동미서(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로 외워두면 쉽다.
또한 맨 첫줄에 과일, 둘째줄에 나물과 포, 셋째줄에 탕, 네째줄에 적과 전, 다섯째줄에 메(밥)을 올린다는 원칙도 있으니 참고로 한다. 시산제 때는 대개 과일, 그리고 메를 대신해 떡을 올린다.
과일을 놓는 것도 순서가 있다. 제삿상을 마주본 상태에서 왼쪽부터 조율이시, 즉 대추, 밤, 감, 배의 순서로 놓는다. 이는 대추는 씨가 하나여서 제왕을 의미하고, 밤은 한송이에 3개가 열리므로 3정승, 감은 씨가 6개이므로 6판서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율이시에 사과를 더한 것은 '같은 종류의 제수는 홀수로 차린다'는 제례 전통 때문이다. 한편 제삿상을 마주 바라본 상태에서 어포류는 왼쪽, 떡은 오른쪽에 둔다.
**. 제례 절차
원례 제례의 절차는 참신 혹은 강신, 진찬, 초헌, 아헌, 종헌, 첨작, 개반삽시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시산제 때는 이중 생육이나 어육을 올리는 단계인 진찬은 대개 준비하지 않으니만큼 생략한다. 다만 홀기(笏記: 의식의 차레를 적은 글)나 집사자(執事者) 없이 우물우물 시산제를 진행하면 경건하이 크게 훼손하므로 반드시 홀기대로 순서 껏 진행하는 것이 좋다.
우선 대강의 준비가 갖추어지면 집사로 선정된 사람 중 한 명이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운 다음 "행사를 시작합니다."를 세번 반복한다. 그 뒤 홀기를 읽으며 순서대로 진행하는데 이는 산악회의 최 연장자가 전 회원의 왼쪽 옆에 따로 서서 읽어 나간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헌관 및 모든 집사와 제관은 제단 앞에 서 주십시오(이 말에 모든 산악회원들이 제삿 상과 5m쯤 거리를 둔 상태로 길게 모여선다.)
2.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제물을 점시하시오(초헌관은 곧 제주로서 대개 산악회장이, 집사는 산악회의 주요 간부 두 사람이 맡으며, 집사 두 사람은 초헌관 양쪽에서 제사상 앞으로 모셔가는 시늉을 한다. 점시한다 함은 제수가 제대로 잘 차려졌는지를 살핀다는 뜻).
3.초헌관과 집사는 제자리로 돌아가시오.
4.헌관이하 모든 제관은 참신 재배를 하시오(참신이란 산신 앞에 참배한다는 뜻으로 전 회원이 신발을 벗고 두 번 절한다.
절 할때는 왼손을 오른손 위에, 왼발을 오른발 위에 올려놓는다. 재배 후에는 반절을 해야 하며,무릎은 항상 붙여야 한다).
5.초헌례를 행합니다. 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손을 씻으시오(제삿 상으로부터 멀찌감치 꿇어 앉아 손을 씻는다. 이때 물수건으로 대신해도 좋다).
6.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향로 앞에 인도하여 궤하시오(집사 두 사람이 초헌관을 모시고 제단 앞으로 가서 세 사람 모두 꿇어앉는다).
7.집사는 향로와 향합을 헌관 앞에 놓으시오.
8.헌관은 향을 세 번 올리시오(향을 분질러 종지에 담아 놓은 것을 세 번 향로 안에 뿌리는 것으로 대신).
9.집사는 술잔에 술을 부어 헌관에게 드리고 헌관은 잔을 받아 땅에 세 번 부으시오(헌관이 잔을 받쳐 들면 집사 한 사람이 술을 따른다. 두 개의 잔 중 남성 신의 것인 왼쪽 잔을 채워 제삿상 앞의 중앙, 왼쪽, 오른쪽에 조금씩 나누어 붓는다).
10.헌관은 약간 뒤로 서서 재배를 하시오(두 번 절 한 후 반절).
11.헌관은 다시 영위(靈位) 전에 궤하시오(꿇어앉음).
12.집사는 술잔에 술을 부어 헌관에 드리시오(먼저 왼쪽 잔에 술을 부어 헌관에게 준다. 그러면 헌관은 잔을 받아 향위에 세 번 돌린다).
13.헌관은 술잔을 집사에게 주어 제상 위에 놓으시오(여성 산신의 잔인 오른쪽 잔도 12,13의 절차를 밟는다).
14.집사는 저를 제물 위에 놓으시오(두 집사는 포나 떡 위에 남성신과 여성신의 젓가락을 걸쳐 놓는다).
15.축관은 좌측에서 축문을 읽으시오(축문을 읽는 사람, 즉 축관은 산악회에서 가장 목청 좋게 낭독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 미리 대기시킨다. 축문 낭독을 할 때는 낭독자는 물론, 전 산악회원이 꿇어 앉는다.)
16.(축문 낭독이 끝난 뒤)헌관은 조금 뒤로 서서 재배하시오(두 번 절 한후 반절).
17.집사는 초헌관을 원위치로 인도하시오.
18.아헌례를 행합니다(아헌은 두번째 올리는 잔으로서, 대개 부회장이 올리며 순서와 격식은 초헌관과 똑 같다(다음의 25까지).
19.집사는 아헌관을 모시고 손을 씻으시오.
20.집사는 아헌관을 모시고 영위 전에 인도하여 궤하시오(무릎을 꿇은 다음 집사는 초헌관이 올렸던 잔을 집어서 아헌관에게 준다. 그러면 아헌관은 이를 받아서 퇴주잔인 모사그릇에 세 번 나누어 잔을 비운다. 역시 왼쪽의 나성신 다음 여성신의 순서. 그러면 축관이 다음 21번을 읊는다).
21.집사는 술잔에 술을 부어 헌관에게 드리시오.
22.헌관은 술잔을 집사에게 주어 제상 위에 놓으시오.
23.집사는 저를 바르게 내려놓으시오(남성신과 여성신의 젓가락을 다른 음식의 위로 옮긴다).
24.헌관은 조금 뒤로 물러서서 재배하시오.
25.집사는 아헌관을 원위치로 인도하시오.
이상, 18~25의 아헌은 부회장 이외에도 산악회원, 외부초청인사 등, 원하는 이는 누구나 할 수 있게 한다. 돼지머리의 입에다 고삿돈(기부금)을 먼저 꽂아놓은 다음 잔을 올린다. 시간상 문제가 될 것 같으면 부회장 이외의 사람들은 홀기 낭독을 생략한다.
26.종헌례를 행합니다. 집사는 종헌관을 모시고 영위 전에 궤하시오(대개 산악회의 주요 간부가 종헌관을 맡는다).
27.집사는 술잔에 술을 부어 헌관에게 드리시오(잔을 받아 향 위에 세 번 두른다).
28.헌관은 술잔을 집사에게 주어 제상 위에 놓으시오(역시 왼쪽 잔, 오른쪽 잔의 순서).
29.집사는 저를 바르게 내려놓으시오(젓가락을 다른 음식 위로 옮긴다).
30.헌관은 조금 뒤로 서서 재배하시오.
31.집사는 종헌관을 원위치로 인도하시오.
32.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영위 전에 궤하시오.
33.집사는 술잔에 첨작을 하시오(놓인 잔에 술을 조금씩 더 따른다. 이는 신령께 술을 더 권하는 의미다).
34.초헌관은 약간 뒤로 서서 재배하시오.
35.집사는 초헌관을 원위치에 인도하시오.
36.헌관 및 모든 제관은 엎드려 감모를 하시오(모든 산악회원이 경건한 마음으로 조금 오랫동안 가만히 엎드려서 37의 순서까지 기다린다).
37.축관은 세 번 기침을 하시오(축관이 "어험, 어험, 어험"하고 세 번 헛기침을 하면 그것을 신호로 모든 회원이 몸을 일으킨다. 그뒤, "헌관 및 모든 제관은 바로 서주시오"라고 홀기 낭독자가 말하면 알어선다).
38.집사는 저를 내려놓으시오(젓가락을 제례 시작 전에 놓았던 자리로 옮긴다).
39.현관 및 모든 제관은 사신 재배를 하시오(즉, 신과 이별하는 의식이다).
40.음복례를 행합니다. 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향탁 앞에 궤하시오.
41.집사는 영위 전에 있는 술잔을 헌관에게 드리시오.
42.헌관은 잔을 받아 음복하시오.
43.축관은 축문을 불에 태우시오(무릎을 꿇고 불을 붙여 태운다. 산불의 위험이 있으면 그냥 가지고 내려간다).
44.헌관 맟 축관은 자리에서 일어서시오.
45.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원 자리로 인도하시오.
46.집사는 예를 마쳤음을 고하시오(집사중 한 사람이 "행사를 마쳤습니다."를 3회 반복하여 외친다. 그 후 상을 뒤로 물려서 돼지머리를 잘라 "고시레!"를 한 다음 술과 음식을 전 회원이 나눈다).
이상, 격식대로 행해도 시산제에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라고 한다. 기왕 산신제를 할 예정이면 이 순서를 미리 적어 두었다가 따라하도록 한다(이 자료는 경주 일요산악회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 축 문 *
단기, 사천삼백사십일년 정월 초사일 12시 수원 길벗산악회 회장 "◎ ◎◎"은(는) 회원 모두와 함께 수원 광교산 기슭에서 주과포를 진설하고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우리 수원 길벗 산악회 회원일동은 자랑스런 조국강산의 여러 산곡을 두루 탐방하며 심신을 연마하려 합니다.
바라옵건데, 금년에도 우리 수원 길벗산악회를 굽어 살피시어 회원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하시고
특히 선량하고 참신한 회원이 충원되어 날로 번창하도록 끊임없는 가호가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나이다.
이제 우리 수원길벗산악회 회원일동은 보배로운 조국강산을 알뜰히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며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 아래 산기슭에서 신령님께 이 잔을 올리오니 산신령이시여 정성을 대례로 흔쾌히 받아주소서.
단기, 사천삼백사십일년 정월 초사일 수원 길벗 산악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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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인의 선서 ---
산악인은 /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
정열과 협동으로 /
온갖 고난을 극복 할뿐 /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
산악인은 /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
아무런 속임도 꾸임도 없이 /
다만 자유,평화,사랑의 /
참세계을 향한 /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노산 - 이 은 상
--- 시산제 준비물 ---
- 시루떡 (향, 초,(쌀 조금))
- 머리고기 (돼지수육,새우젖,풋고추,된장,마늘,김치,)
- 과 일 (배, 사과, 단감, 밤, 대추, 밀감)
- 포 (북어포)
- 술 (막걸리,정종,소주,)
- 삼색나물 (도라지,시금치,고사리,)
- 그 외준비물 (일회용접시,종이컵,젖가락,돗자리,위생팩,위생장갑,칼,창호지,그릇,
프랭카드,태극기,)
**보기 1**
산신제문 (축문)
단기 사천삼백사십년 정해년(모)월 (모일)일 (모)시 (모)산악회 회장(회장이름)은 회원 모두와 함께 북한산 기슭에서 주과포를 진설하고 산신령님께 삼가 고 하나이다.
우리 (모모 산악회) 회원일동은 자랑스러운 조국강산의 여러 산곡을 탐방하며 심신을 연마하려합니다. 바라옵건데 금년에도 우리 (모모)산악회를 굽어 살피시어 회원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하시고 특히 선량하고 참신한 회원이 충원되어 날로 번창하도록 끊임없는 가호가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나이다. 이제 우리 목요산악회 회원일동은 보배로운 조국강산을 알뜰히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며 북한산 산기슭에서 신령님께 이 잔을 올리오니 산신령이시여 정성을 대례로 흔쾌히 받아주소서
단기 사천삼백사십년 (모)월 (모)일 (모모) 산악회 회원일동
**보기 2**
축문(祝文)
'檀紀 ㅇㅇㅇㅇ年 西紀 ㅇㅇㅇㅇ年 ㅇㅇ年(예,乙酉年) 2月 4日 바야흐로 '산을 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의 희망을 밝히는 찬란한 새해를 맞으며 ㅇㅇ山岳會 會員 一同은 乙酉年 無登山 始山祭를 거행함에 앞서 天地神明과 無登山神께 업드려 고하나이다.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이시여.금일 우리는 선현의 발자취가 은은히 느껴지는 이곳 정상에서 지난 한해를 감사하고 반성하며 내일의 번영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일념으로 전체 회원의 정성을 모아 성스러운 祭를 올리나이다.
거듭 비옵건데 을유년 한해도 서로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고 무사한 산행이 되도록 업드려 고하나니, 천지신명이시여, 이 한 잔 술을 흠향하여 주옵소서.
檀紀 ㅇㅇㅇㅇ年 西紀 ㅇㅇㅇㅇ年 ㅇ月 ㅇ日 ㅇㅇ山岳會 회원 일동 拜
전통적 마을 사당 고사, 상량식, 기원제, 산신제, 풍어제, 기우제, 개업식 등 고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 및 상차림 등에 관한 자료 있어 참고삼아 올립니다.
<고사 진행 순서>
1.고사열음 - 고사진행자(집례자)가 고사시작을 알립니다.
(멘트;지금부터 ********** 고사를 시작하겠습니다)
2.봉주취위 - 고사 진행자(일명 집례/집사)가 신위를 올리고 촛대에 불을 밝힙니다.
3.분향강신 - 초헌관 (대표자)이 분향을 한 뒤 재배(2번 절을 함)를 합니다.
4.초헌배례 - 보조 진행자가 옆에서 술을 따라주면 초헌관이 술잔을 상에 올린 뒤 2번 절을 합니다.
5.독축 - 축문을 낭독합니다.
6.아헌배례 - 위와 같은 순서로 아헌관(임원)이 술잔을 올린 후 2번 절을 합니다.
7.종헌배례 - 위와 같은 순서로 임직원들이 술잔을 올린 후 절을 2번씩 합니다.
8.망요 - 종헌배례가 끝난 후 사회자가 지방, 축문을 불살라 올리며 무사기원을 빌면서 고사를 끝내면 됩니다.
9.음복 - 고사상 음식과 막걸리를 임직원들이 나누어 드시면서 고사를 끝냅니다.
마을 고사 / 기원제 지내는 순서
제사보다 형식을 덜 따지는 고사/기원제는 절차면에서도 한층 자유롭다. 아래 소개하는 절차는 전통 제례예법을 고사/기원제에 적용한 고사/기원제 진행절차이므로, 참고하여 각자 사정에 맞게 지내면 된다.
1. 봉주취위(奉主就位)
고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서이다. 진행자는 관세대(물을 담은 대야)에서 손을 씻은 후 상견례 후 행사인원에 예를 드린다. 후에 교의에 신위를 올리고 촛대에 촛불을 밝힌다.
2. 분향강신(焚香降神)
초헌자(대표자)가 향을 세번 집어(삼상향) 향불을 피워 올려 신을 부르는 의식(강신)을 행한다.진행자가 초헌자의 술잔에 술을 따르면 초헌자는 술을 모사기에 세번에 걸쳐 붓는다. 모사기에 술을 붓는 의식은 땅에 있는 신을 부르는 의식이다. 초헌자는 세번 절하고 앉는다.
3. 참신(參神)
이 순서는 하늘과 땅에 계신 신명이 강림하셨으므로 일동 다같이 절하는 순서이다. 초헌자가 재배할 때 행사인원 모두 재배하여야 하나 장소가 불편하고 인원이 많으면 정중하게 허리를 깊숙히 굽혀 경례를 세번 한다.
4. 초헌(初獻)
초헌자가 첫술잔을 올리는 순서이다. 초헌자는 술잔을 머리높이로 올려 신위전에 올린 후 재배하고 앉는다.
5. 독축(讀祝)
축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축문은 흔히 기원문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신명께 안전과 무사를 기원하는 글이다. 독축자가 낭독을 한 뒤 축문을 신위전에 올려 놓으며, 고사가 끝나면 지방과 함께 불사른다.
6. 아헌례(亞獻禮)
"두번째 술을 올리는 순서이다. 아헌자는 보통 대표자 다음 서열이나 공사책임자 등이 맡으며, 초헌과 같은 방식으로 재배를 한다.
7. 종헌례(終獻禮)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순서로,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관계사 임원 및 협력업체 내빈 중의 대표가 술을 올리고 다함께 재배하며 초헌,종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8. 망요례(望燎禮)
마지막 순서로 신위전의 지방과 축문을 불살라 올리는 의식이다. 지방과 축문에 불을 붙여 하늘로 높이 던져 올리며 연기가 오를 때 참석자 내빈 박수와 함성으로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9. 음복례
초헌자가 신위전에 있는 술을 음복하고 여타 참사자는 별도 마련된 상에서 음복한다.
◆ 고사에서의 역할분담 ◆
*초헌자
고사/기원제에서 첫 술잔을 드리는 사람으로서 고사제의 주인공격에 해당한다. 통상 사장 또는 대표가 맡는다.
*집례자
고사의 진행을 주관하는 사람으로 의식을 집례하는 사람이다.
*독축자
축문을 낭독하는 사람. 독축자를 따로 정하지 않으면 제주 혹은 집례자가 축문을 낭독한다.
*(우)집사
상의 우측에서 잔에 술을 따르거나 술잔을 받아 상위에 올려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 약식고사 진행절차 ◆
기업체 등에서 실제로 치워지는 근래의 고사는 지나치게 구태의연한 형식을 피하고 아래와 같은 약식고사 형태로 진행된다.
1. 고사열음(봉주취위)
고사진행자(집례,집사)가 촛대에 불을 밝히고, 고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2. 신내림(분향강신)
초헌관(대표자)이 향불을 피운뒤 재배(2배)를 합니다.
3. 첫잔올림(초헌)
첫술잔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보조 진행자가 옆에서 술을 따라주면 초헌관이 술잔을 상에 올린 뒤 절을 세 번 합니다.
4. 축문낭독(독축)
축문을 낭독합니다. (따로 정해진 사람이 없으면 진행자나 초헌자가 축문을 낭독함)
5. 잔올림(헌주)
위와 같은 순서로 아헌관(임원)이 술잔을 올린 후 절을 두 번씩 합니다.
6. 잔올림(헌주) 계속
위와 같은 순서로 임직원들이 술잔을 올린 후 절을 두 번씩 하는 것을 계속합니다.
7. 고사마침(망요)
마지막 잔올림이 끝난 뒤 사회자가 축문을 불살라 올리며 무사기원을 빔으로서 고사가 종료 됩니다.
8. 음식나누기(음복)
고사상의 음식 및 뒷풀이로 준비한 들을 고사 참석자들이 나누어 먹읍니다.
고사 및 고사음식 준비하기 고사준비하기
택일시 손없는 길일을 선택하고, 고사에 참여할자들은 목욕재계하여 몸을 정결히 하며 다투거나 큰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가능한 험한 것은 보지 않도록 하며 問喪(문상)을 할 때도 屍身(시신)이나 下官(하관) 하는 것 등을 보지 않도록 한다. 고사음식은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고 제사장소를 정결히 정돈 정리하며 (원래는 황토를 깔고 금줄로 표시) 제물을 진설하기 전 을 씻소 양치질 하며 제사 지내는 사람들은 맑은 물에 손을 씻는다.
[고사음식준비]시루떡,돼지머리 웃는 상, 통 북어,타래실,소지종이는 꼭 준비하고 여기다 제삿상 처럼 사과,배,감,대추,밤등 과일과 전,적류, 나물류 등 올린다. 물론 이때 제물들은 홀수로 준비한다. 시루떡은 보통 시루째 올리게 되는데, 떡 위에는 타래실을 감은 북어를 올려놓으면 된다.
다시 정리하면
제주 :제주는 穀酒(곡주)로서 즉 쌀로 만든 막걸리나 동동주,약주나, 청주를 사용한다.
술은 원래 神들의 음료로서 즐겨 먹던 것이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인간들이 마신다고 한다.
돼지머리:꿈에 돼지가 나타나도 좋은 징조라 생각하듯이 돼지는 다산 다복을 의미하므로 고사에 돼지머리를 사용한다. 돼지머리는 웃음을 띄고 이마나 얼굴에 상처나 흉터가 없는 인상이 좋은 것으 준비하도록 한다. 돼지 머리를 삶은때 불을 잘조절해야 하며 잘못하면 터질 수 가 있다.
시루떡:고사에는 일반적으로 붉은 팥시루떡이 사용되며, 산신제용으로는 백설기가 사용된다. 시루떡은 고사를 마칠때까지 칼을 댈 수 없으므로 시루째 고삿상에 올려 놓는다. 붉은 팟이 잡귀를 쫒는다는 의미이다. 시루떡을 할때 찹쌀을 섞는것이 좋다.
과일 :가능한 한 햇과일이나 새로 나온 과일을 사용하며 형편에 따라 성의껏 준비한다. 씨없는 과일은 준비하지 않는다. 陰陽五行에서 陽을 대표하는 대추, 陰을 대표하는 밤, 감(곶감), 배, 사과 등은 깨끗이 씻어서 홀수로 놓는다. 이 때 과일의 종류도 홀수여야 하며 각 과일의 갯수도 홀수여야 한다.
단 제사상과는 달리 칼을 대지 않고 원형 그대로 올려 놓는다.
포:포는 잘 사용하지 않으나 경우에 따라서 문어포를 쓰던지 생문어를 간혹 사용하기도 한다. 이 때는 말린 것이나 생문어 또는 다리만 준비해도 된다.
전 :전은 과거에는 고사장소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했는데, 요즘은 미리 적당량을 준비하면 된다. 동태전, 육원전, 고기산적, 꼬치전, 두부적 등 일반적으로 제사상에 오르는 전을 사용한다. 전은 고사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보통 음복을 하기위하여 놓는다.
적:적은 보통 생고기를 사용한다.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크게 썰어 덩어리째 놓는다.
나물: 나물은 생것으로 놓아야 하며 부추, 무우순을 가지런히 짫라 놓는다.
정화수:물은 정화수로(한 그릇) 사용할 것, 도시에서는 생수로 해도 무방하다.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는 뜻이 있음.
쌀, 조, 수수: 곡식은 될 수 있으면 새로나온것으로 하는 것이 좋고 한 그릇을 준비한다.
북어와 실타래:실은 굵은 실타래로 준비하며 이는 길게 뻗어 나간다는 영속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북어는 실타래로 감아서(묶지 말고) 시루떡 중앙에 꼬리부분이 약간 묻히게 하고 머리는 북쪽으로 눕게 한다.
향/초:향과 초를 적당량 준비한다.
◈.축문 준비하기
고사 축문은 일정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서 기원하고자 하는 말을 아래 예문을 보고 고쳐 쓰도록 하며, 고사 후 태워 날려 보내니 한지에 사용하도록 한다.
◈.지방 준비하기
보통 지방을 '천지신명신위"로 쓰지만 회사에 따라 4자 성어로 여러개의 구호를 써 붙이도록 한다. 구호 예)사기 충전, 목표달성, 안전무탈, 판매촉진... 등 등 고사를 지내기위하여는 우선 택일을 하여야 한다. 택일을 할때는 흔히 손없는 날로 정하여하거나 회사일경우는 회사 사정을 봐서 하기도 한다. 일단 택일이 되었으면 고사 당일 까지는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하고 모듬면에서 조심하고 근신하여야 한다. 이렇듯 고사란 정성스런 몸과 마음을 자지고 지내야 하는 것이다. 고사에는 재수고사나 안택고사 등이 있는데, 신장개업, 건물신축, 기계 도입, 이사, 또는 점포나 사무실의 내부정비나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거나 하던 사업이 부진할 때, 또는 가정이나 회사에 자꾸 않좋은 일이 생길 때 지낸다. 재수고사란 한마디로 사업이 잘 되며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며, 안택고사란 집안 또는 회사의 내외부가 편안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고사란 고할 고告 제사 사祀 또는 말씀 사詞자로, 말씀으로써 조상이나 산신 또는 터줏대감등 어떤 특정 신에게 고하는 것으로서, 재수나 안택고사등은 터줏대감(토지지신)에게 신고하는 것이다. 즉 고사를 지내고자 하는 현장의 터줏대감에게 신고식을 하는 것과 같다. 이러이러한 일로 이러이러한 일을 할 것이니까 잘 살펴주시고 나쁜 일이 있으면 물리쳐 주시고 손님이 많게 해 주시며, 즐거운 일만 있게 해주시며 자손 일이 잘 풀리게 해주시고 가정 환난이 없게 해주시며 평지풍파가 없게 해주시라는 기도 등을 한다.
<주의 사항>
1. 고사음식의 수량은 항상 홀수로 한다. (1홉, 1되, 1말, 3개, 1병 또는 3병)
2. 고사음식은 가능한 한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 떡은 물론 과일도 깍지 않고 잘 씻어서 그냥 통째로 올린다.
3. 소금이나 간장, 마늘, 고춧가루 등 짜거나 매운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4. 고사음식은 고사 전에 절대로 맛을 보거나 입에 대지 않는다.
5. 전이나 나물 또는 떡 등은 가급적 바로 준비한 김나는 따뜻한 음식을 올린다.
6. 제물은 최대한으로 품질이 좋은 것으로 한다.
<준비물>
1. 대추 : 1되 또는 1홉
2. 밤 : 까지 않은 통밤으로 1되를 준비.
3. 단감 : 5개 3개. 단감이 없을 땐 곶감을 사용.
4. 배 : 5개
5. 사과 : 5개
6. 팥시루떡 : 자르지 않고 1말을 시루째 통째로 올려 놓음.
7. 돼지머리 : 1개. 다복, 다산을 의미함. 안면에 상처가 없는 보기 좋은 것으로 귀를 세울 것.
8. 북어 : 1마리. 몸이나 눈에 상처가 없는 좋은 것으로.
9. 3색나물 :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적당량을 기름에 볶던지 물로 데치기만 할 것.
10. 전 : 적당량. 기름냄새가 구수하게 풍기는 따뜻한 것.
11. 곡주 : 1~ 5병. 막걸리 또는 청주.
12. 생수 : 1~ 3병. 정화수 1사발.
13. 쌀 : 1되 또는 1사발.
14. 굵은실 : 1타래 영속성을 의미함.
15. 양초 : 2개. 촛대 준비.
16. 향 : 1갑
17. 고춧가루 : 1홉
18. 소금 : 1홉
19. 참기름 : 작은 병 1병 정도
20. 식칼 : 1개. 과도도 가능함.
21. 물바가지 : 1개. 평소에 사용하는 그릇으로도 가능.
22. 축원문 또는 기도문과 부적.
23. 그 밖의 접시나 퇴주그릇 등 상차릴 때 필요한 그릇.
<제물에 대하여>
고사에 올리는 음식은 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1. 앞에서도 말했지만 술은 곡주로서 즉 쌀로 만든 막걸리나 청주를 사용한다. 술은 원래 신들이 즐겨 먹던 것으로 지금에 와서는 인간들이 먹는다.
2. 과일은 최상품으로 준비하며 가능한 한 햇과일을 형편에 따라 성의껏 준비한다. 씨없는 과일은 신들이 싫어하므로 준비하지 않는다. 음양오행에서 양을 대표하는 대추, 음을 대표하는 밤, 감(곶감), 배, 사과 등은 깨끗이 씻어서 홀수로 놓는다. 홀수종류, 홀수개수.
3. 포는 북어로 하되 통북어로 한다.
산신제의 경우 신에 따라서 문어포를 쓰던지 생문어를 원하는 신이 있어 간혹 사용하기도 한다. 말린 것이나 생문어 또는 다리만 가져가 도 된다.
4. 나물은 삼색으로 하되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콩나물 등이 있다.
5. 전은 고소한 기름냄새를 신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해서 김이 나는 것을 올린다.
6. 조기를 놓는 경우도 있다. 조기는 서쪽에 놓는다.
7. 돼지머리는 다산 다복을 의미하여 땅에 사는 짐승 중 돼지로 하게 됐으며, 통 돼지나 소 등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형편에 따라 돼지머리가 아니면 돼지 고기도 좋다. 귀를 세우고(이쑤시게를 이용) 이마나 얼굴에 상처나 흉터가 없는 인상이 좋은 놈으로 준비한다.
8. 물은 정화수로(한 그릇) 사용할 것.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는 뜻이 있음.
9. 쌀은 될 수 있으면 햅쌀로 하는 것이 좋고 한 그릇을 준비한다.
10. 떡은 보통 팥시루떡(백설기 떡은 산신제용)으로 하는데, 상황에 따라 용도가 다른데 일반고사나 안택, 이사, 재수고사 등에는 팥시루떡을 쓴다. 고사를 지낼 때까지 칼을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이며 썰지 않는다.
11. 실은 굵은 실타래로 준비한다. 길게 뻗어 나간다는 영속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북어는 실타래로 묶지 말고 감아서 시루떡 중앙에 꼬리부분이 약간 묻히게 하고 머리는 북쪽으로 눕게 한다.
12. 향과 초를 준비한다.
13. 제주 : 가장이나 사장 또는 대표 - 고사를 지내는 주인공을 말한다.
14.제관 : 고사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제를 집례하는 사람.
15.기도문 : 태을경, 불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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