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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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이란?

백고무신 부부 2015. 12. 12. 13:40

무좀이란?

 

분류 : 피부 질환, tinea pedis

발생 부위 : 피부, 발

증상 : 발가락 피부 벗겨짐, 물집, 발가락 사이 갈라짐, 발바닥 피부 두꺼워짐, 국소소양감

진료과 : 피부과

관련 질병 : 조갑백선, 곰팡이 감염  

 

무좀의 종류 - 무좀의 발생 부위별 명칭

① 손발톱무좀 (조갑백선, 조갑진균증) : 손톱, 발톱에 발생

② 발무좀 (족부백선) :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으로 형태 구분

③ 손무좀 (수부백선) :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으로 형태 구분

④ 체부백선 (도장부스럼) : 어깨, 가슴 부위에 발생

⑤ 귀의백선 : 귓바퀴, 귓구멍에 발생

⑥ 두부백선 (기계충) : 머리에 발생

⑦ 안면백선 (버짐) : 얼굴에 발생

⑧ 어루러기(전풍) : 등, 겨드랑이 등에 발생

⑨ 고부백선 (완선) : 사타구니, 넓적다리 안측에 발생

 

 정의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 중 발에 생기는 병변을 말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손에도 유사한 병변이 발생하기도 하며, 발톱, 손톱까지 침범하기도 합니다.

원인

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거나 수영장, 공중목욕탕의 발수건, 신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 환자의 인설(살비듬)에는 곰팡이가 많이 들어 있어서, 목욕탕처럼 사람이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환부의 적당한 습도와 보행에 의한 기계적 자극으로 인한 피부의 손상이 발생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될 위험이 더 커집니다.

증상

무좀의 유형은 염증 없이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지간형,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발생하는 소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각화형이 있습니다.

대개는 각각의 형태가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보다 복합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좀은 발에 발생하는 습진과 감별이 어려우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와 직접 도말 검사나 진균 배양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진단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피부질환이나 습진은 곰팡이와는 무관합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매우 유사하므로 전문가의 진료와 직접 도말 검사나 진균 배양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경과/합병증

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 있던 곰팡이균(피부사상균)에 의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몸에 체부백선, 완선 및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들 모두를 함께 치료하여야 재발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해야 하는데, 1~2회 정도 증상 부위와 그 주변부에 바르면 됩니다. 다 나은 것 같아도 3~4주간 계속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항진균제 연고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제제와는 달리 상당기간 발라도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주의사항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씻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발을 잘 말리는 것인데,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신발도 조이는 신발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 좋습니다.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좀은 전염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식구들은 환자와 같은 발수건이나 신발을 사용하는 것을 피하도록 합니다.

 

무좀 치료엔 역시 마늘

무좀 치료에 마늘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이 있다. 그런데 과학적 연구를 통해서도 이런 요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미국 해큰색 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무좀환자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마늘의 주성분인 아존이 들어있는 치료제와 대중적인 무좀치료약 라미실을 각각 하루에 두 번씩 바르게 하고 치료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아존 치료제를 바른 환자는 2개월 후 100% 무좀이 치료됐고, 라미실을 바른 환자는 94%가 완치됐다. 마늘크림이나 마늘을 이용한 무좀 치료제는 상업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가정에서도 마늘을 이용해 무좀치료를 해왔다.

 

연구팀의 로렌스 로센 박사는 "마늘을 잘게 다져서 따끈한 물에 넣고 30분간 발을 담그는 방법이 있다"면서 "또 간 마늘을 올리브오일과 섞어 무좀 부위에 문질러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가정의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마늘을 발라도 부작용이 드물지만 마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피부 발진이나 수포가 생길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 저널(The 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실렸다.

 

조갑백선

피부 질환, Tinea unguium

분류 : 피부 질환

발생 부위 : 손, 발

증상 : 손,발톱이 갈라짐, 손,발톱이 두꺼워짐

진료과 : 피부과

관련 질병 : 무좀

정의

손톱이나 발톱에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원인

약 90%에서 Trichophyton(T) rubrum이 원인균으로 검출되며, T. mentagrophytes, Epidermophyton(E) floccosum 등도 분리됩니다. 손톱에서는 칸디다균이 분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손발톱이 두꺼워지며 하얗게 되고, 잘 부스러지는 증상은 조갑무좀의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건선, 모공홍색비강진 등의 전신성 피부질환이나 이십손발톱이상증 등의 다른 조갑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합니다.

진단

손발톱무좀은 바르는 약 만으로는 낫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균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찾아 경구용 항진균제 처방을 받아야합니다. 대개 경구용 항진균제는 3~6개월 정도 복용하게 됩니다.

치료

발톱무좀을 방치할 경우에 몸의 다른 곳에 곰팡이균이 감염되어 몸백선, 완선, 발의 무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에 생기는 무좀과 마찬가지로 발톱무좀도 가족 간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받은 항진균제를 복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곰팡이균은 습한 곳, 고온상태에서 잘 자라므로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해 줍니다. 신발은 공기가 잘 통하고 깨끗하고 가벼운 것으로 선택하고 양말도 깨끗이하며 삶아 주는 게 좋습니다. 주위에 무좀이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신발을 같이 신지 않는 게 좋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자신의 신발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수퍼처방전

<1> 발 씻는 법!

① 따뜻한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대야에 담아 준비 

② 발의 소금기가 빠질 수 있도록 발을 물에 5분 정도 담근다 (오래 담그면 약해진다)

③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비눗칠을 골고루 한다.

④ 물로 3분 이상 발을 헹군다. (무좀균은 비누를 좋아한다. 비눗기를 깨끗이 씻어 내지 않아도 무좀균은 무럭무럭 자 라나게 된다.) 

⑤ 물로 헹군 후에 개인 발수건으로 물기가 없게 닦는다.

⑦ 완전히 마르면,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에 베이비 파우더를 골고루 뿌려 주면 습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신발 관리법!

: 신발은 무좀의 온상! 신발은 적어도 세 켤레는 준비해 매일 번갈아 말려가며 신는 것이 좋다. 그날 신은 신발은 자동차 에어컨 소독용 항진균제를 뿌리거나, 구두 안에 포르말린 묻힌 솜을 넣고 비닐로 싸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신발안에 녹차티백이나 숯을 넣어두면 그것의 항균 성분으로인해 발냄새가 제거되고 무좀균도 없애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신발에도 곰팡이균이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외출 후에는 신발을 일광소독 해줘야 한다. 

<3> 양말 관리법!

: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라면 자주 씻어주고 또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 땀에 절은 양말은 무좀균이 번식하기에 최고의 환경. 양말은 여벌로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양말은 면이어야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고 스타킹은 신지 말아야 한다. 또한 덥다고 맨발로 구두를 신는 것은 피한다. 무좀균이 구두 안에 떨어져 있으면 아무리 치료해도 그 구두를 신자마자 소용없게 돼 버리기 때문이다.

<4> 무좀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

: 일반인들은 피부과 약이 독하다는 편견으로 약 치료대신 잘못된 민간 치료법에 의존하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 상태 악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무좀과 습진을 오인하여 자가 치료로 오히려 고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반드시 약을 이용하기 전, 병원을 찾아 무좀인지, 습진인지, 다른 피부염인지를 판단해야한다! 무좀 곰팡이는 흔하게 존재하는 까닭에 치료 후에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어디선가 다시 옮겨와 재발할 수 있다. 또 발이 가렵다고 해서 무턱대고 긁어대다가는 손과 손톱에 무좀이 옮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