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묘봉. 상학봉 (상주 화북면) 2015/12/20 본문

체력은국력/000대 명산

&.묘봉. 상학봉 (상주 화북면) 2015/12/20

나여! 백고무신 2015. 12. 21. 09:39

묘봉 [] 높이 : 874m

상학봉 [] 높이 : 862m

위치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1리

들머리 : 두부마을 입구에 출입금지 위반 시 견인 워메~~ (어쩔수 없지, 도로변 식당에 주차)

묘봉,상학봉 특징, 볼거리 : 묘봉은 속리산과 서쪽의 상학봉(834m)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봉으로, 속리산이나 상학봉 처럼 주능선 일원이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산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상학봉이나 속리산과 비슷하다. 산행코스는 상학봉 산행기점인 운흥리 두부마을에서 시작한다.

상학봉 역시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상학봉은 이름 그대로 정상 부근 암봉에 상급의 학들이 많이 모여 있다, 고 해서 상학봉인데  속리산 북서쪽에 숨어 있듯이 자리 잡고 있는 상학봉은 산 전체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어서 기암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공룡의 등 허리인 양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 돼지바위, 애기 업은 바위, 문바위 등이 연이어져 있어 지루한줄 모르고 산행을 할 수 있다.

화북면 운흥리가 산행 시작점이다.   두부마을을 지나 가면 골짜기로 들어서면 널찍한 암반지대가 나온다.    돌아 돌아가는 길도 만만치 않아서 헤엄치듯 두팔을 다 써서 올라야 한다.  힘든만큼 아기자기하다.

노송에 둘러 쌓인 705m봉에 오르면 돼지바위가 신기하고, 동전을 쌓아 놓은 듯한 주전바위는 더욱 이채롭다.   계속되는 바위길을 오르내리며 약 25분 가면 기암봉에 닿는다. 커다란 식빵을 닮은 이 봉우리 남쪽 아래의 자연동굴은 구들장까지 놓여있어 더욱 발길을 붙잡는다. 

동굴을 지나 바위지대를 휘돌면 무덤이 나오고 곧 큰 바위 세개로 이루어진 정상에 닿는다.   정상은 동남북 삼면이 천야만야한 수직절벽. 웬만큼 심장 강한 사람도 금세 현기증이 일고 오금이 저려온다.   손에 땀을 쥐고 엉금엉금 기다시피 자리를 옮기면서도 산 아래로 펼쳐지는 절경을 자꾸만 보게된다.

산행코스 : 두부마을(아래 도로 식당) - 묘봉 - 상학봉 - 원점회귀

 

운흥리 두부마을에 도착하면 갓길 주차 단속 또는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눈에 뛴다. 

할수 없이 도로변 식당 옆에 주차하고 들어서기로 한다. 묘봉까지 4.7Km, 도로변이니까 약 5Km로 예상하고 출발

 

묘봉 정상(석)에서 뒤 돌아 바라본 암릉 구간,

 

 

도로변 식당에서 주차하고 바라본 묘봉, 상학봉, 험로가 예상된다.

 

 

그래도 즐건 맴으로 올라가던중 암봉에서 찰칵

 

 

자세 잡고 폼 한번 잡아본다...

 

북가치에 도착

 

 

묘봉이 코 앞이다.

 

 

 

 

 

 

바위 틈에 자라나는 소나무는 신기하리 만큼 아름답다.

 

 

굽이굽이 넘어간다.

 

 

 

정상에 다다르자 경사가 다소 심하고 게단까졍.~~ㅜㅜ

 

 

 

 

 

 

 

 

묘봉에 도착,

 

만세.

 

 

나도 같이.

 

 

대 암릉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무작정 진격 하다보니 마당바위에 왔다..어라 근데 길이 없네. 헐 이리저리 찾아본다.. 

 

 

얼굴이 바위만 하네.ㅋㅋ

 

 

 

 

노송이 멋져서 찍었더니 나온 사진은 그렇지 않군..ㅎㅎ

 

 

가까이로~~

 

나도 올라가보자. 산객들 땀시 노송이 고생이 많다..

 

 

 

암릉 여기서부터 험로가 시작된다..ㅜㅜ

 

암릉 구간을 거쳐 상학봉으로 가 보자

 

 

뭘 닮았나?

 

상학봉이다.

 

 

상학봉이다.

 

 

 

 

 

멀리서 보니 토끼봉 정상 바위 위에 짐승이 기어 가는 듯하다.

 

저~기 바위는 무슨 바위인고?

 

구간구간 암릉이 장관이다.

 

 

저 능선을 구비구비 넘어넘어 왔으니~~~

 

묘봉, 상학봉을 두루 섭렵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