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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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국력/000대 명산

★.대덕산, 앞산 [山]

나여! 백고무신 2016. 2. 11. 08:01

대덕산, 앞산 [山]

높이 : 584m, 658m 일시 :2016/02/10

위치 :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들머리 : 청소년수련관

특징, 볼거리 : 앞산은 비슬지맥과 청룡지맥을 따라 그 맥이 대구 도심 앞에까지 이어왔으며 ‘대구읍지’엔 성불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입에서 입으로 불리어진 보통명사 '앞산'이 나중엔 고유명사 ‘앞산’으로 굳어졌을 것md로 보여진다.

대구(大丘)라는 지명도 신라시대‘달구벌’‘달구불’이라 불리던 종래의 지명을 한자식으로 표기한 것으로‘큰 언덕’‘넓은 언덕’이라는 뜻이다.

대구에서는 팔공산을 아버지 산으로 부르고, 앞산을 어머니 산으로 불리어진다.

앞산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남구 수성구 달서구에 위치하고, 공원내에는 크고 작은 8개골과 수많은 암자와 등산로가 얽혀 있다.

큰골엔 한국전쟁 때 낙동강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낙동강 승전 기념관’과, 충혼탑도 있다.

산을 올라 처음 만난 대덕산은 산의 모양이 달처럼 덕기가 있다 하여 ‘대덕산’이라 불리어 졌고, 고산골은 신라말 후사가 없는 왕이 고산사를 짓고 백일기도를 하여 왕자를 얻은 후 고산골이라 불렀다.

그 후 고산사는 자식 없는 부녀자들의 기도처가 되었지만 임란 때 왜군에 의해 소실되었다. 고 한다.

1961년 법장사를 중건하면서 흩어진 석탑의 잔해를 모아 3층탑을 복원하였다.

또한 앞산에는 고려 태조 왕건의 일화가 곳곳에 있다.

파군재에서 패한 왕건이 숨어든 곳이 지금의 은적사(隱跡寺)이고, 안지랑골 왕굴로 거처를 옮겼다가 유성사(留成寺)에 편히 머물러 나중에 유성사 이름이 안일사(安逸寺)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달배골 임휴사(臨休寺)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전설이 그것이다.

산행코스 : 달서구 청소년수련관-대덕산-앞산-안일사-원점회귀

고향에서 설을 쇄고 뻐근한 몸을 끌고 스트레칭 할 겸, 대덕산을 향해 볼까 합니다.

 

청소년수련원을 들머리로 올라가 볼까요.

 

 

 

근교 산이지만 이 곳으로는 첨이라 새롭네요.

 

300m 목전에서~~

 

대덕산 정상에서 앞산 정상까지 능선입니다.

 

대덕산 정상?, 앞산까지 가 봅시다.

 

 

일단 인증 샷은 하고~

 

멀리 대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여기가 대덕산 정상 인가.

 

앞산 정상이 보이니 가 보자고..

 

 

 

아직은 아이젠이 필수

 

야심작은 무슨..나쁜 계획이지.

 

앞산 정상석이 경찰청 송신탑에 밀렸나 보네요. 엉성하게 박혀 있군요.

 

초라한 정상석에서

 

 

아쉽습니다.

 

부실해 보여서 돌을 모아 올려 놓고

 

이 눔 땀시

 

다음엔 저 곳까지 가봐야겠네요.

 

왕굴로 내려 가봅시다.

 

전망대가 눈에 들어오네요.쉬면서 한 개의 사과를 먹으려다, 헐 떨어졌어~~~

 

왕굴에 도착.

 

왕건이 여기서 숨어 목숨을 부지했다니.

 

 

 

엄청남 높이의 돌 탑

 

안일사를 거쳐

 

불사하고 가족 건강도 두손 모아 빌어보고

 

종 한번 치고 갈까.ㅎㅎ

 

그래도 제법 긴~~거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