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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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고무신 부부 2016. 5. 18. 11:36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분류 : 초롱꽃과 

출산/개화시기 : 8∼9월

성격 : 식물

유형 ; 동식물

학명 ;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 DC

분야 ; 과학/식물

별칭 ; 길경 

수령 : 150년 추산 도라지 (전문가 감정가 1,000만원)

2016년도 야생 도라지

 

요약 :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또는 그 뿌리. 도랒이라 줄여 부르기도 하며, 한자어로는 길경(桔梗)·백약(白藥)·경초(梗草)·고경(苦梗)이라고 한다. 방언으로는 도래(도레)·돌가지라 한다. 학명은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 DC.이다.

내용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뿌리가 굵고 뿌리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자르면 백색 유액이 나온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1.5~4cm 정도의 긴 난형으로 표면은 녹색, 뒷면은 청회색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7~8월에 피는 꽃은 짙은 하늘색이나 흰색이다. 삭과는 도란형으로 꽃받침열편이 달려 있다. ‘애기 도라지속’에 비해 심피가 꽃받침조각 및 수술과 호생 한다.

잎 ; 어긋나지만 마주나기도 하는데 길이 4~7cm, 나비 1.5~4cm의 긴달걀꼴이나 긴 타원형 또는 댓잎피침형으로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청색이며 털이 없다.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 ; 7~8월에 흰색 또는 하늘색이나 보라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위를 향해 달린다. 꽃부리는 끝이 퍼진 종 모양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지름은 4~5cm이다. 꽃받침도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댓잎피침형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5실이다.

열매 ; 10월에 달걀꼴의 삭과를 맺어 꽃받침 조각이 달린 채로 익는데 속에서 자잘한 씨가 나온다.

 

적용증상 및 사용방법 ; 길경·백약·경초(梗草)·고경(苦梗)·길경채·질경·산도라지라고도 하며 도라지를 줄여서 도랒이라고도 한다. 뿌리는 굵고 원기둥 모양이다. 줄기는 하나가 나오거나 몇 줄기가 나와 곧게 선다. 줄기를 자르면 하얀 유즙이 나온다. 뿌리에 점성과 독특한 향기가 있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와 어린잎은 식용한다. 흰 꽃이 피는 도라지를 백도라지, 꽃이 겹으로 피는 도라지를 겹도라지라 한다. 생약의 길경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이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흰 꽃이 피는 백도라지의 뿌리와 꽃을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복용 중에 뽕나무·산수유·자란을 금한다. 

효능 ; 주로 이비인후과·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며, 소화기를 편안하게 해준다.

관련질병 : 각혈, 감기, 거담, 고혈압, 골절, 기관지염, 늑막염, 담, 대하증, 두통, 몸살, 배농, 변비, 변혈증, 보신·보익, 복부팽만, 복통, 비뉵혈, 비염, 설사, 소염제, 수족마목, 실음, 애역, 옹종, 요실금, 월경불순, 위산과다증, 위통, 인두염, 인후염·인후통, 임파선염, 종기, 종독, 진정, 진통, 창종, 척추질환(척추카리에스, 추간판헤르니아), 천식, 출혈, 충수염, 치질, 토혈, 편도선비대, 편도선염, 폐결핵, 폐기종, 해수, 해열, 후두염, 후비, 흉통

소아질환: 해열, 헛배 나온 데

생약명은 길경(結梗)이며 산도라지, 도랏, 질경, 백약, 길경채, 경초(梗草), 결경(結梗)등으로도 불려진다.    꽃봉우리가 피기 전에 모습이 작은 풍선 닮아서 영어로는 벌룬플라워(balloonflower)이고, 차이니스 벨플라워(Chinese bellflower)라는 이명도 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백도라지, 꽃잎이 겹으로 나온 것을 겹 도라지라고 부른다.    산에서 만나는 자생 도라지는 백도라지가 드물고 보라색 도라지가 대부분이고, 줄기를 자르면 흰즙이 나온다.   

야생 흑 도라지

2015년도

도라지는 양지쪽의 토양으로 배수가 좋아야 하므로, 토양습기가 많은 산에서는 대개 배수와 채광이 원활한 정상부근 급경사지에 소규모 군락을 형성하기도 한다.    도라지는 거름기를 싫어하므로 척박한 땅이나, 바위능선, 마사토양에 주로 자생하고 자생지의 여건에 따라 뿌리모양의 변화가 심하며, 뿌리껍질의 색깔도 붉은빛이 감도는 흰색부터 흑 도라지로 불리는 검은색을 띈 것도 있다.    도라지는 가을에 송이버섯이 나는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낙엽수 보다는 소나무의 비율이 많아야 채광과 배수, 토양 거름기의 척박함 등의 자생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도라지의 약성과 약효는 다음과 같다.

- 性微溫(一云平) - 성미온(일운평) - 성질은 조금 따뜻하고(혹은 평하다고 함), 味辛苦(미/신고) - 맛은 맵고 쓰며, 有小毒(유/소독) - 독이 조금 있으며, 治肺氣喘(치/ 폐기천:喘= 숨찰 천)-가슴이 불룩하여 몹시 답답하고 숨이 차서 헐떡거리며 목구멍에서 가래 소리가 나는 증상(기천)을 치료하며, 促下一切氣(촉하/일체기:促= 재촉할 촉-빠르게하다의 뜻)-일체의 기를 신속히 아래로 내려, 療咽喉痛及胸膈諸痛(료/인후통/급 흉곽/제통)-인후통부터 가슴에 이르는 모든 통증을 고치며, 下蠱毒(하/고독)- 기생충으로 인한 배앓이(고독)를 치료한다. - 라고 기재하고 있다.

 

정리하면 목부터 가슴에 이르는 질병인 기침, 가래 많고 호흡곤란/감기로 인한 기침, 코막힘, 오한두통/인후질환인 편도선염, 인후염/ 배농작용으로 폐결핵농양, 해수, 각혈, 가래, 폐렴, 급 만성 기관지염 등에 유효하다고 한다.

 

** 일반적인 (청)도라지의 꽃

** 장생도라지

** 백도라지의 피기전의 꽃 봉우리- 마치 작은 풍선같다.

장생도라지란 일반도라지를 3년 키우고 다른 밭에 옮겨심기를 7번하여 21년 이상 재배한 도라지를 말하는데, 보통 반찬으로 우리가 먹는 도라지는 밭에서 2년이 지나면 뿌리가 썩기 시작해 수확이 감소하므로 2년 만에 수확한 도라지가 대부분이다.

 

21년이라는 기준은 21년 째 부터 유효성분이 급격히 농축되는 경향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재배기간이 길수록 사포닌 함량이 늘지만 21년을 고비로 함량 증가세가 현격히 둔화하기 때문에 약효대비 재배기간의 경제적 년수를 21년으로 한다고 한다.

 

식용도라지와 산에 자생하는 도라지의 성분차이는 15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약용으로 재배도라지를 쓰려면 3~4년근 이상을 써야 그나마 약효를 얻을 수 있다.   산에서 만나는 도라지는 꽃이 피는 것과 피우지 않는 어린 도라지가 있고, 자생지 환경이 좋으면 6~8년, 바위 등 환경이 좋지 않으면 보통 10년이 지나야 꽃이 피어 결실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도라지의 나이를 추정하는 방법은 노두(蘆頭)에 있는 싹대가 떨어져 나간 자국을 보고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산 도라지가 큰것은 길이가 1.3m를 넘고 노두의 싹대 자국이 대충 세어도 50~60개가 되는 것도 있어 상당히 오래 사는 초본식물임을 알 수 있다.

 

재배 도라지도 오래되면 뚜렷한 약성이 생기는데, 자생지의 변화무쌍한 자연여건과 악전고투 하면서 질긴 생명력으로 오래 묵은 산 도라지의 약효는 밝혀진 사실보다 훨씬 넓고 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오래된 산 도라지가 산삼보다 낫다는 옛말도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산 도라지는 7~10년 정도 이상 묵은 것을 쓰면 약효가 좋을 것이다.

 

도라지 뿌리에는 단백질(1.8g), 당질(10.4g), 칼슘, 철분, 회분, 인 같은 무기질이 많을 뿐더러 비타민 B1, B2도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고, 약리작용은 주로 사포닌성분으로 밝혀져 있다.    사포닌(saponin)은 화학적으로 배당체(配糖體)로, 글리코사이드(glycoside)라 부르는 화합물의 일종이다. 사포닌(saponin)은 비누를 뜻하는 희랍어의 사포나(sapona)에서 유래되었는데, 수용액에서 비누처럼 미세한 거품을 내는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먹는 비누>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사포닌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껍질, 씨 등에 있는데 예전에는 비 영양 물질로 알려졌으나 최근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밝혀지면서 생리활성물질로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했고, 한방약에서는 강심제나 이뇨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인삼의 여러성분 중 주된 약리작용을 하는 것이 사포닌으로 밝혀져 있다.

인삼 사포닌은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과는 다른 특이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약리효능도 특이하여 인삼(Ginseng) 배당체(Glycoside)란 의미로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 불린다.

 

또한 인삼뿐만 아니라 도라지, 더덕, 잔대 등 사포닌 함유 식품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사포닌 함유로 각기 다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중인데, 장생도라지에 모두 23종의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사실을 밝혀졌다.

동의보감에서는 도라지의 약성이 어떤 방법으로 인체에 작용하는지를 설명해 놓고 있다.

桔梗能載諸藥使不下沈升提氣血爲舟楫之劑手太陰引經藥也(丹心)

- 桔梗能載諸藥使不下沈(길경/능재제약/사불하침) - 길경은 능히 모든 약기운을 실어(載)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행(使)하며, 升提氣血(승제/기혈) - 기와 혈을 위로 끌어(提)올려(升), 爲舟楫之劑(위/주즙지제) - 운반하는 배(주즙)와 같은 약으로, 手太陰引經藥也(수태음인경/약야) -수태음폐경으로 약기운을 실어 끄는 약이다. (단심).-라고 기재되어 있다.    도라지는 이와 같은 성질로 가슴과 이비인후등 인체상부에 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알고 있으면 민간약으로 활용 시 응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삼이 기를 축적해 주는 보약이라면, 도라지는 막힌 것을 뚫어 주는 치료제로도 쓸 수 있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이 도라지는 약의 기운을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약의 기운을 상체로 실어 나르므로 가령, 천식에 이용하고자 하면 도라지를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천식에 좋다고 알려진 은행, 무우(나복자),배 등과 같이 사용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산에서 도라지를 캐다보면 노두반 몸통반으로 노두가 큰 것도 있는데, 지상부가 마른 후 캔것은 함께 써도 상관없겠으나, 잎줄기와 함께 채취한 것은 산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잘라서 따로 모아두고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따로 모아둔 노두는 열내는 약이나 토하는 약으로 조금씩 쓰면 된다.    노두는 열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고, 인삼 노두의 경우는 잘라 모아 토하는 약으로 쓰기 때문에 이에 따르는 것이다.   또한 산 도라지의 노두는 불순물 제거가 여간 까다롭지 않은 면도 있다.    그러므로 열성의 건강인이 보약으로 먹을 때는 노두를 쓰지 않는것이 좋을 것이다.

 

도라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식용할 때는 물이나 엷은 소금물에 담궈서 떫고 아린 맛을 빼낸 후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 이다.    산 도라지는 대개 10년생 이상을 약으로 쓰고 그 이하는 식용이 좋은데, 맛이 아리고 써서 비위가 약한 사람은 작은 것을 생으로 한 뿌리만 씹어 먹어도 구토가 날 정도로 맛이 강하다.

 

약으로 쓸 때 제일 간단한 방법은 썰어 말려 놓은 뿌리인 길경을 물과 함께 끓여 차로 마시는 방법인데, 독한 맛을 잘 조절해 마셔야 한다.   도라지에 감초를 넣어 끓인 것을 감길탕(甘桔湯)이라고 하는데, 증세에 따라 여기에 한 두가지 약재를 가해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 이다.

 

도라지차 - 썰어 말린 도라지 30~40g을 씻어 냉수에 20~30분 불린다음 꺼내어 물 2리터에 넣고 40~60분 끓여 그냥 또는 기호에 맞게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감길탕 - 길경 20g, 감초 8g을 물로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1일 3회 식후에 마신다.

이것은 목구멍이 아픈 병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여러가지로 응용되며, 감초의 청열, 해독작용과 길경의 매운맛으로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인 것이다.

 

오랜 기침에는 도라지, 살구씨(행인) 각20g에 물 600ml를 넣어 200ml로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또는 도라지 10g에 대추 3개를 쪼개어 넣고 진하게 달여 마신다. 이때 꿀이나 설탕을 넣기도 한다.

------- 편도선염에는 도라지12g+감초8g+ 인동꽃(금은화) 20g을 물 700ml로 반이 되게 달여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   염증을 없애고 가래를 삭히며 고름을 빼내는 효과가 있다.

 

과음 후 숙취가 심하여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는 도라지와 칡뿌리(갈근)을 20g씩 물 500ml가 반으로 되게 끓여 꿀을 조금 타서 마시면 속이 풀리고 해독도 된다.

 

------- 감기로 오한이 있거나 더위 먹어 지칠 때는 도라지, 귤껍질 말린 것(진피), 생강 5g을 물 600ml에 넣어 반으로 되게 끓인 후 하루에 몇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아주 오래된 만성기침에 많이 써왔던 민간요법으로는 잘익은 배의 속을 파내고 잘게 썬 도라지와 꿀을 채워 넣고 2~3시간 중탕으로 푹 익혀서 먹는다.

 

또는 도라지, 건강, 율무쌀을 섞어 가루내어 열탕으로 마시면 심한 기침에 특효로 알려져 져 왔다.

 

도라지 조청 - 도라지를 오래 끓여 건더기를 건져내고 다시 도라지물을 조청이 되도록 졸이거나 , 쌀을 충분히 불려 엿기름과 7~8시간 삭힌 후 베 보자기로 짜서 나온 물에 도라지를 잘게 썰어 넣고 8~9시간 약불에 졸여 만든다. 이때 배를 고은 물을 함께 넣기도 한다. 1일 1~3번 반티스픈(2~3g)씩 온수에 타서 기호에 맞게 꿀이나 설탕을 가미해 마신다.

 

도라지청- 채취해온 도라지를 썰어 꾸덕꾸덕 말린 후 꿀에 넣어 얼마간 방치해 두어 도라지가 꿀을 흡수한다음, 이것을 믹서에 넣어 곱게 갈아 다시 병에 넣어 보관하면서 차 스픈 1~2개씩 물에 타서 마신다.

 

今人作菜茹四時長食之物也(俗方)- 금인작채여사시장식지물야

- 도라지는 요즈음 채소로 재배해 아무 때나 줄곧 먹는 음식이다.- 라는 동의보감 속방편의 글을 보면 벌써 오래전에 재배하여 먹어왔던 친근한 식물인데, 현대에 와서야 여러가지 효능이 입증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용과 약용으로 훌륭한 식품이니 잘 알고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금기사항으로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 특히 오후에만 열이 오르고, 대변이 굳으며 입안이 건조하고 바fms 기침을 하는 음허해수(陰虛咳嗽) 증상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도라지와 잔대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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