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거창-월봉산(1,279m) 2017/06/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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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월봉산(1,279m) 2017/06/11

나여! 백고무신 2017. 6. 12. 07:38

수리덤~월봉산 [月峰山]

산행개요 ; 높이 : 1,279m, 일시 :2017/06/11

들머리(위치) : 남령재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특징, 볼거리 : 남덕유산에서 남령재를 넘어 남동으로 뻗어 내려간 두 줄기의 산맥 중 왼쪽 산줄기의 남덕유산 영각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보이는 산이 수리덤, 월봉산이다.   이 구간은 암릉으로 이루어졌다. 바위산의 일반적인 특징대로 산의 자태가 빼어나고, 백두대간 등 주변 산릉의 조망이 뛰어나다.   특히 매의 부리를 닮았다는 수리덤의 날카로운 암릉은 이 산의 白眉이다.   암봉, 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산행 길잡이 : 해발 895m 남령재를 들머리로 산 사면을 오르면, 먼저 허리 아래로 깔리는 山竹이 산 손님을 맞이한다.   시작부터 경사의 각도가 만만치 않은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것도 잠시, 나무테크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등산로는 가파른 오르막길로 변하면서, 주능선을 향해 가파르게 高度를 높이기 시작한다.   1130봉을 넘고, 또 다른 암봉을 우회하면 능선 안부, 능선을 따라 조금 더 나아가면 작은 봉우리 위에 서게 된다.   정면으로 오늘 산행의 백미인 수리덤 (일명 칼날봉)이라는 암봉이 우뚝 솟아있고, 뒤로는 남덕유산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수리덤 (칼날봉), 수리덤은 매의 부리처럼 보인다 하여 '수리덤'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월봉산 쪽에서 보면 수리가 날개짓을 하는 형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덤은 바위의 경상도 방언이란다).  그러나 남령재 방향에서 바라보면 칼날같이 날카롭게 서 있다고 해서 칼날봉이라고도 부른다.   능선의 이정표에는 칼날봉이라고 적혀있다.   월봉산 頂上, 산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하여 월봉산이라고 이름 붙었다는 정상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산행코스-거리 : 남령재 - 수리덤 - 월봉산 - 원점회귀

  

 

월봉산 정상

 

 

거창과 함령을 잇는 남령재에서 08:10분 출발합니다.

 

 

우측으로 월봉산으로 가는 등로가 기다리고 있다.

 

 

시작부터 제법 가파르다, 싶었는데 데크가 이른 시간에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로프 구간도 있고

 

 

1次 전망대 오르면 우측에 보이는 천막 같은 바위가 신기 할 따름이네요.

 

 

그것도 잠시 수리덤(칼날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는, 또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듯한 형상이기도 하구요.

 

 

칼날봉을 가기 위해서서는 잠시 우회를 해야 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해서 오면 다시 100m를 갔다와야 하는 칼날봉

 

 

암릉을 지나

 

 

다시 내려가야 하는 코스 ㅜㅜ

 

 

또 다른 암릉을 지나면

 

 

 

 

 

기이하게도 형성된 암릉을 지나

 

 

뒤 돌아 본 수리덤(칼날봉) 능선

 

 

위험한 구간을 지나야 합니다.

 

 

헐~ 스틱을 놓쳤네요. 회수하려고 했지만 위험해서 걍 아깝지만 패스 ㅜㅜ

 

 

 

 

 

 

 

 

월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즐기면서 도착하니 11:50분)

 

 

다정하게 인증 삿을 하고 

 

 

 

 

 

수망령에서 올라오는 곳을 보고

 

 

셀카도 찍어면서 다시 원점 하산합니다

 

 

이 소나무는 기괴한 녀석이네요. 이 좁은 바위틈에서 생명을 이어 갑니다.

 

 

하산 도중 84세 어르신이 지나가시네요. 대단하십니다.

 

 

갈림길에 위치한 생명을 다한 노송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는 산 동백을 보면서

 

 

무사히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