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백암산(白岩山 1004m),진안, 2018/05/12 본문

체력은국력/000대 명산

⊙.백암산(白岩山 1004m),진안, 2018/05/12

나여! 백고무신 2018. 5. 14. 07:35

1. 언제 : 2018/05/12

2. 어디를? : 백암산 [白岩山], 1004m

3. 들머리는 (위치) : 백암온천 (경북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

4. 특징,볼거리는 : 울진군 온정면에 위치한 백암산은 "흰 바위산"이라는 이름 그대로 정상의 바위가 희다. 또한 1,000m급의 산답게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이는 곳으로도 유명하고 풍부한 수림지대, 울창한 수십 수백년 세월을 겪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장관을 이루고 또한 백암폭포와 계곡 등 고산다운 맛이 있다.

백암산은 아침 일찍 산행을 하면 정상에서 동해 일출의 장관도 맛볼 수 있다.

백암산 신선골

울진 백암산 뒤편에 구불구불한 6km 계곡을 따라 선미리 마을까지 독골용소를 비롯한 소 12개가 끝없이 이어지는 신선골이 나온다.

천냥묘

"옛날 김녕金씨 집에 千가 성을 가진 머슴이 있었는데 그 아버지가 죽자 마땅한 묘자리가 없어 이곳에다 묘를 썼는데 그 후로는 그 머슴이 하는 일마다 잘풀리니 묘자리 때문이라고 생각 한 주인이 지관을 데리고 이곳에 와 보니 명당자리라 주인이 머슴을 구슬려 천냥을 주고 그 묘자리를 샀다고해서 "천냥 묘"라고 한다고 하는 전설따라 삼천리입니다.

백암산성(白岩山城)은 해발 665m~885m 위치한 산성으로 요동성(辽东城)을 지지하는 고구려의 최전선으로 사비성 - 안시성을 잇는 요충지였는데 현재 중국 이름은 연주성산성(燕州城山城)이다. 보장왕 4년(645) 이세적이 이끄는 당군의 공격을 받아 함락되었는데, 2000년을 풍상에 견디어온 1,617m 산성이다. 내려다 보는 태자하(太子河)는 S자형으로 태극(太极) 형상을 하고 있어 환인(桓仁)의 오녀산성(五女山城)과 비슷하였다.

백암온천

백암온천은 울진군 온정면 백암산(1,004m) 기슭에 있으며, 수질면에서 뛰어나다. 신라 때부터 알려진 유서 깊은 온천으로 수원지는 3개고 수온은 32~53℃이다.

5. 코스는 (이동 거리) : {Km(왕복)}

6. 누구하고 : 아내(wife)하고 둘이서~

7. 산행길잡이 : 가랑비 내리는 울진 백암산 행의 산길은 단순하다. 온정리(백암온천)에서 출발해천냥묘, 정상을 거쳐 백암산성, 백암폭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거리는 약 10㎞, 4시간30분 쯤 걸린다.   산행 들머리는 온천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태백온천모텔이다.   모텔 왼쪽으로 들어가면 멀리 능선 왼쪽 끝으로 봉긋 솟은 봉우리가 정상이다.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면서 산길이 시작된다. 널찍한 길이 오솔길로 바뀌면서 미끈하게 뻗은 금강소나무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어 나타나는 백암폭포 갈림길. 오른쪽 정상 방향으로 오르는 길은 아주 좋다. 정상을 찍고 왼쪽 백암산성, 백암폭포 길로 내려오게 는데 오르는 길에 비해 조금은 못하지만 그래도 회귀 내내 길은 좋은 편이다. 다소 아쉬운점은 쉼터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8. 난이도 : 中+

9. 평점 : ●●●◐○

 

울진 백암산 정상

백암온천 옆길을 이용해서 나 있는 등로는 찾기가 매우 쉽다.

 

출발 할 때만 해도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즐겁게 출발한다.

 

날씨는 비록 운무에 흐리지만 속보로 갔다 와야하는 마음에 서두르기로~

 

그래도 수칙은 지키고

 

400여m 올라오면 정상까지가 4,685m라고 안내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찌른다. 온통 향기에 취해 발걸음도 가볍다.

 

울진 금강송은 과히 자랑할 만하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입구에서부터 반긴다.

 

백암폭포 갈림길, 우측 방향으로 올라가보자.

 

 

 

 

 

김녕 김씨에서 천냥에 샀다는 천냥 묘.

 

오르다 보니 큰 바위에 암 굴이 있다.

 

등산로는 매우 잘 정돈되어 있다. 누구나 쉽도록

 

헐~ 가랑비가 살살 내리기 시작한다.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가랑비는 기세를 더 하기 시작하고~

 

인증샷을 급하게 하기 시작한다.

 

운무에 가랑비까지 그림이 잘 나오기는 틀렸지?

 

그래도 찰칵, 찰칵

 

휴대폰으로 찍어 보자.

 

백암폭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정상 부근은 철쭉이 아직까지 피어 있다.

 

백암산성

 

 

 

 

 

새들의 놀이터였다고 한다.

 

 

새터에서 바라본 금강송 군락, 울진은 어딜가나 ~~

 

 

 

백암폭포에 도달합니다.

 

 

 

물줄기가 아직 세차지는 않지만 힘이 있다.

 

 

 

무사히 하산

 

 

귀가 길에 월송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