ª.남산(청도) 870m 2018/10/06

1. 언제 : 2018/10/06

2. 어디를 : 남산[南山], 870m

3. 들머리는 (위치) : 신둔사 (경북 청도군 화양읍 화양남산길 355)

4. 특징,볼거리는 : 남산은 화악산의 북쪽, 같은 능선에서 솟은 산으로 남산 북쪽에는 신둔사, 동쪽 기슭에는 적천사가 있다. 남산은 북쪽 청도읍이나 화양읍을 산행 기점으로 하여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에서 남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산이 전국 곳곳에 많이 있지만 어느 곳의 남산도 웅장하거나 큰 산이 아니고 알맞게 크고 예쁘장한 것이 특징인데 청도의 남산도 예외는 아니다. 청도의 남산은 해발 870m의 높이로 본군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 3개읍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남산 곳곳에는 명소가 즐비하다. 이서국 패망의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은왕봉과 깍아 지른 듯한 높이 30m의 낙대폭포는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하여 약수폭포라고도 한다.  삼면봉은 삼면이 속해 있는 산인가? 알수 없다.

◆ 남산 13곡

제1곡 여기추(女妓湫) 일명 청수대라고도 부르며 사대부의 안 여자들이 목욕하러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기생들이 목욕하던 곳.

제2곡 록수문(鹿脩門) 녹피(鹿皮)를 상납할 때 포수들이 이곳에서 수렵제를 지내고 사냥하던 곳.

제3곡 용음지(龍飮池) 한발 때 군수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일명 기우단이라고도 함

제4곡 백석뢰(白石瀨) 물 밑 흰돌이 많이 모여 보석처럼 반짝이는 여울

제5곡 질양석(叱羊石) 바위가 우뚝 서 있어 소나 양을 치면서 감시하기에 알맞은 바위

제6곡 운금천(雲외錦에川도) 바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햇빛에 반사되어 비단을 깔아 놓은 것 같아 붙여진 이름.

제7곡 취 암(醉 岩) 무오사화 후 많은 선비들이 한을 달래던 곳

제8곡 철주단(撤珠湍) 여울에 솟구치는 모래알이 구슬을 뿌리는 것과 흡사한 곳.

제9곡 산수정(山水亭) 수계하여 자연과 더불어 작시하였던 곳으로 정자가 있다.

제10곡 만옥대(萬玉臺) 나지막한 폭포로 물방울이 튀어 날리는 것이 놀라움

제11곡 유하담(流霞潭) 노을 빛이 계곡에 가득하기가 큰못에 물이 가득한 것과 같다는 곳

제12곡 낙석대(落石臺) 선녀들이 옥련대에서 목욕할 때 우의를 벗어 놓았던 곳으로 일명 낙안봉이라고도 함.

제13곡 금사계(金沙界)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하여 신둔사(薪屯寺)로 갔다는 곳

5. 코스는 (이동 거리) : 신둔사 – 장군샘 - 전망바위 – 정상 – 삼면봉 - 한재고개 – 낙대폭포 - 원점회귀 {4.3Km(왕복)}

6. 누구하고 : 아내(wife)하고 둘이서~

7. 산행길잡이 : 신둔사 직전에서 하차(주차:08:30)하고나니 떨어진 산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몇알 줍고 출발, 계곡에는 폭우로 인해 물이 엄청나게 불어 나 있다.  몇알의 밤을 줍다가 초입 길을 잘 못 들어 계곡을 건너 비탈 길을 약 1시간 가량 알바(ㅜㅜ)를 하고 등산로를 찾지 못하고 포기하고 하산하는데 다른 등산객이 저~기로 올라간다.   헐~ 밑에 있었어.   재 출발을 합니다.,  도착도 하기전에 이미 지쳤어.ㅎㅎ

다시 초입길을 찾고 계곡을 건넌다.   길은 참 좋다.  하지만 힘이 빠졌네~~  정상까지는 무난히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삼면봉, 한재고를 거쳐 하산하는 동안 별 풍광은 없는 것 같다.

8. 난이도 : 中+

9. 자체평점 : ●●◐○○

남산 정상에서~

정상까지 1.85Km인데 (알밖 거리가 1Km 비탈길)

많아진 계곡 물을 건너야 한다.

한참만에야 장군샘에 도착해서 보니 물 양이 상당하다.

사진 찍을데가 없어 이거라도.ㅎㅎ

정상에서

기념 샷

한재고개로 이동합니다.

삼면봉에서

삼면봉 후면

신둔사까지 1.7Km

폭우 뒤라 계곡 물이 엄청납니다.

하산하면서 남산 곳곳에 산밤이 엄청납니다.

초입에 신둔사 방향으로는 등산로가 없다고 표기가 되 있어 믿었는데 옆으로 당당히 등산로가 있었네요. ㅜㅜ

쉼터가 아니라는 현수마까지, 절에 볼일이 없으면 오지 말라는 것이네.

부처님 계신 곳이 안식처가 아님 어디가? ㅎㅎ

남산 13구곡

뭐라해도 무사히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