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밀양-필봉, 상투봉, 천황산. 2019. 11. 09 본문

체력은국력/000대 명산

⊙.밀양-필봉, 상투봉, 천황산. 2019. 11. 09

나여! 백고무신 2019. 11. 9. 19:11

밀양-필봉, 상투봉, 천황봉 정상

 

 

언제

2019/11/09

어디를(주봉/높이)

매바위마을 (필봉-상투봉-천황산)

산행 들머리는

 매바위마을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특징

볼거리

 

필봉(筆峰,665m)은 재약산의 억새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랑하고픈 비경들이 수두룩하다. 많이 찾지 않아서 알려지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정상의 바위봉우리가 위압적이며, 깎아 세운 매바위와 암봉이 층층이 솟아 육산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매바위의 풍광은 압권으로 하늘을 나는 매가 아니면 감히 접근하기 어려워 작은 요세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듯 하며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상투봉(1,008m)은 능선 분기봉 왼쪽 필봉으로 내려서는 길목에 필봉-11, 119구조표지가 있다.  완만한 능선을 내려서면 길은 무성한 수풀로 덮여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는 증거이다.  이어지는 능선은 무성한 조릿대 숲, 억새와 싸리나무, 잡목이 뒤엉킨 능선 길이 이어지지만 진행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잠시 올라가면 잡목에 에워싸인 작은 봉우리인 상투봉에 도착하게 된다.  상투봉 정상석은 누군가가 매직으로 표시만 해 뒀을뿐 허접하다.  남명리 일대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남자의 상투머리와 같다고 하여 상투봉이라 불린다. 고 한다.

■.천황산(天皇山 1189m)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밀양시에서 우리이름 되찾기의 일환으로 "재약산" 과 "천황산"을 통합하여 "천황산 사자봉" 이 주봉이 되었지만 아직도 정상석에는 " 천황산" 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영남알프스 봉우리 중 가지산(1,241m)-신불산(1,209m)에 이어 세번째로 높습니다.

 

누구하고

아내(wife)하고 단 둘이서~

난이도

上+

산행

길잡이

표충사 입구에서 좌틀하면 매바위마을이 나옵니다.  매바위마을 공터(운동기구)에 잠시 주차하고 솔풍경펜션 방향으로 진입하자마자 너덜지대가 나옵니다.  너덜지대를 따라 경사면을 만나고 1.3Km 너덜지대 구간을 힘겹게 올라 필봉 정상에 도달합니다.  필봉에서 상투봉은 좌측으로 매바위 우측으로는 천황산 가을 풍경을 보면서 약간의 완경사를 이동하고 상투봉을 지나 무성한 조릿대와 억새풀을 지나면서 천황산 사자평을 만납니다.  사자평은 넓은 억새와 가을 단풍이 함께하면서 조화를 이루고 천황산 정상과 암릉 또한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천황산에서 금강폭포 구간은 자갈 돌에 등로가 좋지 않아 초보자에게는 비 추천, 한계암 은류폭포, 금강폭포는 낙수가 적어 흥미롭지 못하고 또 다시 너덜지대를 임도가 나올때까지 이어집니다. 임도(삼거리)를 지나 표충사에 도착하고 원점회귀합니다.

이동코스/거리

매바위마을-필봉(1.3Km)-상투봉(2.8Km)-천황산(1.4Km) -암릉(0.2Km)-표충사(4.8Km)-매바위마을(1.3Km) 합계(11.8Km)

자체평점

●●●◐○

표충사 직전에서 좌회전 매바위마을로 들어섭니다.  주차후 솔풍경펜션 방향으로 진입하면서 담장에 자라는 선인장을 보면서~

 

필봉까지 1.3Km, 천황산까지 5.5Km

 

얼마 지나지 않아 너덜지대를 만납니다. 마지막 가는 단풍과 함께하면서

 

좌로 보이는 매바위를 조망하면서 필봉까지는 힘겹게 올라갑니다.

필봉에서의 인증 샷

 

필봉 정상

 

우리 두리서~~

 

머얼리 천황산과 가을 풍경이 장관이었는데 폰 카메라로 찍어서 살리지 못했네요.

천황산 가을이 슬퍼하겠어요. ㅎㅎ

다시 매바위를 만납니다. 매바위의 암릉 또한 장관입니다.

 

때 아닌 진달래, 예가 정신이 이상해졌나. 왜 지금 ㅎㅎ

필봉삼거리를 지납니다.

 

조망권에서 폼 한번 잡고

 

시래재를 지나 허접한 상투봉에 도착합니다.  상투봉에도 멋진 정상석을 만나는 날이 있겠죠.

 

조릿대가 키만큼 자랐네요. 간신히 조릿대 터널을 지나고 천황산 입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천황산 못 미쳐

 

가을을 만나는 억새와 함께하면서 올라가니

 

천황산 정상입니다.

 

역시 천황산에는 인파가 많네요.

 

한참을 기다린 끝에 인증 샷을 하고

 

서두러자고. 뒤가 밀렸어~

 

그래도 나는 찍어야지.

 

인파가 없는 틈을 이용해서

 

천황산 밑에 암릉을 가 봅니다.

 

암릉에서

 

암릉에서의 광경은 멋집니다. 장관이에요.

 

뒤로 보이는 천황산 방구 들

 

좌로 보이는 재약산(수미봉)

 

표충사(4.8Km) 방향으로 하산합니다.하산 내내 너덜에 자갈밭에 발바닥이 얼얼하네요.

 

너덜지대를 지나(금강폭포 구간은 비 추천) 한계암에 도착 은류폭포를 만나고

 

은류폭포에도 물이 말라 있어요.

 

다시 금강폭포 : 여름 우수기에는 폭포 줄기가 멋지겠는데~

 

금강폭포를 지나 또 다시 너덜바위 지대를 지나고 나면

 

임도가 나타났습니다.

 

6코스는 등로가 자갈 밭에 너덜지대가 많아 걷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표충사 경내로 들어서고

 

표충사의 이력

 

표충사 일주문을 지나

 

원점회귀 하면서 매바위에서 올려다 본 매바위

 


무사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