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조령산[鳥嶺山] 1,017m 문경시(2011/03/06) 본문
☞.특징.볼거리 : 조령산은 충북(괴산)과 경북(문경)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 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화령(큰세재)에는 휴게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고, 북쪽 구 새재는 조령 제 3관문 (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 대소 암봉과 암벽 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 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은 산이다. 문경새재를 허리춤에 안고 있는 조령산은 산보다 재가 더 유명하다.
조령산은 아기자기한 코스와 설경이 겨울산행의 묘미를 듬뿍 안겨주는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비교적 높지만 해발 530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우리는 문경새제를 깃점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즐겁게 올랐으나 허걱 산 중턱을 넘어서자 눈(빙판)이 장난이 아니다.
결국에는 위험이 있어 중간중간 아찔한 순간을 자주 맞이하여 그만 깃대봉은 포기하고 하산...
☞.가는 길 : 중부내륙고속도로 경유 - 문경새제 1관문을 지나서 좌측에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가족 등반인데 생각지도 못한 빙판에 오르지못하고 나혼자 아이젠이 있어 나홀로 정상에서..
문경새제 옛길 박물관
조령 제1관문(주흘관)
사극촬영에 여념이 없다.
탈렌트가 있을려나...볼까...없다.ㅜㅜ
제1관문을 지나 조령산 입구 이정표에서
쓰리 아지메들이 조금 뒤 빙판에 위험을 모른채 마냥 신나하고.ㅋㅋ
고목을 쓰러져 길을 막고 있다.
산 중턱에 도달하니 눈밭이 마중하니..아이젠은 준비가 안됐고..걱정이
아직 고드름도 주렁주렁
큰 암벽이 온 산을 휘 감고 있다.
눈 꽃이 만발하고
처형이 간만에 아이젠도 없이 오르는 등산이라 힘겨워 보여서..ㅎㅎ
조령산 문턱에서 정상까지는 아이젠없이는 불가능할 것 같아서 걱정이 앞선다.
정상부근은 그야말로 눈 꽃이 장관이다.
암벽이 엄청나다.
▲ 문경새재 신길원 현감 충렬비
사헌부(司憲府) 지평(持平)을 지낸 신국량의 아들로 45세에 벼슬길에 올라 선조 23년 경인년(1590)에 문경현감으로 도임하였다. 임진년(1592) 4월 27일 문경을 사수하다가 순국하였다. 임란 때 지방관으로 순국한 이가 많지 않았기에 나라에서는 좌승지(左承旨)에 증직(贈職)하여 그의 충렬을 기렸으며 숙종 32년(1706) 비를 세워 충절(忠節)을 표창하였다.
이 비는 화강석으로 지대석(地臺石)과 비신(碑身), 비개(碑蓋)를 만들었다. 비부는 높이 23㎝, 가로 146㎝, 세로 86㎝이며 비신은 높이 190㎝, 폭 89㎝, 두께 27㎝이고 비개는 높이 77㎝, 가로 122㎝, 세로 63㎝이다. 임란 당시 소서행장(小西行長)이 상주를 거쳐 문경을 침공하자 현감은 피신하지 않고 문경을 사수하였다.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왜적에게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현감은 항복을 거절하고 관인도 주지 않았다. 왜적이 현감의 몸을 수색하자 관인을 오른손에 쥐고 주지 않으므로 적이 장검으로 목을 쳐서 순국하였다. 1706년 3월에 나라에서 비를 세워 충절을 표창하니 비문은 선무랑 전수사간원 정언지제교(宣務郞前守司諫院正言知製敎)인 채팽윤이 지었으며 통훈대부전행성균관전적(通訓大夫前行成均館典籍)인 남도익이 글씨를 썼다. 이 비는 1981년 4월 25일 지방유형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되었고 신길원은 달성군 공산면의 표충사에 배향(配享)되었다. 동국신속삼강행실(東國新續三綱行實)에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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