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남산(고위봉:경주.2011/08/27) 본문
경주에 있는 남산을 다녀왔어요.
특징·볼거리(퍼옴) :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경주는 시 전체가 역사박물관이다. 그 중 신라인들이 천년을 두고 다듬었던 남산은 그 자체가 신라인들에게 절이요, 신앙으로 자리한다. 한 구비를 돌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마애불이 맞이하고 골골이 남아 있는 수많은 절터와 유적은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기에 남산은 문화재를 품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남산 자체가 문화재인 것이다. 우거진 송림사이로 뻗어 있는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면 곳곳에 신라의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다.
경주 사람들은 흔히 ‘남산을 오르지 않고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들 한다. 경주 남산은 평소에는 가기 힘든 곳. 휴가철을 맞아 산행과 함께 우리의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1석2조의 피서지다.
금오산(4백68m)과 고위산(4백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개의 계곡길과 산줄기로 이루어진 남산에는 1백여 곳의 절터와 60여구의 석불과 40여기의 탑이 있다.
이와 함께 남산의 지정문화재로는 보물 13개, 사적 12곳, 지방유형문화재 9개와 중요 민속자료 1개로 곳곳에 유적이 산재해 있다. 경주 신라문화원이 제작한 경주 남산지도에는 순례길만 70여개를 잡아놓았을 정도니 비록 산은 낮지만 발길 닿는 곳마다 등산로다.
오늘 우리부부가 오를 남산 등산코스는
용장마을을 시작으로 ~ 천우사 ~ 암릉(공룡능선) ~ 헬기장 ~ 고위봉(495m)을 거쳐 바둑바위 ~ 암릉능선을 타고 하산한다.하산하면서 이름도 모르는 버섯이 너무 많아 신귀한 사진을 몇장 담아 보기도하고.
천우사 가기전 입구에서
관음사 입구에서
관음사 전경
멀리 암릉이 보이고
청솔모가 반겨주는군요.ㅎ
고위봉에서 바라본 전경
고위봉 정상에서 한컷하고
바위틈에 자라난 고귀한 생명
틈도 없는 바위에서 자라나는 솔
힘든 생명을 이어간다.
암릉에 고인 연못
천연 늪지.ㅋㅋ
암릉구간에는 로프가 상당히 많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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