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대둔산[大芚山] 878.9m(충남 금산 2011/10/23) 본문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둔산으로 출발.......
☞.특징·볼거리 :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 한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제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서 있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산중에 하나이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 절 등 볼거리도 아주 많다.
전북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유명하며,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 첨봉들이 산재하여 경승지를 이룬다...
충남쪽에는 낙조대(落照臺)의 일몰 광경이 장관이며, 진산에 태고사(太古寺)가 있다...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고 앞에는 오대산과 향로봉이 막고 있어 절경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는 달이산성·성봉산성·농성(農城) 등의 산성과 묵산리의 성터가 있다...
대둔산 운무속의 영봉과 장폭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고한다..오늘이 그 날이다..운무가 장관이었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대 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정말 아슬아슬하기도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둘러서 있다....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하다.
우리는 금산쪽의 태고사를 거쳐 마천대 등산코스로 잡고 등반한다....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낙조대에서는 남쪽으로 대둔산 정상 마천대와 서쪽으로 월성봉, 바랑산이 보인다... 오늘 낙조대에서 바라본 전경은 그야말로 탄성이절로 나온다....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안개속 구름은 말로 형언하기조차 어렵다.....논산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팔각정 모양의 낙조산장이 있다. 대둔산 정상은 마천대. 원효대사가 하늘과 맞닿았다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고 한다.
낙조대에서 운무가 하늘을 덮고 있다............. 기가 막히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광경이다....
가파른 언덕길을 낑낑거리며 올라가서 일단 주차........ 태고사 입구 표지 안내판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사찰 어딜가나 공사 중
공사가 빨리 끝나야 위용이 있을텐데...
<문화재자료 제 27호>
태고사는 기암절벽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대둔산 낙조대(落照臺)아래에 있는 신라 신문왕때 고승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 태고화상(太古和尙)이 중창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진묵대사가 재건하였다고 알려져 있는 사찰이다.
이 절에서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선생이 수학하였다고 전해지며 절 입구 바위에 '석문(石門)' 이라는 필적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선생 필적이라고 하는 태고사 석문
태고사에서 바라본 대둔산 전경입니다..마님께서도 한판 찍자고.ㅎㅎ
태고사 범종각에서 바라본 전경
좋은 경치에 담장이 막혀 있어서..
시작부터 만만찮네요..산 전체가 온통 바위투성이라 초보자가 등반하기에는 다소 힘들지만 오른만큼 쾌감을 느낀다.
사진을 찍고 나니 검게 나왔네요..실력이 없겠지.ㅋㅋ
낙조대 가기前 오대산 방향(좌측)..걍 낙조대로 GO
낙조대 이정표를 보고.올라가보자.
찾아간 낙조대 전망...참...그야말로 쥑인다.할 수밖에.다른말이 필요없다......
두둥실 산위에 떠 있는 바다 섬입니다.
낙조대 위에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신들께서 한컷하고..ㅋㅋ
단풍은 그닥...하지만 낙조대 전망은 좀체 구경하기 힘든 광경이란다.
별 시리 폼은 안나지만 마님하고 폼도 잡아보고........
좋긴한데 힘이 빠진 자세로.......
어째 어깨가 힘이없노..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바다 옆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소나무는 생명의 귀함을 일깨워 준다.
이게 어디 안개속 구름이라고 할수있을까요?
잠시 머물던 자리에서...
사진만 잘 나왔으면 쥑이겠는데..ㅜㅜ
이젠 나이가 들었나..어깨가 여엉.
여기서 용문골로 가서 칠성봉으로 가야하는데 실수로 마천대를 향해서 먼저 올라간다.
아쉬워서 한번 더 흔적을 남기고...
칠성봉을 먼저 보고 구름다리로 갈려고 방향을 잡았으나..실패..어쨌든 인정 샷하고.............
올해 단풍은 예상만은 못한 듯.......
대둔산 전체가 기암절벽이다.
멋진곳에 자리 잡은 소나무 밑에서.......
밑에서 본 마천대 정상
엄청난 인파로 저 구름다리 밑으로 다시 내려간다.
마천대 정상에서 바라본 왕관바위...누군가는 저 수석대(?)에서 향연을 즐기고 이을 듯.......
구름다리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온다..........
오전 11시가 다가오자 엄청난 인파가 밀려온다.
머얼리 장군봉이 보인다.
케이블카(밑)에서 용문골(우측) 칠성봉 방향으로 GO GO....
장군봉을 옆으로 하고
칠성봉을 향해서..........
용문굴을 지나
하늘과 맞 닿은 단풍과 짝을 이루고..
칠성봉 전망대에 들어서니 참 좋다,그림같다는 말밖에.........
바위가 그림이다..
막 눌러보자.
산꾼님들이 암벽 등반하시고..........
빨리 찍자..인파가 몰려온다..........
어서어서 퍼뜩 뭘 보노?.....
줄을 서시오.........
정신없이 서다보니.자세도 없고........
우리도 빨리.......
다다정하게 폼도 잡아보고............
그윽한 표정도 잡아보고..ㅋㅋ
칠성봉은 이쪽 저쪽 어디서 봐도 웅장하다.
이크 아저씨 모자가 나왔네.ㅋㅋ
☞.산행코스 : 태고사 주차장-낙조대-삼거리-마천대-삼선계단(下)-구름다리(下)-승강장 휴게소-장군봉-칠성봉전망대(용문굴)-용문 삼거리-낙조산장-낙조대-태고사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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