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성주봉(聖主峰) 606.6m(상주/2012/02/12) 본문

체력은국력/000대 명산

☞.성주봉(聖主峰) 606.6m(상주/2012/02/12)

백고무신 부부 2012. 2. 12. 18:23

경북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산50 성주봉(606m)자연휴양림 및  외서면 대전리에 위치하여 그리 어렵지 않은 등반하기 아주 좋은 산이기도 하다. 성주봉과 남산 (南山/821.6m)의 특징·볼거리로는  도장산(821m)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남산 줄기의 한 봉우리이다.   남산(822m)은 칠봉산 남쪽에 위치해 남산이라 이름이 붙었다.   상주사람들은 남산 보다 노송과 암릉, 기암들의 경관이 뛰어나고 조망이 매우 훌륭한 성주봉을 좋아한다고 한다.   더구나 성주봉 아래에는 휴양림이 만들어져 교통도 편리하며 원점회귀산행이라 승용차로 다녀오기도 좋다.   등산로가 힘들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성주봉은 남곡리의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에서 시작해서 골짜기 두 개를 돌아 임도로 연결된 옛 채석장으로 내려오는 것이 가장 좋다.   중간에 임도로 내려오는 길이 네 갈래가 있어 산행시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산행 길잡이 : 매표소를 지나 관리 사무소에서주차하고 약 2분정도 오르면 자연휴양림과 성주봉등산로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오른쪽 '산에 가련다.' 는 시비를 중심으로 왼쪽은 등산로. 오른쪽은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팀은 오른쪽으로 가야만 암벽 등반로가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걍 왼쪽 등산로로 당연히 올랐다.   첫걸음을 가볍게....   전망대를 지나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 약간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   시야가 훤히 보이는 곳에 앉아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오늘따라 하늘이 아름다울 정도로 맑다.   다시 출발 15분정도 오르니 앞에 거대한 바위가 나타났다. 그 곳이 바로 바위 속 약샘 터였다. 나무계단을 올라 15㎝쯤  틈새로 바가지를 넣어서 떠먹으려니 꽁꽁 얼어버렸다.   먹어면 산속의 샘물이 시원할 것 같은데... 바위와 바위사이에 흘러내려오는 물이 아니라 바위와 바위사이에 걸쳐져 있는 물이라고 하니 더 신기하여 한 번 더 그 틈 사이를 올려다보게 되었다.  또한 머리 위로 구멍이 크게 나있다.   왜 나 있을까?  물 한 모금 마신 걸로 하고 재충전하여 몸을 움직여 바위 속 약 샘터를 뒤로 하고 내리막길로 내려서니 작은 묘터가 나타났고. 바로 그 다음엔 성주봉으로 가는 표지판이 있었다.  그 표지판 밑에 [시간은 영혼의 생명이다.]라는 명언이... 그렇다. 영혼의 생명이란 말에 잠시 생각을 해 본다.  다시 2분정도 오르니 벌써 성주봉 정상이다.   정상 밑엔 성주봉의 연력을 나타내는 비석이 큼지막하게 만들어져 있었고 그 앞엔 넓은 전망대가 보인다.   바위 지대인 성주봉은 주위엔 소나무들이 둘러 싸여 있다.   우리는 바위와 바위 위로 올라가 멀리 조망하고 남산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약 3분정도 내려갔을까, 암릉에 밧줄과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조심해야만 했다.   내려선 암릉,  밧줄에 조심조심 내려온다.   조금 더 오르막을 오르고 나니 성주봉과 남산의 이정표가 나타났다.   또 이정표 아래도 멋진 문구가 나타났다. [가장 잘 견디는 사람은 가장 잘 성취 할 수 있다.]란 글이 힘이 나게 한다.   눈 밭을 헤메고 헤메고 개척자 정신으로 전진한다.    지난번 등산때 발이 젖어 오늘은 옛날 생각으로 군화를 장착하고 왔더니 온 발이 더 젖어버렸다..ㅜㅜ 발이 시려...힐들게 남산 정상에 도착한다.   어쨋건 점심 식사를 멋있게 하면서 양말도 말리고 (다음부터는 눈 쌓인 날 군화는 NO),  다시 남산 쪽으로 약간 내려와서 하산을 하기 시작한다.   하산 한 지 20여 분, 제3하산길을 지나 제4하산길로 가기로 했으나 이정표가 나타나지 않는다.(절터로 더 가야하는걸 모르고.ㅎㅎ)  눈이 없으면 전진하겠는데 눈이 워낙 많다.  어쩔수 없이 성주봉과 남산의 갈림길 (제2하산 길). [태산은 흙을 버리지 않는다]는 글 귀 앞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오른쪽으로 난 내리막길로 하산을 계속 하였다.   한참을 내려 왔을 때 넓은 바위와 철봉이 있는 곳을 지나 시멘트 길을 내려오다 보니 높게 쌓여진 돌탑과 삼림욕장으로 가는 갈림 길이 나왔다.   계속 되는 하산 길. 자연휴양림과 정자, 약간 더 내려오니 취사장이 눈에 보인다.  그 앞엔 아주 넓은 수영장이 있었는데 위쪽의 수영장은 얼었지만 어른들용으로 제법 물의 깊이가 있어 보인다.   그 아래엔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아주 적당한 깊이의 물이 깨끗한 바닥을 내보이는 가운데 샤워 실과 탈의실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의 여름피서로 정말 추천하고픈 곳 이었다.   수영장을 빠져나와 관리주차장으로 들어감으로써 성주봉의 산행은 끝이 났고 왼쪽 옆에는 한약재전시관이 있단다. 

※성주봉에는 유난히 소나무가 많아 옛날부터 이 지역에서는 가을 송이 산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또한 사계절 수량이 풍부한 큰골과 중왕 골에 최근 자연휴양림이 개장되어 우리나라 중부권의 새 명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등산코스 : 관리 사무소->시비->전망대->바위 속 약 샘터->묘 터->성주봉 정상->바위지대->685봉->전망바위(704)->715봉->전망바위->765봉->전망바위->갈림길 (제 2하산 길)->돌탑과 삼림욕장 갈림 길->남산->고인돌바위->갈림길->제 4하산길->너럭바위->눈사람바위->전망바위->숲속의집->한약재 전시관 (4시간40분)

어디로 가서 어디로 하산할 지 보고..

관리사무소에서 주차하고

음 여기가 등산로 입구인데,,오른쪽으로 가야 암벽 등반로가 있다는데 글씨 그것도 모르고 등산로가 있는곳으로 go. ㅎㅎ

제1하산로 이정표에 암벽등반로가 보였으면 좋았는데. 눈이 어두운 관계로.ㅎㅎ 아쉽다.

입구에 위치한 시비석이다. 흐릿해서 글씨가...

눈이 제법 쌓여 있다.올해는 원 없이 눈을 밟아본다..

적당한 계단도 있어주고.....

바위속 샘물이다..물을 먹고 가자..근디...

꽝꽝 얼어버렸다.  끙..그래도 안을 보자.ㅋㅋ

완전 꽁꽁..바위 위에는 구멍이 ???..

암릉이 완전 밥상이야.ㅋㅋ

입석바위.....

암릉 사이로 끙끙..

제1하산코스를 향해서............

헐, 벌써 정상이네요..조자룡이 여까졍 왔다네요.ㅎㅎ

정상석이 아주 예쁘네요.

인증샷하고.ㅎㅎㅎ

우리도 헐헐

자 그럼 남사을 향해서 go.

남산을 가자니 다시 내려가야 할 듯

아무 흔적도 없는 곳을 향해서, 개척자 정신으로..

제1하산길이라네요..이리가야 암벽이 있는데 그걸 몰랐으니.ㅜㅜ

평 바위가 (내 밥상 바위 ) ㅋㅋ 

제2하산길

바위 사이에 노송

곧 남산이..그런데 발이 다 젖어 버렸으니.ㅜㅜ 

드뎌 남산에 도착했네요.

오늘 옛 생각에 첨으로 군화를 신고 왔는데 발이 퉁퉁 (다 젖어서).. 

내려서면서 한번 더 찰칵..

세월을 다한 소나무...

바위 중간에 소나무가 살아 있네요..신기해..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아줌씨 어딜가....

산림욕을 하고 갈까나..

 

아직 힘이 남았어요.ㅋㅋ

 

폭포인가봐요..

 

아뿔사 암벽등반 길이 이쪽이었네요.ㅜㅜ

휴양림 쉼터

 

솔방울이 엄청 달렸군요..

성주봉 입구 못 미쳐..사가정 중건비 안내

사가정

사가정 옆에 명연폭포(얼음속 동굴이 보인다.)

명연폭포(여기도 폭포)

누가 살았을까요?..짚이 깔려 있군요..

.교통안내 : 남곡리에 위치한 성주자연휴양림으로 곧장 찾아가면 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