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비슬산 1,083m(달성군 2014.03.01) 본문

체력은국력/300대 명산

◆.비슬산 1,083m(달성군 2014.03.01)

백고무신 부부 2014. 3. 3. 12:36

오늘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 정상(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수정되고, 대견사가 다시 복원되는 날이기도 해서) 으로 ...

높이는 : 1083m

위치는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특징, 볼거리 :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에 걸쳐 있으며, 유가사 쪽에서 올려 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을 받치고 있듯이 솟아 있는 산이다.

지금까지 정상 (대견봉으로 되어 있었으나 오늘부터 천왕봉으로 변경 됨)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988봉 - 조화봉으로 이어진다.  조화봉 능선에서 서쪽으로 대견사 터 - 1034봉으로 이어지며 1034봉에 팔각정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팔각정으로 가는 길에는 안내가 잘 되어 있기도 하다.

정상에서 조화봉 까지 약 4km에 걸친 능선은 988봉 주변에 바위가 있을 뿐 육산(땅 지면이 온통 흑산으로 되어 있음)으로 큰 나무들이 없는 시야가 탁 트이는 초원 같은 이 능선에 가을에는 억새가, 봄에는 군락을 이룬 진달래가 붉게 물들일 정도이다.

조화봉에서 1034봉 이어지는 능선 사이에 있는 대견사 터는 대견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으로 석탑과 미완성의 연화대석 큰 규모의 돌 축대들만이 옛 사찰의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그 흔적의 대견사지를 오늘 중창식 복원 공사가 마무리를 짓고 성대하게 행사를 진행 중이라 다녀와 보기로 한다.

그 동안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 건립한 것이다. 대견사터 주위에는 스님바위, 코끼리 바위, 형제바위 등 여러 바위들이 널려 있다.  이 석탑은 이층 기단위에 삼층석탑을 올린 형식이며, 절벽의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상중하대석으로 구성된 기단을 설치하였다. 대견사 터에서 동쪽으로 솟은 조화봉 봉우리 아래 능선에 잡석더미 같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를 칼바위 또는 톱바위라한다.

(琵瑟山."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한다.

비슬산에는 절이 많다. 유가사는 조계종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로 신라 흥덕왕 2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했다.

도성암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도성암 바로 위에는 도통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신라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소재사가 있다.

 

유가사 입구에 위치한 ..

 

유가사를 들어서면 여기저기 조형물이 잘 정돈되어 있다.

유가사에서 도성암 방향이 아닌 오른쪽 방향으로 들머리를 잡아서 가파른 곳으로 잡는다.

 

일단 참 꽃 군락지와 정상 방향으로 진행한다.

 

날씨가 좀체 좋치 못한것 같다.

그래도 유가사를 뒤로 한채 나 홀로 전진한다. 

 

 

 

 

 

 

 

 

 

 

오늘은 안개가 매우 짙게 깔려있다.  근 거리 측정이 어려울 정도로....

 

여기서부터는 가랑비도 내리고 땅이 엉망 진창이다. 시커먼게 탄광촌인것 같은 느낌이.ㅋㅋ

 

오호'''' 때 마침 대견봉에서 천왕봉 정상석으로 변경 작업을 하는 제막식이 진행중이었다.

 

유가사 주지 스님께서도 오셨고..유가 면장님이시라..

 

워낙 안개가 짙게 깔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입석이 위풍당당하다.

 

유가사 주지스님도 축하해 주시고..

 

 

정상석이 몸체를 드러냈다...날씨만 좋았으면 매우 좋았으련만...

 

 

 

여러 사람이 기념 사진을 찍을 때 나도 얼른 한장...ㅋㅋ

 

 

 

지정종별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2호 (1995. 5. 12 지정)

보관장소 :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 산1

비슬산 주봉에서 남쪽으로 약 2㎞의 거리에 해발 1,000여m에 위치한 이 塔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하여 찾아 헤메다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이곳 비슬산에 절과 삼층석탑을 건립하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하여 대견사라 이름하였다. 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절은 허물어져 축대와 빈터만 있으며 절터의 남쪽 절벽위에 삼층석탑만 홀로 서 있다. 석탑도 도괴되어 부재가 흩어져 있던 것을 1986년 복원하였다고 한다.

 

 

 

 

 

 

 

 

 

 

 

 

 

 

 

 

 

  

 

 

 

 

 

비슬산 대견사 복원 공사 중 일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