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백운산 885m (밀양 2014,07,06) 본문
백운산
높이 : 885.4m
위치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1-1
특징, 볼거리 : 밀양 백운산은 가까운 영남 알프스의 가지산, 운문산에 가려 일반 등산객이 뜸한 산이지만 암릉지대로 산행을 해보면 백운산의 진가를 높게 평가할 만한 산이다.
산 전체가 한 조각 흰구름 처럼 보이는 화강암석으로 되어 있어 백운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산은 남쪽 6부에서 9부까지지는 하얀 화강석 한 덩이가 건폭을 이루고 있는 나산(裸山)이고, 정상 부근은 돌탑을 쌓은 것 같으며 4부 이하에는 돌이
산의 동편 하단부에 유명한 시례 호박소 가 있고, 동편 산허리에 구룡폭포가 있으며 서편에는
경관으로는 남쪽 건폭은 일년 내내 산악인들의 암벽등반 훈련장이 되고 있다.
시례 호박소(詩禮臼淵) : 시례 호박소는 화강암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같이 생겼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 용이 있으며, 깊이는 헤아릴 수 없고, 가뭄에 범이나 돼지 머리를 넣으면 물이 뿜어 나와서 곧 비가 된다.’하여 기우제를 지내는데, 이는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소(沼) 속에 굴을 파고 살고 있으며, 자기가 살고 있는 연못 속에 더러운 것이 들어오면 그것을 씻어내기 위해 조화를 부리기 때문 이라고 한다.
명주실 한 타래가 들어갔을 만큼 깊었다고 하는 얘기도 전해지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祈雨所)이었다고 한다.
둘레는 30m 정도 되며, 하얀 바위 바닥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골은 그야말로 무공해, 무오염 지대로 주위에는 백연사, 형제소, 오천평 반석 등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호박소 입구에서..
구룡소포포 방향으로 가봐
폭포가 제법 글라하다. 물이 많은계절에는 장관을 이룰 듯
계단에 성의가 보인다.
멋있으니까, 사진 한방 찍고.ㅋㅋ
암릉구간에는 어딜가나 소나무가 괴목 같이 자리잡고 있다.
이 나무도 온갖 풍파를 맞은 듯
들머리 반대 방향으로 내려 가는 암릉이 장난이 아니다.
이런곳에 소남가 자라는 것이 신기할 뿐.
가만 안경부터 고쳐 쓰고...
가만, 멋지 소나무야, 사진을 찍어야지..
오오 여기도 있군..
소나무가 전체적으로 보였음 좋았으련만...
작은 바위로 받쳐 뒀네.ㅎㅎㅎ
야, 이건 쪼메 비싸겠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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