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황장산 1,077m 2016/06/05 본문
황장산 [黃腸山] / 높이 : 1077.4m,
일시 :2016/06/05
위치 :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1리
들머리 : 안산다리/차갓재/수리봉 코스
특징, 볼거리 : 월악산국립공원의 훌륭한 산이면서도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 동로면에 있는 황장산(1077.4m)이다.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도에는 황정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예천군읍지에 보면 작성산으로 불리어 지기도 하고 표기도 되어 있는 산으로 생달리 안산다리를 기점으로 작은 차갓재-정상-산태골-안산다리로 내려오는 코스는 가장 빠른 시간에 황장산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차갓재에서부터 정상까지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의 가파르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즐기며 동서남북에 솟아 있는 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드리 낙엽송이 빼곡히 들어찬 숲이라 산책로처럼 헬기장이 있는 고개에 닿는 이 곳을 작은 차갓재라 부르는 곳으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차갓 마을로 해서 봉산 표지석이 서있는 명전리로 내려갈 수도 있고 우망골로 갈 수도 있다. 정상은 언제 암릉을 지나 왔나 싶게 육산의 모습을 하고 헬기장과 달랑 정상 표지석만 세워져 있다.
특히 수리봉 커스는 그야말로 웅장하기까지한 코스이다.
황장봉산 유래 : 黃腸은 黃腸木에서 온 말이며, 黃腸木이란 소나무가 오래되면 심재 부위가 빨갛게 변하여 붉은 내장을 가진 나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곧게 뻗어 자라고 목재의 질이 좋은 소나무를 金剛松이라고도 하는데, 금강송은 근래에 학자들이 만들어 낸 말입니다.
이런 금강송에서 생산된 목재를 황장목이라고 합니다. 황장목이 많이 생산되는 산지 즉 금강송이 많이 자라는 산지를 궁궐용 목재 공급처로 정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뜻에서 봉할 封자를 부쳐 "黃腸封山"이라고 이름을 지어 놓았습니다.
그러니까 황장봉산은 문경에만 있는 고유명사는 아닙니다. 경북 울진에도 있고 , 충남 안면도에도 있습니다. 백두대간 상에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일제 시대에는 이런 황장목을 경북에서 많이 생산했고 중앙선 춘양역을 거쳐서 반출된다고 春陽木이라고 불렀습니다. 일제가 군수용으로 엄청 베어냈습니다.
춘양목이 좋은 나무라는 것이 소문이 많이 났겠지요. 그래서 조금 사기성 있는 목재 장사꾼이 다른 곳에서 베어낸 소나무도 春陽木이라고 속여서 팔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억지춘양"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ㅎㅎ
생달리에 위치한 황장산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수리봉리찌를 오르고 황장산에 도착하면 약간은 실망한다. 그만큼 수리봉코스는 절경이기 때문,
생달1리 수리봉 방향에서 오르면 여기에 도착한다. 잠시 실례 하고 오르다 보면
금방 정상에 도착한다..수 많은 인파에 인증 샷하기가 버겁다. 줄서서 기다리기가 한참
몇장의 흔적을 바쁘게 남기고 가기 바쁘다.
차갓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군데군데 전망이 좋은 곳도 있지만
수리봉에 뭍혀 그닥
멧등바위가 어디야? 워메 지나와 버렸네.
하산길에 올라
잠시 와시 와인까페에 도착한다.
폐광을 살린 곳이라 내부는 굉장히 시원한곳이라.
뒤 돌아 다시 한번 둘러보고
돌아 오면서 수리봉 리지를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된다.
오늘도 안전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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