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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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카메라 맨 사진 찍기
처음 카메라를 구매하거나, 수동모드(M) 모드에 어려움을 많을 때 참고로 보시면 좋을듯해서 여기저기 정보를 모아 봅니다.
기본적으로 DSLR 카메라에는.. 수동모드와 반자동 모드, 자동 모드가 있습니다.
수동모드(M) ->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플래쉬 설정으로 모드 사용자가 알아서 세팅합니다.
반자동모드(AV,TV) -> AV 모드는 조리개 값과, ISO 설정만 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셔터스피드를 세팅합니다.
TV 모드는 셔터스피드, ISO 설정만 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조리개를 세팅합니다.
플레시는 사용자가 세팅을 해야 합니다.
자동모드(P, 인물, 풍경, 야경) -> 카메라가 ISO를 제외한 셔터스피드, 조리개, 플래쉬 (내장 플래쉬 일 경우) 세팅합니다.
여기서 어떤 모드를 사용하셔도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사용자 중심의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이 생겨나서 자동모드를 사용할 경우 디카와 별반 다를 봐 없는 사진이 나와서 비싼 카메라의 의미를 못 두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자동모드 역시 노출(셔터스피드, 조리개, ISO) 값의 변화를 모르면 별단 디카와 차이 없는 사진이 나옵니다.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1
1. 크게 찍어라.
제일 먼저 크게 찍고 보는 겁니다.
2. 아이레벨 촬영부터.
카메라를 꺽던지, 돌리던지, 밑에서 파고 들던지해서 요상하게 찍을 생각 말고 상대방 눈높이에 맞춰 평범하게 찍습니다.
이것이 아이레벨.
3. 상대가 카메라의 렌즈를 볼 것을 요구한다.
나를 보지 말고 렌즈를 보라고 말합니다.
모델의 시선이 딴 데로 돌려진 사진은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특히나 한 인물을 여러 명이 촬영 할 때 가만 있으면 모델은 나를 봐주지 않습니다. 소리를 치던, 딴 짓을 하던, 한번쯤은 내 카메라를 보게 만들어 줍시다.
4. 가로사진은 어느 정도 숙달된 후에.
대부분의 사진은 가로 사진이 보기에 편한데 인물사진은 오히려 가로 사진이 거북하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애매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로 사진은 인물의 세로 사진을 많이 찍어보고 숙달이 되면 촬영해도 됩니다.
5. 배경은 단순하게.
인물사진의 포인트는 역시 인물입니다. 배경은 구태여 담을 필요가 없습니다.
과감하게 배경은 제외시킵니다. 너무 복잡한 배경일 경우엔 로우앵글 등으로 카메라의 포지션을 바꿉니다.
그리고 배경처리는 가능한 공간감을 형성해서 입체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6. 특정부위(?)를 찍어 보자.
굳이 따지자면 인물사진과는 멀어집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것이라는 것에 의의를 가지고. 단, 너무 들이대면 안 좋은 소리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
7. 뒷모습을 찍어본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뒷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뒷모습을 찍어 보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등짝이 바로 보이게 찍으면 안 됩니다. 비스듬히... 인물사진에선 증명사진 빼곤 가능하면 비스듬히 찍는 게 보기 좋습니다.
8. 어수선한 사람에겐 시선을 지시 할 수 있어야 한다.
표정처리가 곤란한 사람. 이리저리 세워도 뻘쭘한 사람은 촬영자가 시선을 유도합니다. 이땐 카메라를 쳐다보면 더욱 어수선하므로, 주변 물체를 쳐다보라고 하던 가 물체가 없으면 사용하던 물건을 던져 그것을 쳐다보라고 주문합니다.
9. 얼굴왜곡을 피하라.
표준계 렌즈로 얼굴에 너무 접근하면 왜곡이 좀 발생합니다.
(광각으로 의도된 왜곡을 표현하는거와는 다릅니다)
10. 촬영을 하기 전 상대의 긴장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인물사진을 언제까지나 아는 사람만으로 촬영할 순 없습니다. 때론 처음 본 사람을 찍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하게 작용하는게 바로 화술입니다. 흘러간 썰렁한 유머나 상대또래에 관심이 있는 것들로 대화해 봅니다.
그러나 촬영자가 말을 못해도 상대의 긴장을 얼마든지 풀어 줄 순 있습니다.
이를테면 콜라를 건네주고 같이 마셔주는 것만으로 상대는 어느 정도 마음을 놓습니다.
그 외 자신의 카메라를 보여주며 나를 찍어보게 해보는 것도 긴장감 해소에 좋습니다.
11. 마지막은 실루엣으로.
이것저것 다 해봤으면 실루엣도 찍어 봅니다.
얼굴이 안보이지만 그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12.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가져라.
누구를 찍던, 정말 잘 아는 친구를 찍던, 사랑스런 애인을 찍던...
자신에게 모델이 되어준 사람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가집니다.
찍으면서 '지금 보니 영 아니네' 이런 생각으로 찍으면 그것이 촬영실패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인물촬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1. 인물을 너무 작게 찍는다?
인물사진의 주인공은 인물입니다.
전신이 다 나오게 하는 것도 좋죠.
하지만 그 인물이 뭘 입고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는다면 좀 더 다가가세요.
평소 찍던 위치보다 3~5발자국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세요.
대부분의 사진은 3X4 사이즈나 4X5 사이즈로 인화합니다.
11X14 같이 액자 크기로 뽑지 않는 이상 인물사진에서 인물을 작게 담으면 그 표정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랜드 마크가 있다면 좀 다르겠지만 뒤 배경이 유명한 것도 아니라면 인물에 집중하세요.
얼굴을 좀 더 크게 담으세요. 얼굴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얼굴에 담긴 표정이 중요하죠.
2. 배경에 신경 쓰지 않는다?
초보들이 자주 실수하는 것이 배경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또한 신경 쓴다고 쓰는 게 배경에 잡다한 것을 너무 담습니다.
배경이 지저분하면 사진을 볼 때 인물에 집중하기 힘듭니다.
최대한 배경을 정리하세요.
배경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있다면 깨끗한 배경으로 이동하세요.
보통 DSLR은 배경을 날리는 아웃포커스를 하는 이유가 배경을 날리게 되면 사진을 보는 사람이 인물에게만 집중하게 되고 인물인 더 도드라지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배경에 조금만 신경 쓰면 깨끗하고 깔끔한 사진이 나옵니다.
3. 눈의 생동감을 담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 스마일, 김치를 주문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그건 기본 매뉴얼이죠.
김치라고 하고 억지로 웃게 하는 사진이 무표정한 증명사진과 같은 사진 보다 낫습니다.
무표정한 인물사진만큼 지루한 것도 없죠.
사진속의 사람을 잘 알면 또 다르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무표정한 인물사진은 그냥 스킵당하기 너무 쉽습니다.
웃는 사진이 그래서 좋습니다.
그러나 강제로 웃게 하는 것 보다는 가볍게 웃는 것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팁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입이 웃으면 웃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얼굴표정의 90%는 눈입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인물사진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다름 아닌 눈입니다.
눈이 웃으면 그 사진은 웃는 사진입니다.
입이 일자로 되어 있고 얼굴에 표정이 없지만 눈이 웃고 있다면 웃고 있는 사진이죠.
인물사진에게 가장 중요한 곳이 눈입니다.
눈에 초점을 맞추세요.
가끔 눈을 아웃포커스 시켜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눈에 초점을 맞추고 차라리 다른 곳을 아웃포커스 시키세요.
눈이 가장 중요한 곳인데 그곳을 아웃포커스 시키시면 안 되겠죠.
눈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4. 증명사진 찍듯 경직된 인물사진을 찍는다?
하나, 둘을 외치면 인물은 경직되게 됩니다.
방금까지 웃고 떠들던 사람들이 하나, 둘, 셋을 외치면 순식간에 얼음처럼 경직되고 부자연스런 표정을 연출합니다.
그렇게 찍게 되면 증명사진이 됩니다.
증명사진 같이 무표정하고 굳은 표정과 부자연스런 포즈들. 이런 모습은 필름카메라 시절이라면 크게 지적할 것은 아닙니다.
괜한 실험정신으로 필름 낭비하는 것 보다는 낫죠.
하지만 디카 시대 아닙니까? 실패하면 다시 찍으면 됩니다.
하나, 둘, 셋 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경직이 됩니다.
카메라를 의식하면 그 사진은 부자연스러움이 철철 흐르게 됩니다.
왜 인물사진 사진가들이 스튜디오에서 유명배우들 앞에서 소리 소리를 지르면서 액션을 요구하겠어요.
다 그 인물에게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서죠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잠시 목에 걸고 단체사진을 찍던 독사진을 찍던 앞에 있는 인물 피사체와 농담을 던져보세요.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슬쩍 슬쩍 스냅사진 찍듯 찍어보세요.
또한 상대가 무방비 상태일 때 찍는다고 말을 하지 않고 느닷없이 찍어보세요.
그렇게 스냅사진으로 찍는 사진들 중에 그 사람의 흐트러진 모습도 담기겠지만 자연스런 표정도 잘 담깁니다.
사진놀이라고 하죠. 사진을 즐기듯 찍다보면 사진들이 생동감 있는 사진들이 담기게 됩니다.
또한 피사체에게 카메라에게 적응하는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느닷없이 꺼내는 카메라는 거부감을 들 수 있으므로 피사체가 될 인물에게 카메라를 건내 주면서 카메라 설명도 하고 카메라를 가지게 놀게 하면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이 좀 사라질 것 입니다.
그 피사체에게 자신을 찍어보라고 하면서 사진에 대한 경계심을 누그러트린다면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은 덜 할 것 입니다.
당신의 사진이 늘지 않는 이유는 카메라가 후져서 그런 게 아닙니다.
사진을 찍고 그 사진에 대해서 스스로 비평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찍은 후에 복기하듯 어떤 점이 좋은지 나쁜 지를 스스로 생각해보고 생각하기 힘들다면 여러 사람과 공유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게 사진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풍경사진 잘 찍는 법 -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
사실 카메라와 관련된 지식은 책상 위에서 어렵게 숙지하기보다는 실제 출사지에서 멘토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습득하고 이해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특히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하는 분들은 이런 사진용어조차도 생소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개념을 정립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게 사실입니다.
개념을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현장에서 실습 및 촬영하는 게 중요하고 집으로 돌아와 하나하나 개념을 되씹어 보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1. 풍경사진을 잘 찍기 위한 장비는 갖췄는가.
대부분의 초보사진가들은 풍경사진은 그저 카메라와 렌즈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볕이 좋은 한낮에는 가능 할 지 모르겠지만, 사실 낮 시간대엔 좋은 풍경을 담기란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힘듭니다.
즉, 대부분의 아름답고 극적인 풍경은 새벽과 아침, 저녁 무렵에 촬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설명하겠지만, 이 시간대가 바로 매직 아워라고 부르는 풍경사진 촬영의 적기입니다.
빛은 드리운 사광으로 사물을 은근히 비추고, 색이 살아나기 때문에 붉은 빛이 스며든 풍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단,
이 시간대는 빛이 풍부한 시간대가 아니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풍경사진을 찍게 되면 팬포커싱을 위해 조리개를 조이는 경우(적어도 F/8~16)가 대부분인데 이럴 땐 삼각대 없이 촬영하면 흔들린 사진이 나옵니다.
특히 망원렌즈로 촬영하게 되면 그 흔들림이 더욱 더 하겠지요.
이 흔들림을 없애주기 위해서 삼각대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삼각대뿐만 아니라 릴리즈도 풍경사진을 잘 찍기 위한 필수 엑세사리입니다.
엑세사리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삼각대는 무엇보다 흔들림을 방지하는 필수적인 도구이기 때문에 튼튼하고 왼만한 바람에도 잘 지지할 수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사실 삼각대도 중요하지만, 카메라의 유연성을 살려주는 볼헤드의 역할도 아주 중요합니다.
어쩌면 삼각대보다도 볼 헤드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허접한 삼각대와 볼 헤드로는 좋은 사진을 찍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삼각대와 볼 헤드는 검증된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풍경사진을 잘 찍기 위한 기본적인 엑세사리는 바로, 삼각대 + 볼 헤드 + 릴리즈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 필요한 장비들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필터류들이 그것인데요. 개인적으로 ND 그라데이션 필터를 으뜸으로 꼽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 또는 직후, 해가 지기 직전 또는 직후는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인 것은 맞지만, 사실 명암의 노출차이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촬영하기에 여간 까다로운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노출을 어두운 땅에 맞추면 하늘이 날아가 버리고, 하늘에 맞추면 땅의 암부가 심해서 디테일이 손상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진을 얻기가 힘든 시간대이기 때문입니다.
명암의 노출차이를 카메라의 물리적인 힘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시간대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ND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하거나 브라케팅 촬영으로 후보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1차적으로 ND 그라데이션 필터를 이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풍경사진을 잘 찍기 위한 기본적인 엑세사리에 반드시 ND 그라데이션 필터를 추가하셔야 합니다.
장 노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반사를 막아주는 PL(편광)필터도 필요합니다.
※ 필터를 끼우는 과정을 귀찮게 생각하면 어떤 사진도 찍을 수 없습니다.
2. 어떤 시간대에 풍경사진을 찍을까.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풍경사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간대는 '매직아워'입니다.
매직아워라고 하면 해가 뜨기 직전 및 직후, 해가 지기 직전 및 직후가 가장 좋은데요,
부드러운 빛과 함께 색을 담을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매직아워 또는 골든아워라고 부르는 이 시간대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색감과 빛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대로서 많은 사진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입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풍경사진은 저녁시간보다는 아침시간대에 집중하는 게 사실입니다.
아침 시간대에는 빛과 색 뿐만 아니라 신비한 느낌을 풍경사진에 심어줄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안개가 그것인데요.
안개로 인해 굴절된 빛과 색은 더욱 오묘해질 수밖에 없고, 신비로움까지 느끼게 해줍니다.
빛과 색, 안개, 바람, 선까지 더해 극대화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출사지가 새벽 또는 아침 시간대에 집중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런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에 언급한 엑세사리의 도움이 충실하게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아침 시간대에 달린다고 해서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무작정 달렸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훨씬 많습니다.
즉, 시기와 날씨가 관건입니다.
최적의 시기는 다양한 풍경사진 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적당한 시기에 가장 좋은 날씨를 만나게 되면 그야말로 대박의 확률이 많기 때문입니다.
날씨는 수시로 기상청을 활용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풍경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이런 예측력도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도 명심하십시오.
그리고 왼만큼 이름난 출사지는 언제나 수많은 사진가들로 붐비기 때문에 서둘러 출발하고 자리를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대박이 예상되는 날이면 부지런한 사진가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해야 하기 때문에 부지런하게 움직입니다.
좋은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부지런함이 필수인 만큼 밤을 새워 달려야 하는 의지도 필요하고 그와 동시에 강인한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 즉, 좋은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시기와 날씨를 잘 선택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설혹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더라도 조금 더 기다리는 끈기도 필요합니다.
기다림은 사진의 또 다른 미덕이고, 기다리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장면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카메라 세팅은 어떻게 할까.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카메라 세팅법입니다.
사실, 카메라 세팅법은 워낙 개인차가 있고, 어떤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세팅법을 원하신다면 아래와 같이 설정하십시오.
▼ 아래의 조건들은 삼각대 + 릴리즈를 이용해서 촬영할 때를 말합니다.
※ 조리개 값 : F8~13 또는 16까지 조여서 촬영해 주십시오.
특히 F8~13까지의 화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은 팬포커싱으로 찍는 게 거의 원칙처럼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상황이나 어떤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조리개 값은 변할 수 있습니다.
※ 모드 : M 또는 AV, 장노출 촬영시에 가끔 TV모드
※ ISO : 100이 기본, 상황에 따라 올려주셔도 되지만 너무 심하게 올리지는 마세요.
노이즈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화이트발란스(W/B) : 요즘은 자동으로 세팅해도 잘 나옵니다.
특히 RAW파일로 촬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인위적으로 아침의 붉은 색을 표현하기 위해 화밸을 10,000까지 올리시는 분이 계시던데, 그러면 붉은 색을 표현하기엔 용이 할지는 몰라도,
전체가 다 붉게 나오기 때문에 다른 색이 왜곡 및 변질될 수 있습니다.
※ 포커스 맞추기 : 임의의 한 곳을 선택해서 포커스를 맞추고 렌즈를 AF에서 MF로 반드시 고정하셔야 합니다.
(삼각대 사용시)
※ 흔들림 방지장치(IS, VR 등)가 있는 렌즈는 반드시 흔들림 방지 스위치를 OFF로 하십시오.(삼각대 사용 시)
※ 미리보기를 할 때는 반드시 히스토그램과 하이라이트가 나오게 세팅하십시오.
※ 구도를 제대로 잡으려면 라이브뷰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 노출의 기본은 밝을 땐 밝게, 어두울 땐 어둡게...
4. 어떤 렌즈를 이용해서 풍경사진을 찍을까.
렌즈의 선택은 대부분 구도 또는 구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물론 풍경사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렌즈는 광각렌즈입니다.
전체의 느낌을 담기 위해서는 광각렌즈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풍경사진을 광각렌즈로만 찍는다면 사진은 단조로워지기 마련입니다.
때론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표준렌즈나 망원렌즈를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왜곡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광각렌즈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떤 위치에서 촬영하느냐에 따라서 렌즈의 선택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오메가 등의 일출촬영을 할 때는 오히려 광각보다는 망원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새벽노을이 아름다운 바닷가에서는 망원렌즈의 활용도가 거의 없게 됩니다.
이때는 떠오르는 태양보다는 하늘 위를 수놓은 화려한 노을에 포커스가 집중될 테니, 구도는 자연스럽게 하늘이 3/2이상 또는 1/4이상 포함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즉, 바닷가처럼 낮은 곳에서 촬영할 때는 어떤 피사체와 풍광을 찍느냐에 따라 렌즈의 선택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그러면 산이나 언덕처럼 높은 곳에서의 촬영은 어떨까요.
산이나 언덕 같은 곳은 대부분 일출과 함께 운해를 촬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위에서 내려찍는 장면이 아무래도 하늘을 포함시키기보다는 골골히 퍼져있는 운해나 운해를 뚫고 나오는 불빛들, 때론 운해를 비집고 나오는 햇살들에 사진이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광각렌즈는 물론이고, 표준렌즈, 망원렌즈까지 다양한 렌즈들이 사용될테니 어느 한 렌즈만 선택하라고 말씀드릴 수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 풍경사진을 찍을 때는 기본적으로 광각렌즈, 표준렌즈, 망원렌즈를 갖추는 게 좋습니다. (나는 초보자로 이 부분 패스~~)
5. 아침/저녁 시간대, 노출차를 극복하는 법
노출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ND 그라데이션 필터를 이용해서 물리적으로 노출차이를 극복하는 법과 노출차이를 달리해서 3장 이상의 브라케팅으로 촬영한 후 후보정하는 방법이 그것입니다.
명암의 노출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결코 멋진 풍경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패스~~)
■ 풍경사진의 후보정
보통 세 장 또는 그 이상의 다른 노출로 촬영된 브라케팅 촬영 뒤에는 반드시 후보정의 단계가 뒤따릅니다.
요즘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HDR인데요,
포토샵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HDR 플러그인을 사용해도 되지만 HDR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더욱 멋지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단, 심하게 HDR을 돌릴 경우 너무 인위적인 색감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리시는 게 좋습니다.
HDR 보정법은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됩니다.
저는 풍경사진의 후보정에서 레이어 마스킹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각 레이어에 노출이 다른 사진을 올려놓고, 지우개 등으로 노출이 오버되거나, 언더된 부분을 아주 살살 끍어 내는 작업입니다.
단순하기는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조금 번거러운 게 단점입니다만,
그래도 눈으로 본 장면을 그대로 재연시킬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은 찍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만드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 풍경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차이를 극복하는 것.
※ 풍경사진의 후보정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간단한 포토샵 사용법 등은 반드시 익히는 게 좋습니다.
가능한 한 컨트라스트와 색톤 등은 강하지 않게 합니다.
너무 강할 경우 비정상적인 색감이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사진이 자극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아기사진 잘 찍는 법
1. 무조건 많이 찍어라
이거 무식한 방법이지만 좋은 방법입니다.
디카의 장점인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필름 값이 안 드는 장점을 활용하십시오.
전문사진작가들도 촬영한 모든 사진이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조건 많이 찍으십시오. 그중에 훌륭한 사진이 나옵니다.
2. 사진촬영을 도와줄 사람을 찾아라.
애견사진이나 아기사진을 찍을 때 공통점은 아기들이 너무 잘 움직입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영~맘에 들지 않는 포즈를 취하고 있을 때도 많고 아기 달래고 다시 카메라 들이대면 또 짜증나는 구도로 있을 때가 많죠.
도와줄 사람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박수를 치면서 아기의 시선을 유도하세요.
웃게 만들면 금상첨화겠죠.
계속 소리를 내고 혹은 포즈를 유도할 사람이 있다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아기가 움직임이 많으므로 카메라에 보면 연속촬영모드가 있습니다.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계속 찍히는 것이죠.
그곳에 놓고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아이가 웃는 장면도 담을 수 있습니다.
필요 없는 사진은 삭제하시고 그중에 가장 잘나온 사진을 인화하시면 됩니다.
3. 좋은 빛을 찾아라.
아기사진을 찍을 때 플래쉬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대부분의 사진이 플래쉬를 쓰면 좋은 사진이 되지 못합니다.
자연광이 최고이며 자연관은 아기의 뽀얀 피부를 잘 나타냅니다.
아기의 살결을 강조하고 싶으시면 사광을 이용하십시오.
온화한 빛과 약간의 소프트효과를 얻으시려면 아침이나 늦은 오후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아기를 놓고 찍어 보십시오.
정말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의 사진이 담겨질 것입니다.
4. 지저분한 배경을 정리해라
아기들 사진들 보면 장난감을 헝크러 트리고 찍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그건 아기스러움을 나타낼 수는 있지만 사진의 주제인 아이에게 가는 시선보다 장난감에 사람들의 시선이 갈 수가 있습니다.
장난감이 필요하시면 딱 하나 아기에게 쥐어주시고 나머지는 사진 찍는 곳에서 치워 버리십시오.
또 가장 좋은 것은 큰 베게나 담요나 이불에 아기를 눕혀놓고 찍는게 아주 좋습니다.
특히 무늬가 별로 없는 단색의 베개면 더 좋을 듯 하네요.
5. 특별한 시간을 찾아라.
아이가 잠잘 때 모습을 보면 천사를 보는 느낌입니다.
이런 특별하고 아주 좋은 시간을 바라보기만 하지 마십시오.
아기가 깨지 않게 조용히 카메라에 담아 보십시오.
6. 가족들과 함께
아기 혼자보단 아기를 안고 기뻐하는 가족사진을 찍는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게 만들 것입니다.
7. 흑백사진으로도 찍어보자
너무 칼라사진에만 익숙해진 것 아닐까요?
사실 인물사진은 칼라보단 흑백사진이 그 사람의 외모를 잘 나타내곤 합니다.
멋진 배우들의 사진도 흑백으로 보면 인물자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칼라사진은 의상이나 다른 악세사리 등 불필요한 모습에 시선을 많이 빼앗기죠.
아기도 흑백사진으로 담아보세요.
분명 특별한 느낌의 사진을 간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여행 사진 잘 찍는 법
1. 여행할 장소의 정보를 수집해라
해외로 나간다면 여행할 장소의 정보를 많이 수집하는 것은 상식이지만 국내여행을 할 때도 그곳의 정보를 많이 읽고 보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여행을 할 장소의 문화와 특색 그리고 랜드마크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은 막상 도착해서 무엇을 찍을지 몰라 당황하지 않게 합니다.
정보 수집은 예전보다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여행서를 보는 것도 하나이겠지만 인터넷이란 곳에 무궁무진하게 넘치는게 여행사진과 여행정보입니다.
2. 여행을 할 장소의 사진들을 찾아서 봐라
여행을 할 장소의 사진들을 많이 보십시오.
그곳의 모습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태양빛이 어떤 식으로 비추는지를 사전에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사진은 빛의 결과이기 때문에 빛의 각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주 쉽게 여행할 장소의 사진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구글 어스라는 것을 이용하면 여행 장소의 사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3. 노트와 필기도구로 느낌을 적어라
뭐 이건 여행사진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을 것 같지만 필기도구로 그 여행지의 소감을 적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낯선 여행지가 주는 즐거움의 반은 그 색다른 건물과 사람들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그곳만의 정취와 이미지들 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가서 골목을 돌때마다 작은 탄성을 지르는 것도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 짐을 풀어 놓으면 다 날아 갈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그 여행지의 느낌을 적으십시오.
그리고 사진으로 그곳의 풍경을 담으십시오.
이런 필기의 과정은 사진을 찍기 전 심사숙고와 정리 그리고 주제를 명확히 하는 사진을 담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그 느낌을 적은 메모들은 나중에 여행기를 적을 때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4.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녀라
사진이 훌륭한 사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뭐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있다면 카메라가방에 넣으셔도 좋지만 바로 꺼낼 수 있는 가방에 넣으십시오.
배낭 같은 곳에 넣으시면 소매치기가 많으니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5. 여행지의 인물들을 찍고 싶다면 카메라를 숨기고 접근해라
여행지의 인물들을 찍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느 카페의 주인이 될 수도 있구 시장의 아줌마가 될 수도 있고 행상을 하는 상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카메라를 들고서 접근하면 심한 거부반응으로 응대 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카메라를 숨기고 자연스럽게 이러이러해서~~~
사진 한 장을 찍고 싶습니다. 라고 정중히 인사를 하고 접근하면 대부분 승낙을 합니다.
(요즘은 카메라 거부반응들이 아주 심하셔서 ㅠ.ㅠ)
그리고 사진을 찍으십시오.
그리고 찍은 사진을 디카 뒤에 있는 액정화면을 보여주세요.
모델이 된 분이 맘에 안 들면 지우시구요.
모델스스로가 인정하는 사진은 정말 좋은 사진입니다. ^^
그리고 이메일이나 주소를 알아서 나중에 그분에게 우편으로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그렇게 함으로써 그분은 다른 여행자의 카메라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을 것 입니다.
6. 아침 일찍 일어나세요.
쉬로 간 여행이라면 관계없지만 사진촬영의 목적이 있는 여행이라면 늦잠을 자면 안 됩니다.
하루 중에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는 해뜨기 전30분부터 10시 전후경이고 오후3시 이후부터 해진 후 30분까지 입니다.
이 시간대가 좋은 이유는 낮게 드리우진 햇살이 사진을 아주 풍부하고 입체감 있게 만들어주는 사광을 뿌려주기 때문입니다.
여행사진은 카메라의 기술들이 총 동원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치 자신의 사진스킬을 테스트하는 리트머스 용지와 같습니다. 인물, 풍경,접사, 등등 우리가 지금까지 갈고 닦고 연마했던 사진기술력을 총동원해서 자신의 표현력을 한 단계 올리거나 자신의 사진에 대한 기술수준을 측정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갔을 때는 당당해지십시오. 여행자가 부끄러워서 현지인들에게 부탁이나 말을 걸지 않는다면 사진도 부끄러운 사진만 담겨서 올수도 있습니다. 여행사진이 생동감과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은 카메라를 그 여행지에 얼마큼 밀착 시켰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인물사진 잘 찍는 법 2
▶ 배경을 단순하게 하라.
포트레이트에서는 배경처리가 모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배경이 복잡하면 그만큼 시각적인 주의력이 주제인 모델에서 분산된다. 특히 전신이나 반신 정도로 프레이밍하는 경우에는 배경의 묘사가 어중간해지기 쉽다. 배경이 되는 정경이나 생활환경 등은 작품의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요한 요소이지만 포트레이트에서는 어디까지나 인물이 주가 되어야 하며 모델의 표정이나 동작, 자세 등이 그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포트레이트 촬영시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서 불필요한 배경을 빼고 단순한 배경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카메라 위치를 약간 이동시킨다든지 모델과 배경과의 거리를 고려 하는 것 등이 그 방법이다. 컬러사진일때는 모델과의 옷 색깔 조화도 신경을 써서 배경을 정리하도록 한다.
▶ 자연스러운 표정을 취하도록 한다.
카메라를 향하면 누구나 표정이 굳어져 부자연스럽게 되기가 쉽다. 보통 몇가지 멘트를 주문을 하여 입술이 자연스럽게 열리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또 "자, 찍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찍으려면 금방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다시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찍는 다는 말과 동시에 찍어보라. 의외의 더 환한 표정의 사진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 실감 있는 눈동자 표현
인물사진을 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캐치라이트( Catch Light - 눈동자에 빛의 반사가 나타나게 하는 것 ) 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캐치라이트를 넣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순광촬영이 있지만 흐린날씨나 역광일 때는 스트로보를 튀겨주면 되고 어두운 방안에서는 밝은 창쪽으로 시선을 향하게 한다. 이런 경우 전등이나 거울, 반사판등 빛나는 물건을 보면, 캐치라이트가 검은 눈동자에 비취지지만 얼굴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서 안 비칠수도 있으므로 셔터를 누르기 전에 확인할 것.
캐치 라이트의 위치도 눈동자의 중앙이나 약간 윗쪽으로 빛나는 편이 이지적이고 젊어 보이므로 낮은 위치에서 반사판이나 거울을 비추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주의할 점은 비치는 빛의 형태가 그대로 나타나므로 클로스 업으로 눈을 강조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들면 전등은 둥글게 비치며 유리창이나 반사판의 반사는 네모지게 비친다.
▶ 안경의 반사제거
안경을 쓴 인물을 찍을 때는 안경에 반사가 생긴다거나 안경테의 그늘이 눈에 겹쳐 곤란한 경우가 생긴다. 광원과 안경 그리고 카메라의 위치로 인해 안경의 반사가 강하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얼굴의 방향을 바꾸어 보아 반사가 약하면서 채광하기 쉬운 방향을 찾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시선은 약간 밑을 쳐다보게 해야 하며 반사원을 가려주는 방법과 편광필터를 사용하여 반사를 제거할 수도 있다. 편광필터를 사용하면 일부 반사는 없앨 수 있으나 전부를 제거하기는 어렵다.
▶ 배경 중심으로 찍을 것인지 인물을 중심으로 찍을 것인지를 정한다.
흰 배경에 증명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한, 인물을 찍을 때 배경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배경이 중심이면 인물은 전경으로, 또 인물이 중심이면, 배경은 점경으로 생각해서 처리해야 한다.양쪽 모두 같은 힘으로 처리하면 화면에서의 힘도 2등분이 되어 버린다.
▶ 클로즈업
광각렌즈로 촬영한 경우 (콤팩트 카메라에 붙어 있는 렌즈는 거의 광각에 가깝다 )에는 원근감이 과장되어 가까이 있는 것은 커 보이고 먼 것은 아주 작게 묘사된다. 렌즈의 특성을 이용해서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를 카메라 가까이에 배치하면 쓸데없는 공간이 없어지고 주제가 클로즈업되는 효과적이고 박력있는 사진이 된다. 멀리서 찍은 사진에는 설명적인 요소는 있지만 호소력은 약하다. 찍는 이가 무엇에 감동했으며 무엇을 보여주고 싶으냐에 따라 화면구성이 달라지므로 의도한 바의 피사체를 크게 잡음으로써 작가의 의도가 뚜렷해진다. 다이나믹한 화면구성은 대담하게 피사체에 접근하는데서 생겨진다.
▶ 부드러운 이미지를 위한 노출조정
배경정리와 함께 노출을 조정하면 인물묘사를 달리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예를 들어 적정노출이 F8 에 1/125 초 이면 F2.8에 1/1000 초로 놓아도 노출량은 같다. 조리개는 줄일수록 피사계심도가 깊어지고 (F2.8 보다도 F8 일때가 초점이 맞는 범위가 깊고 넓다. ) 셔터속도는 고속일수록 피사체의 움직임을 고정시킬 수 있다. 샤프하게 찍힌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조리개를 항상 F8 이나 F11 에 놓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배경의 처리, 인물의 강조에서는 필요 최저한의 심도로써 충분한 것이다. 조리개를 열어서 배경을 흐릿하게 하면 공간묘사도 쉽고 많이 열수록 흐려지는 정도가 더욱 번져서 부드러운 묘사가 된다.
▶ 셔터찬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있다.
기념사진이나 포트레이트는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밝고 기분 좋은 표정으로 찍어야 한다. 그래서 서로가 재미있는 농담이나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표정이 가장 좋아 " 지금이다 ! " 하고 느꼈을 때 얼른 셔터를 누를 수 있는 - 물론 카메라에 크게 진동을 안주면서 누를 수 있는 - 훈련을 쌓아 둘 필요가 있다. 즉 필름을 넣기 전에 카메라도 찍는 동작과 첫 셔터를 누르는 버릇을 들이면 그만치 반사 신경이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는 눈과 손의 연계능력을 기르는 것도 한 요령이다. 포즈나 광선상태도 표정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캐치 라이트를 잊지 말고 나타내어 밝은 표정을 표현하도록 한다.
▶ 키를 커보이게 하는 방법
광각렌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은 크게, 먼 곳에 있는 것은 작게 묘사하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물은 표준렌즈보다 짧은 초점거리의 렌즈와 하이 앵글로 촬영하면 머리만 커지고 다리는 짧게 그리고 로우 앵글로 찍으면 다리가 길어지고 얼굴이 아주 작아진다. 찍는 사람의 눈높이로 촬영하면 정상적인 표현이 되며 약간 키를 커보이게 하려면 약간만 로우 앵글로 찍으면 된다.
또 바스트 셧 ( BUST SHOT, 가슴에서 위쪽의 사진 )에서는 정면에서 보다도 약간의 하이 앵글에서 찍는 것이 입체감이 나서 좋다. 어린이는 으레 머리가 크기 때문에 하이 앵글로도 그다지 부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지만 생기 있는 표정을 잡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찍는 것이 좋다. 어린이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러워 진다.
▶ 네오판으로 강한 하이라이트를 부드럽게 한다. (네오판은 은박지, 호일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강한 콘트라스트를 부드럽게 하려면 네오판을 흔히 사용한다. 은반사판으로 태양광을 받아서 그 반사광을 보조광선으로 써 얼굴의 그늘부분에 비쳐주면 전체 콘트라스트가 조정된다. 이때는 보조광으로서 사용해야 하고 너무 강하지 않도록 모델과의 거리를 넉넉히 잡고 약간 위에서 내려 쪼여야 좋다. 왜냐하면 아래서 비쳐주면 은반사판의 빛이 닿은 윗쪽에 그늘이 생겨서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또 역광의 경우에는 태양광을 스포트라이트처럼 다루어서 45도 정도의 위치에서 그늘부분에 은반사판을 비쳐 주어야 한다. 그밖에도 여름의 직사광선을 피하여 모델을 나무그늘에 세워 놓고 태양광을 은반사판으로 잡아 비쳐주면 인물을 산뜻하게 연출할 수가 있다.
▶ 역광이나 반역광에서 소프트 효과
하이라이트의 빛이 번져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빚어지는 소프트묘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용의 소프트포커스 렌즈가 있기도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손쉬운 방법은 소프트필터의 활용이다. 렌즈의 구경에 맞기만 하면 어느 렌즈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효과적 ) 그리고 스프트 효과를 보다 더 강조하려면 하이라이트의 번짐이 잘 나타나도록 역광이나 반역광이 되는 어두운 배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델에게 닿은 하이라이트나 배경의 상태를 잘 보아서 앵글을 택하고 또 너무 조아주면 형체가 너무 뚜렷해지기 때문에 앞뒤를 희미하게 함으로써 소프트 효과를 돋구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조리개는 개방하거나 F2.8 , F4 이하이면 좋다.
▶ 여성의 가슴을 풍만하게 찍는 법
인물표현에 있어 표정이나 성격도 중요하지만 젊은 여성의 매력 포인트는 아무래도 자태에서 풍기는 여성다움에 있는데 특히 풍만한 가슴이나 히프의 매력은 여성만의 것, 그러나 가슴이 풍만하지 않을 때는 팔짱을 끼어 가슴을 받치듯이 안는다. 이런 포즈를 자연스럽게 하면 가슴의 볼륨이 나타나고 사광선을 닿게 하면 더욱 강조된다. 몸의 형태가 드러나는 달라붙는 옷이나 수영복이면 효과적이다.
▶ 어린이 사진
움직임이 많은 어린이를 포착하려면 고속셔터나 후레시를 사용하면 샤프하게 잡아 낼 수 있지만 때로는 노는데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의 표정이나 동작을 느린 셔터로 흘려 찍으면 오히려 운동감이 생길 수 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은 쉬지 않고 호기심이 나는 대로 동작하므로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알맞다. 어린이는 온몸으로 희노애락을 표현하므로 전신을 집어넣어 손발의 표정까지도 프레임 안에 넣어 촬영하는 것이 좋다.
▶ 얼굴의 화면 배치
얼굴이 화면의 한 쪽에 치우쳐 시선 방향에 여유 있는 공간이 없으면 답답하게 느껴지며, 반대편에 불필요한 공백이 생기기 마련이다. 포트레이트는 특히 이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인물사진(Portraits)
역설적으로 사람은 가장 흥미로운 피사체입니다.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표현하기에 카메라보다 더 좋은 매체는 없습니다.
카메라를 마련하면 제일 먼저 가족 친지들의 기념사진부터 찍기 시작합니다.
사진 솜씨가 원숙해질수록 더 아름답고 멋진 포즈의 사진을 찍습니다.
촬영하는 인물의 개성과 연륜, 성격,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까지 찍는 단계에서 '마음을 찍는 경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인물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표정과 포즈라 할 수 있습니다.
시시 때때로 변하는 표정 중에서 가장 그 사람의 내면이 잘 드러난 순간 포착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특히 "눈빛이나 손의 움직임과 몸동작에서 그 사람의 마음속의 모든 것이 드러나는 순간을 찍어라"고 말한 유섭 카시(Yousuf Karsh)의 충고는 새겨둘만 합니다.
인물사진은 '촬영하는 인물'에 대하여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표정, 손의 동작, 포즈, 주변의 분위기 등을 재빨리 판단해야 합니다.
또 광선의 상태, 렌즈의 선택, 카메라의 위치, 프레이밍 등 중요한 요소의 선택에 따라 사진의 성패가 좌우됨을 명심해야 됩니다.
1. 인물사진에 알맞는 렌즈
인물사진 특히 상반신 이상을 찍는 경우 표준렌즈로는 1m 이내로 가까이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왜곡현상이 나타납니다.
광각렌즈는 원근감의 과장이 심하여 얼굴이 괴상한 형태로 일그러질 수 있으므로 적당하지 않고,
필요할 때는 조심해서 묘사해야 합니다.
장초점(준망원)렌즈는 눈으로 본 원근감과 흡사하고 배경을 흐리게 묘사하여 1.5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찍어도 화면 가득히 채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피사체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2. 인물사진에 이용되는 광선(Portraiture Lighting)
1) 쇼트 라이트
피사체의 좌우측 반대방향에서 비추는 사광으로 코 그림자의 입체감을 높여줍니다.
2) 램브란트 라이트
인물사진에 이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광선입니다.
개성있는 분위기를 묘사하며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합니다.
3) 정면광
카메라 뒤쪽에서 비추는 광선으로 전체를 밝게 묘사하나 평면적인 빛이므로, 입체감이 부족합니다.
4) 버터플라이 라이트
카메라의 위쪽에서 비추는 광선으로 좌우대칭의 그림자가 생깁니다. 긴 얼굴형에 적당한 광선입니다.
5) 스플릿 라이트
한쪽 측면에서 비추는 측광으로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둥근 얼굴형에 알맞습니다.
6) 라인 라이트
피사체의 뒤쪽에서 비추는 역광선입니다. 몸의 윤곽선이 뚜렷하고, 머리에 라인라이트가 생깁니다.
3. 인물사진의 프레이밍
한 사람을 중심으로 촬영할 때는 수직구성으로 찍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이나 상반신에서는 주제 이외의 구도상에서는 수직구성이 기본입니다.
4. 카메라 높이(앵글)와 위치(포지션)
인물사진에서 카메라의 높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전신을 찍을 때 카메라의 위치가 높으면 하이앵글, 낮으면 로우앨글, 키가 크고 늘씬해 보여 키 작은 사람을 찍을 때는 양각으로 올려다보며 스냅하면 효과적입니다. 상반신 사진에서는 입술과 코 높이가 적당하고, 얼굴표정만을 클로즈업(Close up)할 때는 눈높이가 좋습니다.
✍.사진을 찍는 14가지 방법
풍경, 인물, 음식. 휴가 사진은 이 세 가지면 끝이다. 비싼 카메라 아닌 스마트폰으로도 이들 사진을 얼마든지 잘 찍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휴가 사진 잘 찍는 법'을 정리해 보자.
1. 빛
빛을 이해하고 시작하자. 빛을 정면에서 받고 있는 사람을 촬영하면 피부는 화사하게 나온다. 입은 옷 색깔 등 인물에 관한 전체적인 색 정보도 정확히 표현된다. 얼굴이 넓어 보이고 입체감 없이 밋밋해 보이는 단점은 감수해야 한다.
빛이 비스듬히 인물을 비추면 반대 효과를 본다. 얼굴에 입체감이 생기지만 피부도 굉장히 '사실'적으로 표현된다. 뾰루지가 고스란히 사진에 담긴다는 뜻이다.
입체감은 포기하고 피부 결을 살리자. 정면광으로 인물을 찍자는 얘기다. 그게 트렌드다. 일행 스마트폰 손전등을 조명으로 활용하는 센스도 발휘하자.
요약하면, 빛이 피사체 정면에서 옆으로, 옆에서 뒤로 이동할수록 입체감은 살아난다. 물론 피부의 입체감도 살아난다. 울퉁불퉁. 선택은 당신 몫이다.
2. 새벽과 일몰을 노려라
'무엇을 찍느냐'보다 '언제 찍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흔히 보지 못한 장면을 봤을 때 '멋지다'는 감흥을 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보지 못한 장면'을 찾아다닌다. 그러나 장면이나 구도보다 중요한 건 시간대다. 해가 뜰 때와 질 때, 빛은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한 색감을 선사한다. 해가 정수리 위에 있을 때보다 그림자도 길게 늘어진다. 명암이 뚜렷해 입체감이 살아난다는 뜻이다.
3. '좌우놀이' 그만하고 '상하놀이'
새로운 구도를 위해 우리는 스마트폰을 좌우로 움직인다. 기껏 더한다면 가로와 세로를 고르는 일 정도다. 이런 경우 앵글은 눈높이를 벗어나지 못한다. 익숙하다는 얘기다.
앉아서 찍어보고, 만세 부르며 찍어보라. 새로운 앵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잔디 가까이 스마트폰을 내려서 찍으면 잔디가 사진 바닥에 쫙 깔리면서 원근감이 살아난다. 그 위에서 사람이 뛰어 노는 장면을 찍으면 역동적인 사진이 나온다. 특히 음식은 작은 피사체이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높낮이를 조금만 바꿔도 느낌이 확 달라진다.
참고. 스마트폰의 카메라 렌즈는 전화기 위쪽에 붙어 있다. 앵글을 낮추고 싶다면, 스마트폰 위아래를 뒤집어보라. 특히 식당 테이블 위에서라면 효과 만점이다.
4. 정면을 찍어라
사람 아닌 풍경·사물에도 얼굴이 있다. 찍고 싶어 하는 피사체의 얼굴이 어디일까 고민해보라. 나무를 찍는다면, 나무를 한 바퀴 돌아보라. 얼굴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구도에 자신이 없을 땐 잔재주 부리지 말고 피사체의 정면(얼굴)을 찍어라. 피사체의 힘을 정직하게 사진으로 옮기는 방법이다.
5. 건물에 딱 붙어 설 필요는 없다
휴가지에서 빠질 수 없는 게 기념사진이다. 찍어야 할 대상은 큰 건축물이지만 사람 얼굴도 나와야 한다. 건축물 옆에 사람을 붙여 세우면 얼굴이 콩알만 하게 나온다. 이래선 기념사진이라고 할 수 없다. 사람을 카메라 가까이 불러라. 건물도 다 담으면서 인물도 적당한 크기로 찍을 수 있다. 배경-인물-카메라의 거리를 유기적으로 조절하라는 뜻이다.
6. 역광으로 찍어라
느낌 있는 스냅사진들은 대부분 역광으로 촬영됐다. 역광은 엄청난 입체감을 준다. 풍경과 인물이 밝고 정확하게 나와야 하는 기념사진과 달리 느낌이 중요한 스냅사진을 원한다면 역광을 활용해보자. 물론 완전 역광으로 찍으면 까맣게만 나온다. 빛이 피사체보다 살짝 뒤로 가는 정도의 역광이 좋다.
음식도 역광으로 찍으면 좋다. 사람으로 치면 이목구비가 도드라지는 셈이니 식감도 살아난다. 식당에 들어가면 테이블 위에 숟가락을 세워보라.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방향을 보면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역광 언저리에 피사체를 두고 스마트폰을 요리조리 움직여보면 음식에 반짝하는 빛이 감도는 순간이 있다. 하레이션(Halation·어떤 물체의 곡면이 강한 빛을 받으면서 다른 부위보다 훨씬 노출이 오버됨으로서 본래의 색조를 잃은 상태)이 생긴 상태인데, 이때 음식이 맛있어 보이게 촬영된다. 예를 들어, 익은 고기 조각을 정면광으로 찍으면 칙칙한 갈색으로 나오지만 역광에 두고 표면에 하레이션을 만들면 반짝반짝하게 찍힌다. 음료처럼 투명한 음식은 완전 역광으로 찍으면 훨씬 예쁘다.
7. 사람을 좌우로 밀어내라
사람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여백을 두는 게 정석이지만 역이용해보자. 바라보는 반대 방향으로 여백을 주면 불안하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8. 제발 발목만은 자르지마라
최악의 사진은 발목을 자른 사진이다. 전신이 다 나오거나, 잘라야한다면 무릎·허리·가슴에서 자르자. 발목만큼 어깨와 목도 잘라선 절대 안 된다.
9. 화장실에서 찍어라
빛이 여러 방향에서 올수록 그림자를 감춰줘서 피부가 좋게 나온다. 정면에서 빛을 받는 경우에도 피부가 화사하게 나오지만 빛이 여러 방향에서 올 경우 좀 더 인공적인 느낌이 나서 색다르다. 대표적인 장소가 화장실이다. 셀카를 찍어야 한다면 화장실을 이용해보자. 휴양지에서 가로등이 켜지면 하나의 가로등에 붙어 찍기보다 가로등 두 개의 불빛을 모두 받으면서 촬영하면 광원이 여러 개인 효과를 볼 수 있다.
10.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라
직사광선 아래서 인물을 찍으면 피부가 번들거릴 수 있다. 야외에서 조명을 조절하는 방법은 그늘을 활용하는 것이다. 흔히 그림자 안에서 찍으면 사진이 어둡게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착각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자동으로 노출을 조절하기 때문에 괜찮다. 그림자 안은 반사광이라서 직사광선 아래서 찍는 것보다 피부 결이 좋게 나온다. 건물이나 나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자.
11. 클로즈업하라
식기나 테이블 세팅이 예쁘지 않은 집에서는 음식을 클로즈업하라. 주위에 어우러진 것들이 예쁠 때는 음식과 함께 사진에 담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땐 과감히 클로즈업해서 예쁘지 않은 건 프레임 밖으로 다 밀어내자. 음식만 한가득 나오게 찍어도 충분하다.
12. 국수는 옆에서 찍자
고명이 놓여있는 국수, 햄버거 등 쌓여있는 느낌의 음식은 앵글을 낮춰 옆에서 찍어야 한다. 그것이 그 음식의 '얼굴'이다. 피자, 찌개 같은 평면적 느낌의 음식은 앵글을 높여서 찍자. 어중간하게 높이지 말고 이왕 찍을 거 피사체를 정면으로 내려다보는 앵글로 찍어보자.
13. 밝고 노랗게 찍어라
음식 사진은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들도록 '밝고 노랗게' 찍으면 좋다. 파랗게 찍힌 음식은 식욕을 자극하지 못한다. 식당들이 노란 등을 다는 이유다. '밝고 노랗게' 찍는 게 어렵다면 사진 편집툴을 이용하자. 밝기는 '너무 밝다'고 느껴지기 직전까지, 색감은 따뜻하게 바꿔주면 된다. 스마트폰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충분하다.
14. 그 외 팁
아이폰 사용자라면 화면에서 어둡게 보이는 부분을 꾹 눌러보자. 카메라는 그 부분을 기준 삼아 전체 노출을 조정한다. 쉽게 말해, 꾹 눌러진 부분이 밝게 나온다.
예전엔 사진 편집 툴을 활용해 보정한 사진들이 멋져 보였다. 이제는 식상하다. 보정은 하면 할수록 부자연스러워진다는 점을 잊지 말자. 사실적인 느낌을 더 드러내야 세련돼 보인다.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땐 '한 듯 안 한 듯'을 잊지 말자.
가장 중요한 점. 스마트폰은 찍혀질 결과가 액정화면에 표시된다. 찍고 싶은 장면에 스마트폰을 대고 이리저리 돌려보라. 색감과 구도가 멋질 때, '찰칵' 찍으면 된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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