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금강산 화암사-신선대 (강원도 고성) 본문
화암사(禾巖寺)-신선대 645m (2016/10/01); 뜻하지 않은 횡재 수, 설악산 토왕성폭포, 망경대가 수 십년 만에 개방하여 탐방하러 갔다가 여유 시간이 남아 주차관리 소장님께서 팁을 주신 화암사 신선대 - (분명 바위 암인데 왜 화엄사로 칭할 까?)
화암사 신선대가 있는 이곳은 설악산 줄기가 아니라 금강산 줄기의 마지막 능선이라고 한다. 지금의 미시령 옛길을 분기점으로 설악산과 금강산으로 나뉘는데 이곳에 위치한 신선봉이 금강산 일만 이천봉의 첫 번째 봉우리이고 화암사는 금강산 팔만구암자의 첫번째 암자가 되는 것이라 한다. 그래서 화암사 일주문 현판에는 금강산 화암사라고 적혀있었구나. 산행은 금강산 화암사 일주문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화암사 기념품 판매소 앞쪽 쉼터 의자가 있는데 수암 가는길 안내판이 보인다. 거기서 급경사길로 10여분 올라가면 능선마루에 커다랗게 솟아오른 수암을 만날 수 있다. 수바위을 감상하고 다시 능선을 타고 40여분이면 최고의 명당 북 설악 신선대가 나온다. 울산바위가 지척이고 발아래 과거와 현재의 미시령길이 굽이굽이 휘어져 보인다. 넓은바위가 고래등처럼 펄쳐지고 낙타바위와 기암괴석이 반긴다. 하산은 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가 나오고 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출입금지 안내표시가 서 있는 곳에서 화암사골 산림치유길로 하산 산행이 끝난다.
망경대 탐방후에 시간 여유가 생겨 주차관리요원께서 알려준 팁.
화암사 신선대를 권해서 가 보기로 합니다.
(화암사는 769년(신라 혜공왕 5) 우리나라에 참회 불교를 정착시킨 법상종의 개조 진표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진표율사는 금강산의 동쪽에 발연사를, 서쪽에는 장안사를, 그리고 남쪽에 화암사를 창건해 금강산을 중심으로 불국토를 장엄하고자 했으며, '금강산 화암사' 라는 명칭도 이 창건기록에서부터 출발한다.
진표율사는 이곳에서 수많은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했는데, 이를 배운 제자 1백 명 중 31명이 어느 날 하늘로 올라가고 나머지 69명도 무상대도(無上大道)를 얻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당시 사찰은 진표율사가 '화엄경'을 설하여 많은 중생을 제도하였기 때문에 화엄사(華嚴寺)라 불리었다. 또한 진표율사는 이곳에서 지장보살의 현신을 친견하고 그 자리에 지장암을 창건, 화엄사의 부속암자로 삼았다. 이후 화암사는 지장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지금도 지장보살의 가피를 원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엄사(華嚴寺)라는 절 이름이 공식적으로 화암사(禾巖寺)로 바뀐 때는 1912년 31 본산 체제로 접어들면서이다. 건봉사의 말사가 되면서 이전부터 사용되어온 화암사란 명칭을 공식으로 쓰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
토왕성폭포에서 권금성, 망경대로 2일 동안 다닌 마지막 횡재 ㅋㅋ
금강산 마지막 맥이라!!
물이 마르지 않고 쌀이 나왔다는 바위라는군요
수바위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쌀이 나오는 바위라, 좋군요.
밑에서 올려다 본 수바위입니다.
수바위에서 내려다 본 화암사
여기도 시루떡 바위가 있었네요.ㅎㅎ
가끔 시루떡 바위는 보이는지라..
신선대 도착합니다.
신선께서 그리 좋은 곳에서 머무신것은 아닌데요.ㅋㅋ
그러나 잠시 오르기를, 기가 막힌 대 암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읍니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대릉, 왜 신선이 노닐다가 가셨는지 이제야 이해가 갈 듯.ㅎㅎ
금강산 마지막 줄기라고 하는 여기서 울산바위가 지척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대릉
버섯처럼 생긴 바위
따다가 먹어 볼까.
이건 머임, 낙타 등 처럼 생겼네요.ㅎㅎ
이런 곳에서 사진이 빠질 수 없지요.
몇장 남깁니다.
이 녀석 별도의 사진도 찍고
자세를 잡고 나 홀로
사진도 남깁니다.
어느 산꾼께서 지고 온 등산 빽
내가 들고 온 것처럼 한 장 더~~
부서질 듯, 바위가 잘 생겼죠?
여기서는 작품 사진이 나올 법 한데, 기술이 부족
마당바위에는 항상 물이 이렇게 고여 있다하는군요.
사진 한장 찍어주세요.
잘 찍어 주셔야 되요.
자꾸 찍어요.
또, ㅎㅎ
찍는 김에 나ㅣ 홀로 사진 도
자세 좋군요.
좋아요.
자. 이젠 그만 찍죠.
하산 방향은 화암사 방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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