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금귀봉/보해산 2016/11/13 본문
금귀봉[金貴峰]/보해산[普海山]
산행개요 ; 높이 : 837m/912m, 일시 :2016/11/13
들머리(위치) :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기리 (내장포마을)
특징, 볼거리 : 금귀봉(金貴峰)은 금구산(金龜山) 또는 산의 모양이 탕건 같다고 하여 탕근산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봉우산 또는 봉수산이라고도 부르는데 거창 분지 중심부에 솟아 있는 금귀봉 정상에는 봉수대 흔적이 남아 있다.
보해산은 일명 상대산(上大山)이라 한다. 보해산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얻어진 이름이다. 옛날 이 산 해인터에 보해사라 하는 절이 여러 부속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절은 없어지고 보해산이란 산 이름과 보해초등학교등 보해사의 절 이름 "보해"가 남아 있을 뿐이다.
보해산은 여섯 개의 암봉으로 이어진 암릉이다. 암릉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그 아래는 천길 만 길 낭떨어지다. 절벽과 맞물린 채 보이는 웅장한 철옹성, 보해산은 설악산 용아릉 축소판이다. 보해산 서쪽 기슭은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송이버섯이 많이 나 송이입찰구역이기도 하다. 혹 산행 중 송이를 캐다 땅값 물어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산행 길잡이 : 오늘 우리 부부는 지난 3주 다소 무리하여 이번엔 가볍게 간다고 간 곳이 금귀봉이다. ㅎㅎ 헌디 보해산이 또 옆에 있다.. 어쩌나 뭘 어째 가야지, 거기리 내장포마을회관에서 출발(08:10)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면 많은 소나무들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 길이 좋아 큰 어려움은 없다. 한참을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면 언젠가 쉽게 정상에 도착(10:25), 잠시 산불 감시 아저씨와 담소를 나눈 뒤 보해산으로 이동한다. 큰재를 지나 귀이터재 (예년에는 이 부분에서 보해산을 오른 적이 있다.)에 도착한다. 잠시 사과 한쪽을 나눠 먹고 보해산으로 이동, 암봉과 계단테크를 지나다 보면 멋진 얹진바위를 만난다. 여기서는 정상이 있을 듯, 보일 듯 한 여러 봉우리를 지나다 보면 보해산 정상(12:50), 우리는 여기서 점심을 맛있게 해결하고 너럭바위를 지나 외장포마을로 하산한다.
산행코스-거리 : 내장포마을 - 금귀봉(4.1Km) - 큰재 - 귀이터재 - 보해산(4Km) - 너럭바위 - 외장포마을(3.2Km) - 내장포마을
금귀봉, 보해산 정상석
내장포마을 경로당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금귀봉 안내 표시판을 보고
들머리를 향합니다.
정상까지는 4.1Km
거창은 역시 숲이 참 좋네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잠시 조망도 하고
어느센가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산불감시 아저씨와 잠시 담소를 나누고
보해산으로 향합니다.
산불예방 아저씨도 보해산을 가는게 좋다고 귀뜸
주변 바위에서
아쉬움에 한판 더 찍고
본격적으로 보해산을 향해 갑니다.
666봉에 도착
아름답고 웅장한 보해산을 멀리서 보면서
뒤로 금귀봉을 보란 듯 손가락질하네요.
계단이 우릴 힘들게 하지만
보해산 주변 암릉을 보면서 힘듬을 잊어버립니다.
이 바위는 누가 담을 쌓아 놓은 듯 하네요.
빨간 열매는 가끔 보지만 노란 열매는 귀하게 보는군요.
앞을 보나
뒤를 보나 멋집니다.
얹진 바위라네요..
드뎌 보해산 정상에 도착
어디로 향할지 지도를 보고
셀카도 찍고
너럭바위를 지나
하산합니다.
무사히 외장포마을에 도착
즐건 산행을 마칩니다.
'체력은국력 > 0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두봉 [烏頭峰] 2017/02/05 (0) | 2017.02.06 |
---|---|
●.방가산 [方可山]/군위/2016/12/31 (0) | 2017.01.02 |
®.금강산 화암사-신선대 (강원도 고성) (0) | 2016.10.04 |
♬.갓바위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0) | 2016.08.29 |
▦.좌대(일)곡령 (1,258m), 거창, 2016/08/15 (0) | 2016.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