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백화산-주행봉 (2017/02/12) 본문
백화산-주행봉 [舟行峰] 산행개요 ; 높이 : 874m, 일시 :2017/02/12 들머리(위치) : 반야사교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특징, 볼거리 : 추풍령을 지나 영동 근처에 이르면 서북쪽으로 주행봉을 가진 백화산(933m)이 눈에 들어온다. 황간 쪽에서 올려 다 보면 주행봉은 물위를 떠가는 배와 흡사하다. 배의 이물과 고물이 확실하고 배 가운데의 돛 자리도 분명하다. 주행봉을 산 아래 사람들은 쌀개봉이라고도 한다. V자로 갈라진 봉오리가 방아허리를 받치는 쌀개 같다하여 그렇게 부른 듯하다. 주행봉은 산 주름이 거의 없는 판판한 북서 사면이 볼 만하다. 높이 8백여 미터 내외의 산줄기가 거의 주름이 없고 4킬로미터 정도 뻗어 있다. 비탈이 대부분 가파른 너덜로 되어 있어 더욱 장관이다. 산행은 주행봉 동쪽을 흐르는 석천가에 있는 반야사 근처가 기점이 된다. 산행 길잡이 : 반야교 부근에는 주차 할 곳이 많이 있다. 반야교 20m 전방, 반야교 교량 옆 백화산 들머리, 주행봉(좌) 30~40m 지점에 주차가 가능하다. 들머리 통나무계단을 들어서자 마자 경사가 약간 있다. 약 2Km 지점부터는 능선이 늘어서 있다. 칼날 같이 늘어 서 있는 폭설이 있을때는 상당히 조심스럽다. 자칫 잘 못하면 매우 위험한 구간이다. 산행코스-거리 : 반야교-통나무계단-전망대-갈림길-주행봉-칼날능선-삼거리 갈림길-정자-반야교-반야사 (왕복 약 5Km 원점) 반야교 건너자 마자 주차한다. (사실 좌, 우측 주차장이 잘 되어 있는데 몰랐음 : 하산해서 알았음 ㅋㅋ) 통나무게단을 타고 들어선다. 들어서자 눈 길이 장난이 아니네.ㅜㅜ 일단 아이젠을 하고 갑시다. 통나무계단이 또 있네요. 지금부터 능선에 들어선다. 여기는 그리 위험하지는 않지만 선황당 같이 매달려 있네. 오르다 장난도 쳐 보고 얼마 남지 않은 정상 정상 같은 삼거리를 만납니다. 잠시 기념 샷을 하고 암릉을 맞이합니다. 저어기 보이는 곳이 한성봉인 것 같군요.수년 전에 폭설때 아주 애를 먹었던 곳 지금부터는 매우 위험 곳 입니다. 폭설이 왔을때는 난이도가 최 상급입니다.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위험구간을 오르락 내리락 뒤 돌아 보고 잠시 전망을 합니다. 사진에 보기 보다 상당히 위험한 구간입니다. 칼날 같은 능선이죠. 어렵사리 정상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산소가, 대단하신 분이네요,ㅎㅎ 한성봉은 접기로하고 하산합니다. 석천암 방향으로 반야사 입구에서 240년 된 노송을 함께하면서 한성봉 가는 길이네요. 반야사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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