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덕유산(칠봉) 1,307m 무주, 2018/02/04 본문

체력은국력/300대 명산

〓.덕유산(칠봉) 1,307m 무주, 2018/02/04

백고무신 부부 2018. 2. 6. 08:46

1. 언제 : 2018/02/04

2. 어디를? : 덕유산 [칠봉], 높이 : 1,307m

3. 들머리는 (위치) : 삼공리주차장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942)

4. 특징,볼거리는 : 덕유산 칠봉산은

주봉인 향적봉을 북동쪽에서 바라보고 있는 이 봉우리는 특별한 풍광은 없지만 33경의 절승으로 남도 최고의 계곡을 자랑하는 구천동을 서쪽에서 품고 있는 가지 능선의 상봉이다.   무주리조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제법 발길이 분주했지만 지금은 능선의 일부가 스키장의 슬로프로 바뀌면서부터 안전사고를 우려해 등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잊혀지다시피 하고 있다.

그 여파로 연중 내내 통제되는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칠봉 구간은 그 동안 동계시즌은 탐방이 통제되지만 올해는 비공식적으로 탐방이 허용되는 곳이라는 정보다.

이번 기회에 칠봉을 오르면서 눈 구경을 만끽해 보려 한다 .

불로장수의 명수로 알려져 옛날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는 칠봉약수(꽝꽝 얼음)가 있고 은빛 눈밭 대신 야생화 만발한 여름의 슬로프가 무척이나 이색적이다.

5. 코스는 (이동 거리) : 삼공리주차장 - 정상 {7Km(왕복)}

6. 누구하고 : 아내(wife)하고 둘이서~

7. 산행길잡이 :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월하탄, 인월담을 거쳐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폭설 후라 등로가 어지럽고 눈에 빠져 매우 오르기 힘들었습니다..

8. 난이도 : 上-

9. 평점 : ●●●○○

 

칠봉산 정상

 

주차장(09:30)에는 벌써 많은 인파가 몰려 와 있다.

 

간단히 준비하고 출발한다.

 

월하탄. 인월담을 거치면 가능

 

먼저 월하탄을 지나

 

많은 눈과 즐기면서

 

탐방을 시작한다.

 

 

 

우측으로는 어사길이라~~

 

 

 

구천동수호비를 지나면

 

인월담에서 우측 방향으로 접어든다.

 

상당히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역시 무주 덕유산이라

 

엄청난 눈이 쌓여 있다. 자칫 위험하니 조심 할 수 밖에

 

꽝꽝 얼어 붙은 약수터에서

 

 

 

칠봉가기가 상당히 더디다.

 

많은 눈이 우리를 힘들게 하네~

 

무릎 중앙 부위까지

 

어쨋든 눈을 즐겁게 한다.

 

ㅎㅎ 조심해야되는데.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반복

 

어느새 칠봉이 200m 앞으로~

 

볼따구가 무지 시리네

 

얏튼 도착

 

정상에 도착합니다.

 

상고대가 대단히 눈 부십니다.

 

정상에서 마음껏 기분을 누리면서

 

정강이까지 빠지는 눈 속에서

 

상고대와 함께

 

백설이 쌓인

 

눈 폭탄과 함께 즐기는 기분은 역시 짱~

 

눈 밭에 푹푹 빠집니다.

 

뒤로 보이는 눈 밭은 그야말로 풍경화

 

날씨는 차고 춥지만 이런 기분에 산에 오죠.ㅎㅎ

 

설경이 장관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움직여 봅니다.

눈 속에 푹푹 빠지니 발도 시리고

 

눈 밭입니다.

 

세찬 눈 바람은 귓 볼을 때리고

 

머 그래도 좋은 척 표정을 잡고

 

기념을 남깁니다.

 

설천봉이 눈 앞에 있지만 무리하지 말고

 

하산하기로 하고

 

마지막 설경을 맘껏 즐기면서

 

나무가지에 붙은 상고대는 사탕수수 같기도 하고

 

이 만큼 즐겼으면 하산합시다.  추워

 

하산하는 중에 본 철 계단, 대단합니다.

 

하산 도중 서서 밥도 먹고

 

무사히 하산합니다.

 

카메라가 얼어서 더 이상 작동이 안되네요.ㅜㅜ

 

할 수 없이 폰으로

 

마지막 장면을 담아봅니다.

 

하늘은 푸르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데

 

바람은 밉게도 부네요.ㅎㅎ

 

잘 구경하고 즐기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