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민둥산, (정선).2018/10/27 본문
1. 언제 : 2018/10/27
2. 어디를 : 민둥산[禿山], 1119m,
3. 들머리는 (위치) : 증산초등학교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로 12)
4. 특징,볼거리는 :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가 한그루고 없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수 십만 평에 달하는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을 이루고 있는데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 합니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 키가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억새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 (마을 전체가 커다란 분지 속에 형성 돼 있는데 석회암의 침식으로 함몰된 구덩이(돌리네)가 산채 한 특이한 곳)을 지나 남쪽 7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풀이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지면 끝없는 광야처럼 보입니다.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산행으로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
억새산행 포인트는 발구덕 마을에서 마을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등산로가 나 있는데 왼쪽 등산로로 올라야 8부 능선 봉우리에서부터 억새를 즐기며 오를 수 있습니다.
억새산행 시기 매년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 축제가 열리는 시기가 적기입니다.
화암 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어 매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동북쪽에 있는 기암괴석의 절경은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하여 소금강이라 불려지고. 민둥산의 산 지하는 동양최대로 예측하고 있는 동굴이 있는데 병풍 같은 바위로 둘러싸인 괴병골계곡과 발구덕 주변 석회동굴도 유명하며 화암약수(1910년 무렵 가난하지만 착하게 살던 문명부라는 정선 사람이 산신령의 계시로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정한 사람이 이 약수를 마시려 하면 큰 구렁이가 물밑에 똬리를 틀고 있는 것처럼 보여 물을 먹지 못한다고, 탄산성분도 많아 톡 쏘는 맛이 좋은 이 약수는 위장병과 안질,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가 있습니다.
화암8경(畵岩八景)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248번지
제1경은 화암약수. 2경은 화암약수 진입로 오른쪽 위편의 거북바위, 3경은 약수터 진입 5백m전의 하천변에 자리한 용마소, 4경은 화암동굴, 5경은 소금강 경관도로 첫 입구 지점의 화표주란 바위이고 6경이 소금강이다. 7경은 굽이도는 맑은 강과 아찔한 경관으로 구성된 몰운대라는 절벽지대이고, 8경은 광대곡. 몰운대를 지나면 나오는 광대곡.
5. 코스는 (이동 거리) : 증산초등학교 - 정상 - 발구덕 - 능전(2)주차장 - 도로 - 증산초등학교 {9.7Km(왕복)}
6. 누구하고 : 아내(wife)하고 둘이서~
7. 산행길잡이 : 정선 증산초등학교에 07:15분에 도착, 준비를 하고 이른 시간에 등반을 시작합니다. 400여m 오르면 급경사, 완경사 구간으로 둘로 나뉘어 집니다. 빠른 급경사 등반으로 다소 헥헥 거리면 억새 바다에 다다릅니다. 어제 살짝 비가 온 관계로 날씨가 코청은 아니지만 나쁘지는 않은 정도, 바람이 다소 있네요. 정상 주변까지 억새 광경이 장관입니다. 정상에서 마음껏 즐기고 지억산 방향으로 약 1.2Km 진입했지만 이정표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방향을 찾다가 에라이 접고 걍 돌아갑시다. 발구덕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발구덕에서 행선지를 잘 잡아야 합니다. 자칫하면 능전주차장 방향으로 가니까요. 우리는 능전주차장에서 우르르 몰려 오길래 당연히 그 길인줄 알고 방향을 잘 못 잡아서(ㅋㅋ).능전주차장까지가서 국도를 타고 (3.2Km) 증산초등학교에 도착합니다.
8. 난이도 : 中-
9. 자체평점 : ●●●◐○
ㅇ늦어져 가는 가을, 정선 민둥산 억새 광장으로 갑니다.
입구 교량 우측에는 축제장으로 가는 길 좌측 초등학교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07:15분 대구에서 증산초등학교 도착
가벼운 준비 운동과 함께 등산을 시작합니다.
초입부터 경사는 살짝 시작되네요.
지금부터가 시작인가 싶네요. 급경사로 올라갑니다.
급경사 구간이니 경사는 다소 있습니다.
제2쉼터에서 직진은 민둥산, 우 임도는 발구덕 가는 길
발구덕에는?
민둥산은?
민둥산까지 1.3Km
제1쉼터 전망대에서 잠시 호흡좀 가다 듬고~
지금부터가 억새 풍경이 시작됩니다.
입가에 미소가 시작되죠.ㅎㅎ
날씨가 다소 받쳐주지 못한게 흠이지만 그래도~
밑에서 당겨 본 정상 목전입니다.
흩 날리는 억새에
기분 전환을 하고
정상을 향해 힘차게 올라갑니다.
최 단시간 정상에 도착(08:30분)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인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너무 일찍 올라와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억새에 갇혀서~
바람이 세네요.ㅎ
귀마게까지하고 ㅋㅋ
날씨는 쌀쌀하지만 멋지게 폼도 잡아보고 단풍과 억새와 함께~
정상을 마지막으로 하고
잠시 후 지억산 방향으로 이동 할까합니다.
가기전에 몇장의 사진을 더~
기록이라도 남기자고~~
.
지억산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이정표가 없네요. 그렇게 다녀도 이정표가 없으면 아직 헤멥니다.
이리 저리 1.2Km를 가 보다가 그래도 없어서 걍, 빠꾸
발구덕을 향해 임도를 따라 울창한 숲을 내려갑니다.
여기도 장관이네요.
날씨만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길에 흩 뿌려진 단풍 잎~
그리고 억새의 향연
기념 사진도 한장
해가 나왔네. 얼른 한장 더~
임도에는 멋진 숲이 계속됩니다.
단풍잎의 색깔이 환상이네요.~~
발구덕에 다다렀을때 길 직진방향에서 우르르 몰려오는 인파로 당연히 하산길인줄 알고 따라갑니다.
(여기서 반드시 우측길을 가야 증산초등학교입니다.)
잠시 뒤 벌어질 행선지에 놀랄~
몰리네
이쯤와서 다시 물어보고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ㅜㅜ
능전주차장?
헐~~ 능전주차장이라네요.(퍼옴) ㅜㅜ 할수 없이 주차장 안내원께 물어봅니다. 증산초등학교까지 거리가 얼메나 되는교?
(답:5분) 예. 감사합니데이~ 도로따라 가지만 5분은 커녕 2.2Km 구간에서 다시 어떤 주차장을 만납니다.
아지메 증산초등하교까지? 1Km 정도만 더 우싸우싸 가면됩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는 왜? (ㅎㅎ 강원도 말은 믿지말아요. ㅋㅋ)
힘겹게 초등학교에 도착합니다.
달구덕에서는 반드시 ⑤번 지점(쉼터)에서 확인(⑥번 지점으로)이 필요합니다.
봉화에서 만난 오전약수터에서 물 한통을 보부상께 허락(?)을 받고 길러옵니다.
고맙심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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