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무신 부부

§.월아산 國師俸 2015/12/27 본문

체력은국력/300대 명산

§.월아산 國師俸 2015/12/27

백고무신 부부 2015. 12. 28. 08:52

월아산 [月山牙, 국사봉/장군봉/월봉]

높이 : 471m

위치 : 경남 진주 금산면 갈전리 18

들머리 : 두방사 ❴杜芳寺❵

특징, 볼거리 : 월아산은 일명 달음산이라고도 하며 산이 구릉을 이루고 있지만 숲이 아름다운 아담한 산으로 험하지 않아서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즐겨 찾는 산이다.   정상은 장군대(482m)이다.   장군대는 옛부터 금산, 문산, 진성면 주민들이 가물 때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월아산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서쪽 기슭 금산 못에 달뜨는 풍경인데 여자의 유방처럼 봉긋한 두봉 사이로 솟아오르는 보름달은 월아산을 1,000m나 넘게 만든다.   월아산에는 동쪽에 천용사, 남쪽에 두방사가 있다.

두방사는 월아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동쪽에는 천룡사, 서쪽에는 청곡사가 있다.  절 주위에는 울창한 숲과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절부터 아래 마을까지 산림욕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삼림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길 양쪽으로 거대한 느티나무 두 그루가 터널을 만들어 장승처럼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두방사 뒤쪽을 보면 빽빽한 활엽수림으로 옷을 지어 입은 월아산이 마치 절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포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두방사 종각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 보면 멀리 문산들이 보이고 푸른 산들이 겹겹이 물결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절 구경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샘물로 목을 축이는 것이다.  등산객이든 산사를 찾는 사람이든 산사에 오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이 약수다.  산을 오르며 느꼈던 갈증을 푸는데는 절집의 시원한 약수만큼 좋은 것도 없다.

두방사는 신라 49대 헌강왕 4년(878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아주 오래된 절로 대웅전과 스님들이 묵는 숙소, 산신을 모셔놓은 삼성각, 명부전이 전부였으나 몇해전에 완공한 지장전이 사찰의 기품을 더해주고 있다.  대웅전 앞마당에 가면 야트막한 다층석탑을 볼 수 있는데, 색깔과 모양이 무척이나 특이하다.  이 석탑은 역시 신라시대에 조성되었다고 전해지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월아산 두방사 아래 산림욕장이 조성되면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흙과 돌과 바람과 계곡의 신선함을 함께 선사하는 웰빙의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산행코스 : 두방사 - 월아산(장군봉) - 월봉 - 월아산(국사봉) - 작은장군봉 - 원점회귀 (왕복 7Km 소요)

 

두방사를 들머리로 해서 출발합니다.

 

밑에서 바라본 두방사 전경입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산, 두방사에서 오르는데 경사가 다소 있는 산이다.

정상에 도착하자 방송국 송신탑이 정상석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본 일출은 장관이라고 하니 바라보자.

 

일출은 지났지만 사진도 찍고

 

월아산(국사봉)은 어디로 가야하나 산세를 보고.

 

청곡사 방향 못 미쳐 월봉이 있다하니 가 보자.

 

잠깐 작은 건강 소망을 빌어보고..

 

장군봉 앞에서.아쉬워서 다시 한컷 하고

 

월봉에 도착하기전 많은 돌 탑이 기다리고 있네요.~

 

월봉이다. 이런 표지석은 누가 이름을 지었을까?

 

월봉에서 월아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그림 같은 소나무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질매재 도로에서

 

질매 : 소(멍애)의 방언

 

질매재에서 월아산으로 향하는 길이 또한 가파른 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월아산(국사봉)에 도착

 

짧은 거리라 다소 아쉽다. 

 

 

 

워메 얼굴이 쪼메 크네.ㅋㅋ

 

 

다시 원점으로 하산한다.

 

 

 

원점으로 가기전 좌측으로 향하자 작은 장군봉이 있네.

점심 식사를 맛나게 하고

 

우리나라 200대 내에 속해 있는 산이라 해서 와서 그런지  다소 아쉬운 면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