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도덕산 [道德山] / 높이 : 702m, 본문
☞.도덕산 [道德山] / 높이 : 702m, 일시 :2016/03/27
☞.들머리(위치)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7 (옥산서원)
☞.특징, 볼거리 : 도덕산은 자옥산과 같이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이 이곳 도덕산에 와서 내륙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지점이기도 하며,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702.6미터의 아담한 산이다. 산세가 그닥 빼어나지는 못하지만 산자락으로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유수하여 한 번쯤은 올라 봐야 할 산이다.
국보 제40호인 정혜사지 13층 석탑이며 조선시대 영남 오현의 한 분이신 회재(晦齋)이언적(李彦迪 1491~1553) 선생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세우고 기거하신 독락당(獨樂堂 보물 413호)과 계정(溪亭)의 즐비한 고목과 중국 주엽나무(천연기념물115호)며 명필 한석봉, 퇴계 이황, 아계 이산해 선생들의 친필 현판글씨며 선조 5년(1572년)에 이언적선생을 제향하기 위해서 세운 옥산서원(玉山書原 사적154호)과 그곳에 보관중인 보물524호인 정덕계유사마방목, 525호인 보물 삼국사기, 526호인 해동명적 등 약 230종의 2197권의 책이며, 최근에 세웠으나 먼 훗날 명소로 남게 될 염불종의 총본산인 대가람 대흥사 등 자락자락에 둘러보아야 할 곳이 수두룩하다.
정상의 넓은 반석들에 올라서면 안강 벌판과 포항 그리고 멀리 동해바다 및 호미곶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 길잡이 : 도덕산(도덕산)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702.6미터의 아담한 산이다.
많은 산을 오르내린 산 꾼들에게도 생소한 이름의 도덕산, 그러나 그 산 자락에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흥건하여 반드시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이다.
영천시와 포항시를 잇는 28번 국도변의 옥산리 입구에는 옥산서원이라는 화강암 팻말과 이정표가 큼지막하다.
이정표를 따라 옥산리 입구에 접어들면 옥산리를 드나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있다는 세 그루의 멋진 노송 위로 이름 그대로 단아한 자태의 도덕산 전경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산자락에 자리한 대흥사, 옥산서원을 지나면 옥산서원 주차장이 나오는데 작년에 풍산산악회에서 말끔하게 정리하여 세운 도덕산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정상에 이르기 까지 산길도 잘 나 있고 특별히 위험한 코스도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도덕산은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 정상에 서면 선정산, 봉좌산, 어래산, 자옥산, 삼성산이 이산을 가운데 두고 연꽃형상으로 한 바퀴 둘렀으며 멀리 북녘으로 보현산, 침곡산, 비학산이 남쪽으로 영남알프스의 연봉과 동쪽으로 포항제철 그 너머로 동해바다가 아련히 보인다. 큰 바위가 쌓여있는 꼭대기에 서서 그 시원한 전망을 보노라면 저절로 "야호"소리가 목을 간지럽히며 터져 나온다.
정상에서 하산 길은 여러 갈래이나 도덕암에 들르는 길은 정상에서 남쪽으로 조금 되내려와서 첫 번째의 왼쪽 길(동쪽 내림길)로 접어들면 되고 20여분이면 도덕암의 산령각에 이르게 된다. 도덕암을 돌아보고 갈지자 절길을 내리면 채석장 입구를 지나 약 30분 후에 독락당에 도달하게 된다.
☞.산행코스-거리 : 옥산서원 (주차장) - 독락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혜사지 13층 석탑~주능선~도덕산 정상~도덕암~채석장~독락당의 원점회귀산행에는 약 4시간이 소요
옥산서원 가기前, 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노송
이 세그루는 누군가의 작품인 것 같이 자리하고 있군
세월의 무거움을 이겨 내기라도 한 듯,
장풍을 쏘는 듯한 자세이기도 하고
멋진 노송입니다.
옥산서원 유물관을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옥산서원 유물관에서 본 우측 방향으로 들머리가 있지만 보지 못하고.ㅋㅋ
직진합니다.
농촌체험기라나, 이곳을 지나 올라갑니다.헐 길이 없네요. 30분 알바하다가 다시 내려 옵니다.
다시 독락당을 지나
독락당을 두루 보고서는
정혜사지 방향으로 갑니다.
십삼층석탑에 잠시 느낌을 받고
자옥사를 거쳐서 지나는 이정표가 있는데 식당을 들러서 가라는 것 같은 귀여운 이정표.ㅋㅋ
도덕산을 향해서 곧장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흔적을 남기고
정상에 도착
인증-샷 부터 합니다.
정상석이 3개나 있군요.
왜 그럴까요. 흠. 생각해 보지만 모르겠다.
잠시 관망하고선~~
여기가 점심 식사 자리로서는 딱 이야.
마지막으로 조망하고
도덕사를 거쳐
하산합니다.
진달래는 벌써 꽃 망울을 더트리고 만개 할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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