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봉 (1,237m) 거창, 2016/07/17

시코봉 (1,237m)

일시 :2016/07/17

들머리(위치) :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466 (불석계곡사무실)

특징, 볼거리 : 거창군에 위치한 시코봉과 수도산은 김천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 초점산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에 있으며 양각지맥이 분기하는 곳으로 전형적인 육산이다. 정상에는 웅양 포도를 뜻하는 포도송이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산행 길잡이 : 예년에 심방마을에서 양각산 방향으로 올라간 본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우두령에서 시작해 봅니다.

우두령은 도로를 내는건지 비 포장 도로로 이뤄 지고 있군요.  오늘 무지 더운 날씨라 조심스럽게 들머리를 들어 섭니다.  몸이 다소 무겁다 느껴지는데 그래도 마음 먹었으니~~,  헐 근디 컨디션이 장난이 아니네.  쉬다 가다 정말 어렵사리 올라갑니다.들머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입구가 선명치 않고 약초를 재배하는지 펜스가 광범위하게 쳐져 있네요. 상당한 거리를 돌아가지 싶습니다.  풀 숲은 우거지고 몸은 무겁고 괜히 왔다 싶을 정도로~~육산이라 큰 볼거리 없이, 컨디션 땀시 시코봉만 댕기 옵니다..우두령-시코봉 코스에는 고사리가 많네요.

펜스 넘으로 도라지 재배가 한창입니다. 머지 않아 씨가 날려서 온 산이 도라지로 덮 힐 듯~~ ㅎㅎ

산행코스-거리 : 우두령 - 시코봉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마~이 걸렸어요.ㅜㅜ)

 

시코봉 정상은 찾아봐도 왜 시코봉인지 설명이 없습니다.

 

나라가 어려울때 나라를 위해 의병을 일으키신 송암 김면(金沔)장군은 고령에서 태어나 주로 거창에서 의병활동을 하신 전적지군요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16리에 위치한 김면장군 유적지

(송암(松菴) 김면(金沔, 1541~1593)장군은 조선 선조 때 학자로 성리학 대가 남명(南冥) 조식(曺植)을 스승으로 퇴계(退溪) 이황(李滉)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경상북도 고령군에는 바로 그 김면장군의 유적지가 성역화되어 있는데요.)

 

양각산까졍 3.7Km니까 시코봉까지는 비슷한 거리로 알고 올라갑니다.

단, 여기서부터 잘 올라가야 합니다. 들머리가 선명치 않아 잠시 헤메고

(하산시에도 엉뚱한 곳으로 하산ㅜㅜㅜ)

 

컨디션 난조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이내 헬기장에 도착

 

계속 전진하니 광범위한 펜스가 가로 놓여져 있습니다.

여기서 상당구간 돌아가야 합니다.

 

비 온 뒤라 버섯이 많이 자랐네요.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볼 거리, 구경거리가 없어서 무덥고 컨디션 난조로 많은 시간을 소비했지만 남길 만한 사진이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정상에서 무거운 몸을 들고 인증샸 만

 

이리저리 찍어봅니다.

 

 

 

힘들지만 나도

 

지쳤어요..담 부터는 컨디션이 안 좋으면 출발을 말아야겠어요.ㅜㅜ

 

머얼리 수도산이 보입니다.예전 한 겨울에 올랐다가 추워서 혼난 경험이~~ㅎㅎ

 

저 곳은 양각산이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셀카를 찍고

 

하산하려 합니다.

 

신선봉까졍 가려 했지만 오늘은 너무 안 좋아 걍 하산합니다.여기까지 온 것만도 무리~~

 

올라오면서 이 꽃도 많이 보게 되네요.

 

욜마가 향나리라고 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