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사천 와룡산[臥龍山] 2017/05/21 본문

체력은국력/300대 명산

◐.사천 와룡산[臥龍山] 2017/05/21

나여! 백고무신 2017. 5. 22. 09:38

와룡산 [臥龍山]

산행개요 ; 높이 : 799m, 일시 :2017/05/21

들머리(위치) : 청룡사 (경남 사천 백천동 108-1)

특징, 볼거리 : 사천 와룡산은 해발 798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해안가에 자리 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 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인 민재봉(旻岾峰)을 비롯한 새섬바위 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와룡사, 백천사(와불), 백룡사, 백룡사 등 암자와 절이 있다.   와룡산은 고려태조왕건의 여덟 번째이자 막내 아들인 욱과 그의 아들 순(8대 현종)이 어린 시절 귀양살이를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상사바위 (천왕봉)

와룡산 중턱에 있는 높이 60m쯤 되는 바위로 중앙부에 지름 1.8m의 굴이 있어 굴 속에는 부엉이가 살고 있어 굴 바위라 했으며, 상사병에 걸린 사람을 이곳에서 떠밀어 죽였다 하여 상사바위(천왕봉)라 불렀다. 고 한다.

새섬바위 (801.4m)

와룡산 정상에 있는 바위로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하였으나 이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와룡산(799m)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기암괴석과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기차바위까지 하산 길은 별로 힘들지 않지만  바위가 많아 주의하지 않으면 부상할 위험이 있다.

백천사 와불

백천사 와불은 길이 13m, 높이 3m로 중국에서 들여온 2300년 된 소나무를 부처님 형상으로 조각, 도금했으며 그 안쪽에는 나무를 깍아 내 몸속법당을 만들어 부처님을 모셔 놨다. 그래서 각각 목와불(木臥佛) 또는 와불몸속법당이라고 불린다.

근엄한 와불, 몸속에 8명 정도가 들어갈 법당이 있다 고 한다.

산행 길잡이 : 상사바위를 기점으로 등반하려 했으나 입구를 찾지 못해 남양저수지를 거쳐 약불사 못 미쳐 작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약불사 좌측 등로를 통해 도암재에 도착합니다,

잠시 우측 봉(상사바위)을 보고 아차 이런 제기럴, 놓쳤던 상사바위가 500m.  왕복(1km), 가 봐야겠다.  급 하게 가파른 상사바위 (천왕봉)를 향해 치 달린다.  가까스로 천왕봉 상사바위에 도착, 인증 샷하고 다시 도암재-세섬봉에 이른다.  세섬봉에 이르기까지는 구간구간 암릉을 거쳐야 도착할 수 있다.  여기서 민제봉까지는 밋밋한 능선을 타고 가는 원만한 길이라 왕복하고서야 원점회귀 합니다.

산행코스-거리 : 남양저수지(약불사 입구) 주차장-(약 2.3Km)-도암재-(1Km)-천왕봉(상사바위)-(1Km)-새섬바위-1.6Km)-민재봉(旻岾峰)-산자락길 꽃동산-원점회귀(주차장.4-5시간)

 

상사바위(천왕봉)-세섬봉-민제봉(와룡산)

 

남양저수지 안내도에서

약불사(우측)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약불사 밑에 작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약불사 방향으로 계속 오르다 보면

 

약불사 좌측 방향으로

 

등산로 입구가 민망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乭塔寺(돌탑사)가 자리하고 있고

 

백팔탑을 보면서

 

올라갔는데 길이 막혔네~~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약불암이 나타났네요.

 

다시 좌측 등로를 타고

 

도암재에 도착합니다.

 

세섬바위까지는 1Km

 

헐~, 상사바위가 여기서 보이네.

 

어쩌지. 뭘 어째, 가 봐야지

 

가파른 언덕길을 낑낑거리며 올라갑니다. 갔다가 다시 세섬바위로 가야 하기땀시 빨리 오릅니다.

 

상사바위가 천왕봉이었네요.

 

인증샷하고

 

옆에 기이한 암릉, 구멍바위는 뒤로하고

 

다시 급하게 도암재로 원복합니다.

 

세섬바위 중간중간에 돌탑들~~

 

왕관바위가 있다는데.

 

뭐야. 왕관바위가 맞아?

 

세섬으로 갑니다.

 

세섬바위가 보이는 능선

 

 

세섬바위로 가는 길은 웅장하네요.

 

대형 암릉길을 지나

 

데크를 타고

 

구들장 같은 너덜지대를 지납니다.

 

잠시 전망대에서 조망도 하고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한참을 지나서야

 

세섬봉에 도착합니다.

 

와룡산이 물에 잠기고 새 한마리만 앉았다하여.ㅎㅎ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과히 폭염입니다.

 

그래도 즐거운데요.ㅎㅎ

 

 

 

민재봉으로 갑니다.

 

민재봉 가기전, 중간쯤에서 바라본 새섬바위

 

헬기장에 도착

 

드뎌 민재봉(旻岾峰:하늘,민/고개 재)에 도착합니다.

 

가볍게 인증 삿을 하고

 

하늘 민(旻), 고개 재(岾), 봉우리봉(峰)

 

큰 얼굴을 들이대고

 

 

 

마지막 폼을 잡아보고 하산할까 합니다.

 

하산은 산자락길 꽃동산 길로

 

명품산자락 길을 오면서 나물도 뜯고

 

백천사로 향합니다.

 

세계에서 최장 13m로 만든다네요.ㅎㅎ

 

ㅎㅎ 소가 목탁소리를

공사가 한창입니다.

 

뭐든지 최장을 좋아하나봅니다.

 

오늘도 무사히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