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제주도 __한라산 2017.06.24 본문
한라산 [漢拏山]
산행개요 ; 높이 : 1,950m, 일시 :2017/06/24
들머리(위치) : 상판악코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2-1)
특징, 볼거리 :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고 한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며 산 정상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나 물은 바싹 말라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한 비탈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들이다.
정상부근의 진달래 군락과 구상나무군도 한라산의 경관으로 꼽힌다. 경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유명하며 특히 500~1,300 미터에 이르는 지역에서의 수빙현상(樹氷現象)과 1300미터 이상의 구상나무 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한라산 경관, 그리고 백록담, 곰보바위 등의 빙판과 Y 계곡, 탐라계곡 등의 겨울 빙폭(氷爆)은 장관을 이룬다. 고 한다.
산행 길잡이 : 제주도로 가는 날부터 비가 내린다는 좋지 않은 일기예보로 일기예보가 이번엔 틀리길 기대하면서 2일째 되는 날 상판악매표소로 향합니다. 가는 내내 차창 밖으로 구슬비가 하염 없이 내립니다. 07:00도 되기전에 도착 했건만 비가 오네요.ㅜㅜ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우리는 가야합니다. 성판악에서 관음사로 하산하기로 하고~~~(굳세어라 금순아~),
산행코스-거리 : 공항 - 용두암 - 만장굴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한라산(성판악-관음사코스: 18.3Km) - 정방폭포 - 천지연폭포 - 쇠소깍 - 용머리해안 - 산방산 - 금릉석물원 - 공항 - 귀가
한라산 정상 (백록담)
한라산(백록담) 정상 (우중에도 일찍이 참 많이도 왔네요.ㅎㅎ)
한라산(백록담) 정상
관광 겸 한라산 등반을 목적으로 제주도로 갑니다.
제주항공을 타고 하늘을 날아 제주에 도착
제일 먼저 용두암으로 향합니다.
용머리를 닮았다하니 안 볼수 없지.
기념 셀카로 시작해서 두루 구경을 마치고
일단 배가 고프니 밥 부터 먹고 시작합시다. 금강산도, 아니 한라산도 식후경이라..
점심을 마치고 만장굴로 가 보자고~~
어두운 굴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자연동굴이라지만 관광의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잠시 마트에서 군것질도 하면서, 어! 강남 갔던 제비가 왔네요.ㅎㅎ
이번엔 성산일출봉을 향해 가 볼까요.
저~어기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입구에는 동암사가~~
사진 한장 박읍시다.ㅎㅎ
기암괴석
정상에 도착합니다.
기념을 안 할수 없죠.
여기까지 왔는데 둘이서 찰칵
일출봉을 내려갑니다.
제주말들이 뛰어 다닌다는 광야
일출봉을 내려 오면서
성산일출봉을 마지막 한장 찍고
섶지코지로 왔습니다.
섶지코지를 관광하고 펜션으로 갈까합니다.
펜션으로 도착합니다. 망펜션 쥔장께서는 너무 좋으셔~~
한적한 곳에 있는 수망펜션 (주변에는 고사리 천지삐깔입니다.) 1박을 하고 새벽부터 한라산으로 향합니다.
성판악매표소에 도착하니 06:40분,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ㅜㅜㅜ
그러나 올라가야합니다.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07:00 출발
어느정도 갔을까. 숫 노루가 겁도 없이 우리 앞에 ㅎㅎ
울창한 숲을 맘끽하면서 힘차게 올라갑니다.
속밭휴게소에 08:00 도착, 버릴건 버리고
다시 올라갑니다.
사라오름
사라오름은 일단 패스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준비한 김밥에 컵라면으로 식사를 마치고
굳세게 올라갑니다.
비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라, 우의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합니다.
1700~1800m를 넘어서면서 부터 비가 잠시 주춤합니다.
주목이 꽃같이 화려하게 산님들을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큰 조망 없이 올라왔는데 지금부터 탁 트인 구간입니다.
정상이 저 만치 보이기 시작하죠?
1950m라 제법 긴 여정입니다.
좌,우에는 안개가 자욱하고
비는 추질 추질 내리기를 반복하고
안개까지 내리다 걷히기를 반복하더니
성판악에서 9.6Km 정상에 도착합니다.
짜~잔, 만세
도착하자마자 기념샷부터
싸장니~임 우리부부 한장 찍어주세염~~
백록담엔 물이 바싹 말랐군요.
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는 백록담보고 낙담을~~
머,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ㅎㅎ
여러장에 사진을 찍고
백록담 정상석에서도~~
명승 제90호 유네스코등재
정상
여기저기 둘러보고, 경치, 운치를 만끽하고서는 관음사를 향해서 하산합니다.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여긴 전쟁터 같네요.
관음사 구간 중 왕관릉 구간
젤로 멋진코스입니다.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면서 한컷씩
찍어 내려갑니다.
장관을 이룹니다.
고목을 사이에 두고
암릉을 재 조명합니다.
용지각대피소, 옛 태풍 나리에 쓸려 갔다는군요.
관음사코스는 관리가 제대로 안 되 있네요.
쉬는 구간 없이 계속 내려가야합니다.
삼각봉대피소에 도착, 여기도 황량하기 그지 없네요.
구린굴을 거치면서
하염없이 내려가야 합니다.
조망 없이 내려오다보니 중간에 잠시 지치기도ㅜㅜ
관음사지구에 무사히 도착(15:00)해서 펜션으로 향합니다.
석부작박물관도 보고
쇠소깍에도 가 봅니다.
계곡이 기가 막히네요.
처형, 처제들과 함께
아침을 먹기위해서 여기저기 헤메다가 몸국이 좋다고 해서
저렴한 가격에 한끼 정도는 좋습니다.
다시 산방사을 향해서
용머리해안
산방사
천지연폭포
폭포에 발은 못 담그고 왔심더~
성판악코스~관음사코스
오는 길에 항공이 잠시 꾸궁~, 흐미, 그래도 즐건 제주도 관광 겸 한라산 등반 무사히 완료하고 귀가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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