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신선암봉/깃대봉(괴산), 2017/10/14 본문

체력은국력/백두대간

★.신선암봉/깃대봉(괴산), 2017/10/14

나여! 백고무신 2017. 10. 13. 08:29

1. 언제 : 2017/10/14

2. 어디를 : 신선암봉 937m / 깃대봉 837m 

3. 들머리 (위치) : 절골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367)

4. 볼거리는 : 조령산 중간에 위치한 암봉으로 조망이 좋고 오르내리는 코스도 다양하여 종주로 거쳐 가기보다는 단독 등산이 좋은 산이다. 오르는 코스로는 조령산의 등, 하산 로로 이용되는 절골에서 암벽훈련장 앞을 지나오르는 코스와 절골에서 중암절로 오르거나 용성골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등 계절에 맞게 있다.

수옥폭포 아랫마을인 새터마을의 용성골 입구에 들어서면 벌써 경치가 기가 막히다.  조금만 지나면 화강암 반석을 타고 흘러내리는 유리알처럼 맑은 계곡수와 노송이 어우러져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다. 시멘트 포장길을 10여분가면 4천여 평 밭이 나타나고 밭가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타나고 이 길을 따라 20여분 더 오르면 오른쪽이 단애를 이룬 절벽 전망대가 이어진다.

계속되는 너럭바위와 노송 숲을 지나자면 로프가 매어 있는 구간과 바위지대를 자주 만나게 되고 여기를 통과하면 절골의 중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5분정도만 더 가면 공기돌 바위에 도착하게 되며, 여기서는 신선암의 바위슬랩과 조령산 정상으로 뻗은 백두대간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신선암 정상까지는 두 곳을 로프를 의지하여 가파른 길을 15분이면 올라선다. 정상의 고즈넉함도 잠시 동, 서, 남, 북으로 뻗어오고, 뻗어나간 산줄기의 감동에 취하다보면 어느새 신선이 된다.

깃대봉은 백두대간의 산으로 그 모습이 깃대처럼 뾰족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을 쉽게 오르려면 조령산 관문에서 시작하여 40분이면 충분히 올라갈수 있으나. 그럴 경우 너무 단조롭다.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에서 용성골로 올랐다 하산하는 아주 계곡길이 좋다. 산으로 최고의 깨끗함을 자랑하는 용성골의 계곡수와 이끼하나 없는 화강암, 반석, 붉은 단풍이 어울어지는 계곡의 산행코스로 권하고 싶은 산이다.

5. 코스는 (이동 거리) : 새터마을(용성골 09:00分) - 밭위갈림길 - 전망대 - 로프 - 공기바위 - 정상 - 깃대봉 - 한섬지기 - 원점 Km(왕복)

6. 누구하고 : 아내(wife)하고 둘이서~

7. 난이도 : 上 (용성골에서부터 신선암봉~깃대봉까지 로프구간이 아주 많다.  초보자로서는 매우 위험하고 힘든 코스 임)

8. 평점 : ●●●◐○ 

 

용성골에서 신선암봉~깃대봉 정상

 

용성펜션 앞 교량 밑에 주차하고

 

용성펜션(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교량 주차장에서 약 500m 올라가다보면 펜션 끝 자락에서 첫 이정표 출현

 

첫 번째 이정표대로 진행, 좌측 반향으로 진행해도 무방 함.

 

뒤 돌아 본 암릉 구간

 

쉽게 생각하고 신선암봉을 잡았는데, 헐~

 

큰 오산입니다. 올라가는 구간구간마다 로프 구간에 심한 경사까지 

 

만만히 봤다간 큰 코 다칩니다.

 

절공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그러나 경치는 좋습니다.

 

조망도 아주 좋고

 

다만, 오르는 중간에 멧돼지 발자국이 엄청 많았다는 사실, ㅜㅜㅜ

 

둥근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용~도 쓰 보고

 

조망을 함께 하면서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는 언제봐도 신기하죠.

 

 

 

이런 소나무는 바위틈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반복되는 로프 경사구간

 

헐~ 또

 

 

 

코끼리 코 같기도 하고 ㅎㅎ

 

 

 

뒤 돌아본 암릉

 

힘들게 신선암봉에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 인파가 몰려오고 있네요.

 

지금 시간이 11:15분

 

간단하게 인증 샷을 하고

 

맛있는 간식도 맛을 보고

 

신선암봉 독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죠.ㅎㅎ

 

가야 할 깃대봉 능선입니다.

 

여보시오~빨리 갑시다.

 

 

 

깃대봉까지 3.5Km

 

깃대봉을 향해 진군~~

 

문경새재 꾸구리바위 방향 하산로

 

양쪽으로 호위를 받고 위용을 자랑하는 松

 

 

 

한 컷 안 할 수 없죠.

 

 

 

 

위험한 구간이 아주 많습니다.

 

경사가 심한 곳도 다수 있고

 

경사도가 심한 로프구간

이 녀석은 어찌 이런곳에서 자란다냐.ㅜㅜ

 

 

 

어렵게 생을 마친 소나무 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봉은 부봉인가요?

 

이 구간도 매우 힘겹게 올라갑니다.

 

여긴 어디서 오는 구간인지? 바위틈새로 로프가 있네요.

 

문경 3관문 방향으로 가는 게 맞겠지?

 

비스듬한 로프구간

 

드뎌 깃대봉에 도착합니다.

 

깃대봉 정상석이 초라하게 서 있습니다.

 

기대지 마세요. 넘어집니다.

 

그래도 짱.

 

 

 

한섬지기 방향(3.4Km)으로 하산합니다.

 

한섬지기 방향 하산로는 계곡이 그야말로 쥑이네요.

 

이 곳이 밀용초폭포인가?

 

용성골펜션으로 하산 마무리.

 

무사히 마치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