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금오산(하동) 849m, 2017/11/19 본문

체력은국력/300대 명산

△.금오산(하동) 849m, 2017/11/19

나여! 백고무신 2017. 11. 20. 08:18

1. 언제 : 2017/11/19

2. 어디를 : 금오산 [金鰲山], 높이 : 849m

3. 들머리는 (위치) : 청소년수련원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763)

4. 볼거리는 : 금오산은 지리산 동남쪽 줄기로 하동군에 자리 잡은 높이 849m의 산이다. 동쪽 산 기슭의 둘러앉은 듯한, 금남면 중평리(중태촌) 당사동은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태지이기도 하다.

산 꼭대기엔 군사시설이 있을 때 사용되었던 군용도로가 완성되어 있고 통신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또한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었던 연태봉 산성은 옛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작은 성이다.   눈 아래 남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며 왜구를 방어하던 요새로 수비군을 두었다고 한다.

말굽 모양의 산릉이 빙 두르고 정상 직하의 달 바위 전망이 일품인 이 산은 산행에 불편한 점은 없다.

진주에서 하동으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달릴 때 보이는 금오산은 그 정상에 서 있는 송신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해안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우뚝 솟은 모습이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동명이산(同名異山)의 금오산이 다섯 군데나 있다. 구미의 금오산과 밀양 삼랑진의 금오산(730m), 하동 진교의 금오산 (849m), 전남 여수의 금오산(323m).그리고 경주 남산의 금오산 (468m)이 그것이다.

금오산 마애불은 1993년 1월 12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90호로 지정되어 바위굴 암벽에 음각된 마애석불이다.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불상 옆에는 9층 석탑이 함께 조각되어 있어 특이하다.

전체 높이는 193cm, 불상높이 110cm, 신광(身光) 85cm, 두광(頭光) 31cm이다.

형상만 얕게 조각되어 있어 섬세한 부분은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5. 코스는 (이동 거리) : 7.6 Km(왕복)

6. 누구하고 : 아내(wife)하고 둘이서~

7. 산행길잡이 : 금오산 산행의 들머리는 일반적으로 경남 하동군 진남면 중평리의 청소년수련원이다. 입구 (짚 라인)에 주차하고 나면 들머리로 들어서는데 약사암을 거쳐 20여분 오르면 해맞이 공원으로 들어서는 계단이 나타난다. 우측으로는 금오산 정상, 계단으로 30여분만 오르면 편안한 능선을 타고 오를 수 있다. 산 중턱의 너덜지대 석굴암에 이르면 남해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아주 좋다.

그러나 금오산을 산행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군사시설이 있었던 곳이라 지뢰 위험한 곳이 있다. 고 한다. 그러니 등산로가 아닌 곳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면서 군사시설 밑에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군사시설 밑에 군사시설이라, 흠~~

8. 난이도 : 中

9. 평점 : ●●●○○

하동 금오산 정상

 

청소년 수련원 바로 위 짚라인 (건물)

 

들머리로 하고 시작합니다.

 

입구 바로 옆, 약사암을 지나

 

임도를 따라 가다 보면 짚라인 통신시설을 매설했다고 하는데 온통 버려진 파이프로 난잡하다.

이 정도면 누군가의 힘이 과히 느껴진다.

 

20여분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쉼터

좌로는 해맞이공원, 우로는 금오산 정상,

 

이른 아침이라 해가 있는 좌로 올라갑니다. 

 

우측보다는 계단이 있어 약간의 경사가 있긴 하지만

 

조망을 하면서, 추위도 이겨 가면서 

 

거침 없이 진군합니다.

 

오르면서 눈 앞에 보이는 조망을 보다 보면

 

어느새 짚라인이 보입니다.

 

일찍부터 시작하네요. ㅎㅎ

 

마애불로 향합니다.

 

마애불 입구에 도착

 

입간판이 낡아서 보이진 않지만

 

수려한 소나무를 보면서

 

남해 바다와 함께

 

머얼리 암자도 보이고

 

드뎌 정상에 도착

 

인증 샷을 하고

 

예전에는 소오산이라고 했다네요.

 

군사시설에는 사진을 찍지 말라고 방송을 하는데요.

 

그러지요. 머

 

방송에 따라 군사시설은 피해줍니다.

 

 

군사시설이라니까

 

천사의 날개가 있네~~

짚라인 최 상부

 

남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군요.

 

 

 

나도 함 찍어볼까요.

 

웃어봅시다.

 

그런데 군사시설이라면서, 사진도 찍지 말라면서 이런 곳에 왜, 짚라인을 승인해 줬을까요?

그런다고 안 찍을 사람들도 아니고, 궁금해지네요.

 

석굴암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돌 무덤이 있는 너덜지대를 지나

 

미륵당이라나

 

누군가가

 

봉수대 도착 (여기 입간판도 볼 수가 없을 정도)

 

석굴암 전경

 

 

 

하산하면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점심도 하고

 

바위가 붉으스레하길래 찰칵~~

 

산을 오르면서 또한 하산하면서 새롭게 특이한 점 발견

계곡 바닥이 온통 하나의 암반으로 깔려 있어다는 점

 

책 바침 바위

 

무사히 하산합니다.

 

하산하다 보니 바로 보이는

 

정기룡장군 태지

 

잠시 둘러 보고 歸家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