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등산베낭 잘 싸는 법 본문
☭.등산배낭도 안전하게 싸야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산에 가보면 배낭은 좋은데 메고 있는 사람과 비교를 해보면 자세가 어색한 경우를 많이 보실겁니다. 어깨끈 조정을 잘못해 등에서 배낭이 처져 힘들어 보인다거나 배낭 외부에 주렁주렁 무엇을 많이 매달아 보기가 싫다든지 하실겁니다. 산행 시에는 배낭을 싸는 법도 중요합니다.
1. 가급적 방수백을 사용하여 짐을 싸세요
배낭커버가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배낭에 덮어씌워 배낭 속에 있는 장비를 보호 하지만 조금 더 완벽을 위해서는 장비점에서 파는 70~80L 방수백을 구입해서 물건을 넣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수백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철물점에서 파는 김장비닐(500~1,000원)을 사서 쓰는 것도 좋습니다. 배낭 커버나 방수백을 사용하라는 이유는 우천시 배낭을 젖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배낭이 비에 젖으면 무게가 증가하여 그만큼 체력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2. 배낭 싸는 방법의 기본은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을 아래쪽에 무거운 것을 위쪽에 넣고, 더 무거운 것은 위쪽 등판 가까이 넣는다." 이말 말 그대로 입니다. 침낭이나 우모복 등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은 배낭 아래 부분에 넣고 그 위에 여벌의 옷, 그리고 텐트 등을 넣습니다. 짐을 넣을 때는 배낭과 짐 사이에 공간이 남지 않도록 잘넣어세요. 다~ 싸놓고 자세가 안 나와 나중에 다시 싸는 일이 없도록 버너, 코펠, 식량(쌀, 낌치)과 물통 등 비교적 무게가 있는 것은 배낭 위 부분에 넣으세요.
무거운 것을 위에 넣는 이유는 상체를 조금 숙이고 걷는 게 보통인 등산에서 배낭의 무게가 다리와 발바닥으로 직접 전달되게 하도록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배낭이 무거울수록 더욱 잘 지켜야 하는데,30㎏ 가까이 되는 배낭을 메고 며칠간 산행을 할 수 있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배낭을 잘 꾸려야 나름 몸이 편하다는 거 명심하세요.
※ 그럼 아래 그림을 참조하셔서 배낭을 잘 꾸려 보세요.
● 앞쪽 그림은 평탄하고 좋은 길을 걸을 때 싸는 방법으로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야 편합니다.
● 뒤쪽 그림은 험한 등산로 이동시 싸는 방법으로 "무게 중심이 중간"에 있어야 편합니다.
하지만 밑에 그림은 잘못된 배낭 착용 모습으로 무게 중심이 뒤나 아래로 처져 있어 상당히 피곤한 자세입니다.
3.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배낭에서 꺼내기 편한 외부 주머니나 머리 후드 부분에 보관하세요.
지도, 헤드램프, 주머니칼, 숟가락 등 자주 사용하는 것은 따로 모아서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넣어 두면 편합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기상 변화 등에 대비하여 고어텍스나 우비류의 옷은 배낭 머리 주머니에 넣어 다니면 빠르게 꺼내서 착용 할 수 있습니다. 배낭커버는 배낭 옆 주머니에 넣고 텐트 폴대 역시 텐트와는 별도로 배낭 옆 주머니에 넣어 잘 결박하면 좋습니다. 위의 내용 이외 보통 응급처치 약품이나 후레쉬, 장갑 / 스패치, 아이젠(동계) 등 꺼내기 편한 곳에 넣어 필요시 바로 꺼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4. 배낭 외부에는 가급적 아무것도 매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배낭 외부에 매단 옷이나 장비들이 나뭇가지에 걸려 균형을 잃어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외부에 너무 많이 매달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요. 배낭 외부에 수통이나 여러가지 물건을 매다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이유는 배낭이 몸과 한 덩어리가 되어 등에 밀착 되어야 하는데, 배낭 외부에 매달면 움직일 때 마다 흔들거림으로 인한 무게 중심이 쏠려 신경이 쓰이고 그러다보면 체력이 분산 되고, 나름 신경도 쓰이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체력 소모가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5. 배낭을 다 꾸고 나면 메고 몸에 맞나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배낭을 메고 서서 있을 때 등이 배기거나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짐을 잘못 싼 것입니다! 메고 걷거나 섰을 때 배낭 무게가 좌.우 대칭이 되도록 하여 기울어지지 않아야 워킹 시에도 편합니다.
만약 몸이 기울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과감히 배낭을 벗고 처음부터 차곡차곡 다시 싸세요. 그리고 걸을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도 잘못 싼 배낭입니다. 또한 배낭이 등에 편히 와 닿는지 확인하고 만약 등과 배낭 사이가 떠 있다면, 위와 아래 멜빵끈을 줄여서 등이 배낭에 밀착 되도록 조정을 하세요.
참고로 배낭의 무게는 자기 몸무게 1/3 정도의 무게가 가장 적당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 체력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또한 사용 할 배낭을 고를 때 사용 목적에 적합해야지 멋있고 예쁘다고 아무거나 고르면 안됩니다.
배낭 사용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형태와 크기를 결정하고, 또 그 모델이 어떤 용도로 만들어 졌는가를 살피세요. 배낭은 워킹용, 암벽 등반용, 빙벽 등반용 등이 있기 때문에 사용 용도에 따라 맞게 선정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배낭은 사용 목적에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낭에 짐을 싸고, 풀고, 정돈하기 쉬워야 더욱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 몸에 맞는 배낭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배낭을 구입하기 전 매장에 진열된 배낭 또는 필드에서 다른 사람의 배낭을 한번 메보세요. 보기 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메보고 자기 몸에 맞는 편한 걸 골라야지, 보기가 좋다고 무턱대고 샀다간 자기 몸과 맞지 않는다면 거금을 주고 샀는데 그것보다 큰 낭패가 없지 않을까요? 배낭은 어깨와 등판, 허리 벨트 등 옷 크기가 있듯이 사이즈가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이 이것을 모르고 생각했던 배낭이 싸다고 인터넷이나 매장에 가서 무턱대고 샀다가 낭패를 보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싸다고 무작정 구입하지 마시고 꼭 사이즈를 확인 후 구입하세요.
그리고 배낭 안에 물건은 넣을 때는 같은 종류끼리 모아서 잡낭에 넣어 보관 한다면 사용 시 편리 할 겁니다. 배낭이나 등산복을 사실 때 잡낭 주머니를 달라고 하세요. 하나하나 모아두면 나중에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기본이 된 곳은 말 안 해도 잡낭 주머니를 주지만 손님이 달라고 해야 주는 곳이 많습니다. 가급적 잡낭도 크기별로 받으세요.
참고로 한 가지 더 (산행을 위한 장비 품목입니다)
개인용품 : 지도, 나침반, 모자, 장갑, 헤드렌턴, 스틱, 물통, 다용도 칼, 라이타(2개), 썬그라스, 여벌옷, 세면백, 방풍복(고아텍스), 무릅보호대, 구급낭 등 개인 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품 등등
야영장비 : 텐트, 침낭(침낭커버), 타프, 매트리스, 베개, 건전지 / 가스렌턴, 텐트슈즈 등
취사장비 : 버너(계절에 따라 석유 or 가스버너), 코펠, 식기, 수저세트, 바람막이, 물주머니, 양념통, 바자 테이블 등
식량 : 쌀 or 햇반, 라면, 햄, 반찬류, 과일, 사탕 / 초콜렛 등 기호 식품
기 타 : 우천 대비 우의나 우산, 미니의자, 트레커 체어 등 동계시에는(스패츠, 아이젠, 방한장갑, 방한 우모복 등)
참고 하셔서 장비를 준비 하시고, 배낭 꾸릴 때 잘 꾸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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