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김천-황악산,형제봉,신선봉,망봉 2019/04/27 본문
언제 |
2019/04/27 |
어디를(주봉/높이) |
(김천),황악산-형제봉-신선봉-망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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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는 |
직지사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산 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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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
황악산(黃岳山))은 학이 자주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리었고, 지도상에도 그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직지사의 현판을 비롯, 택리지등에 황악산으로 명기되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특징 없이 괘방령 방향에서는 완만한 편이나 직지사에서는 역시 岳 字온가 있는 산 이름을 하는 경사가 높은 산으로 산에는 수림이 울창하고 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뤄 그윽한 계곡미를 이루고 있다. 산행기점은 최근 관광단지로 크게 알려진 직지사를 경유 백련암, 운수암을 거쳐 능선에 오르거나 백련암에서 왼쪽 계곡길을 통해 주능선에 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황악산 줄기에는 형제봉(兄弟峰),신선봉(神仙峰),백운봉 등이 있다. 직지사 황악산 동쪽 산쪽에 자리한 이 절은 신라 눌지왕2년(41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고 문화재로는 보물제319호인 석조여래좌상과 보물 제606호인 3층쌍석탑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운수암, 백련암이 있다. 직지사(直指寺)의 역사적 변천 418년(눌지왕 2) 아도(阿道)가 창건했다고 한다. 직지사라고 한 데는 세 가지 설이 있다. 아도화상이 선산 도리사(桃李寺)를 창건하고 황악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쪽에 큰 절이 설 자리가 있다’고 하여 직지사로 불렸다는 설과, 고려 초기에 능여(能如)가 절을 중창할 때 절터를 측량하기 위해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측량하여 지었기 때문에 직지사라고 하였다는 설, 선종의 가르침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고 한다. 조선 중기에는 사명대사가 출가하여 신목대사의 제자가 되고 30세 나이에 직지사 주지가 된 것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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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하고 |
아내(wife)하고 단 둘이서~ |
난이도 |
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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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잡이 : |
김천 직지사(일주문)에 도착하면 좌측(운수마을)으로 길이 나 있다. 약 500m쯤 가다가 좁은 등로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직지사를 들머리로 하나 필요 없는 입장료에 우회길을 이용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역시 황악산은 악산이라 이름값을 합니다. 망봉, 신선봉까지는 가히 경사가 심한 구간으로 다소 각오를 해야 합니다. 신선봉에서 형제봉-황악산까지는 무난한 길로 이어지면서 하산길은 아주 좋은 길로 기분 좋게 하산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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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코스/거리 |
직지사(左)-망봉-신선봉-형제봉-황악산-직지사 (원점회귀) |
자체평점 |
●●◐○○ |
망상-신선봉-형제봉-황악산 정상에서~
직지사 일주문 가기전 산문에 도착해서
직지사 일주문(간이주차장)에 1등 주차하고 좌측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운수마을 진입 중간 쯤 좁은 등산로가 보입니다.
진입로를 들어서면 일정 구간 완만한 경사를 가다가 곧장 岳字가 있는 山 이름 값을 합니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렇게 약2.5Km를 가다보면 망봉이 나타납니다.
직지사에서 오면 1.2Km+입구 0.6Km인데 좌로 돌아서 쪼메 더 멀리 왔네요,ㅎㅎ
잠시 인증 샷을 하고
또 다시 빡센 구간을 지나야 합니다.
약1.6Km를 지나서 나타난 신선봉, 역시 빡세네요~~
힘들어요.ㅜㅜ
그래도 즐겁죠~잉
황악산 형제봉으로 이동합니다.
바람재 갈림길에서~
세차게 빡센 바람재까지 왔습니다.
지난번 요기까지 왔다가 되 돌아갔었는데~~ㅎㅎ
400m 정도 지나 형제봉에 도착합니다.
형제봉에서 황악산까지의 구간은 직지사로 통하는 모든 구간을 통제구간으로 만들어 놨네요.ㅜㅜ
덕분에 어렵게 황악산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또 황악산 구경까지.ㅎㅎ
해설판을 배경으로 한 컷
황악산을 마지막으로 하고
약 5.4Km 구간 직지사 방향, 하산길을 들어섭니다.
운수암을 지나
명적암을 지나고
직지사에 도착합니다. 올해로 황악산은 세번째지만 직지사 경내는 오랜만에 들어 와 봅니다.
엄청나게 변해 있네요.ㅎㅎ
覺城林泉高致 (각성임천고치) : 직지사 산문을 들어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산문에는 '覺城林泉高致'라는 수려한 필체의 편액이 눈에 띈다. 서예 대가인 여초(如初) 김응현(1927~2007) 선생의 글씨다. 주로 직지사를 둘러보고 절을 나가면서 보게 되는 글귀이다. "깨달음의 성(城)은 곧 절을 뜻하며 절에 와서 풍성한 불법의 진리를 깨우치라"는 뜻이다.
조선 후기 혼란한 세상을 유람하며 권력가를 풍자한 김삿갓(김병연)이 직지사에 들렀다가 남기고 간 시 「직지발치승(直指拔齒僧)」이 전해져 오고 있다.
금오설적오두백(金烏雪積烏頭白) : (금오라 했는데 눈이 쌓여 까마귀 머리가 희구나)
황악화개학두홍(黃岳花開鶴頭紅) : (황악이라 했는데 꽃이 피어 학의 머리가 붉구나)
추풍령상춘화괴(秋風嶺上春花怪) : (추풍령이라 했는데 봄꽃이 피어 괴이하구나)
직지유중로곡하(直指由中路曲何) : (직지라 했는데 꼬부랑길이 웬 말이냐)
김삿갓이 직지사를 찾은 어느 날, 절의 승려들이 박대하여 쫓아내자 김삿갓은 물러나지 않고 주지와 글짓기 내기를 하자 했다. 이기는 사람이 지는 사람의 이를 뽑기로 하였는데, 김삿갓의 이 시로 인해 직지사의 주지가 이를 뽑혔다고 하네요.
무사히 완주하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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